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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다 : 차현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문과생,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되다 : 차현나 문과생으로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된 작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에게는 데이터나 데이터사이언스 관련된 내용보다는 나만의 캐릭터를 찾는 일,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더 와닿았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은 아니다. 하지만 내용 중에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여러 가지 있는 책이다. 요즘엔, 두 번의 이직과, 조금 찾아온 번아웃, 늘어나는 화와 투덜거림, 그래도 노력 중인 건, 나의 가치 높이기, 공부랑 재테크, 차갑고 차분해지기, 나 스스로에게도 묻고, 생각해 봐야겠다.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나요? 2024. 1. 26.
크래프트한스 :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수제맥주 2023.12.15. 부산 여행의 첫 저녁. 맛있는 맥주 한잔이 생각났다. 맛있는 피자랑 다른 음식들도. 짝꿍이랑 검색하다 수제맥주집을 찾았다. 위치도 우리 호텔 바로 옆이었다. 조금씩 배가 고파지는 저녁시간. 짝꿍과 함께 호텔 옆 가게로 향했다. 크래프트한스 해운대 마린시티점.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수제 맥주집이다. 오늘은 우리가 1등 도착이다. 여러 종류의 생맥주 기계와 술병들의 모습에서 뭔가 맛있음이 느껴진다. 가게 규모가 크진 않지만 10가지가 넘는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맛있는 병맥주도 여러 가지 있다. 한쪽에 있는 냉장고에는 맥주잔들이 잔뜩 들어있다. 시원하게 만든 잔에 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주방이 저 안쪽까지 보이게 되어있다. 테이블도, 주방도, 맥주.. 2024. 1. 26.
신창국밥 : 부산역 돼지국밥 2023.12.15. 우리의 결혼기념일 기념 여행. 부산까지는 KTX로 이동했다. 그리고 부산역에 내려서 짝꿍이 안내해 준 우리의 첫 식사.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에 하나, 돼지국밥이다. 신창국밥. 부산역을 나와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돼지국밥집이 몇 개 모여있다. 가장 유명한 집은 이미 줄이 꽤 길게 서있다.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비도 살살 오고 해서 후다닥 다른 국밥집을 찾았다. 짝꿍이 부산역 오면 가는 식당 중 하나, 신창국밥. 여기도 줄이 있었지만 잠깐 기다려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돼지국밥 고기만 2개 주문했다. 고기, 순대, 내장, 섞어서 를 원하는 취향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수육백반이 먹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수육백반은 국밥 선택이 안된다고 했다. 국물이 서울에서.. 2024. 1. 23.
파크 하얏트 부산 : 뷰(View) 2023년 우리의 겨울 여행.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그때 묵었던 뷰가 엄청나던 파크 하얏트 호텔이, 그때 먹었던 mydang.co.kr 그리고 아름다웠던 뷰의 기억. 첫째 날 오후에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하늘에 구름도 가득하다. 이것도 분위기 있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며 비가 그쳐간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광안대교 위는 불빛으로 가득 찼다. 저 멀리까지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밤이 되자 멋진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비는 계속 오는데 시야는 시원하게 뚫렸다. 호텔 앞을 걸으며 본 광안대교와 야경.. 2024. 1. 22.
파크 하얏트 부산 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그때 묵었던 뷰가 엄청나던 파크 하얏트 호텔이, 그때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이, 돌아다녔던 여기저기가, 좋았던 기억들이 우리를 다시 부산으로 이끌었다. 파크 하얏트 부산 : 뷰(View) 2023년 우리의 겨울 여행.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mydang.co.kr 파크 하얏트 부산.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바닷가 5성급 호텔이다. 마음까지 탁 트이는 뷰가 기억나 다시 찾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긴 했.. 2024. 1. 22.
2024 청룡 토퍼 2024년 청룡의 해. 올 한 해 나와 짝꿍의 바람이 담긴 토퍼. 건강하자용. 행복하자용. :) 2024. 1. 14.
만정수산 : 영종도 새우구이 2023.11.19. 작년에 왔었지만 시즌이 아니라서 못 먹은 새우구이. 일 년 중 8월부터 12월 정도까지만 영업한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작년 봄에 왔을 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올해 인천 여행은 새우 시즌에 맞춰서 왔다. 우리 인천 여행의 목적 중에 하나. 영종도 새우구이 만정수산이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좀 피해서 들렀다. 그래도 사람이 꽤 많았다. 새우구이를 주문했다. 소금이 깔린 냄비가 먼저 나오고 조금 있으면 직원분이 살아있는 새우를 가져와 넣어준다. 짝꿍이 어느 후기에선가 보았다. 살아있는 싱싱한 새우니까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고 한다. 우리도 직원분께 얘기해서 냄비에 넣기 전에 두 마리 따로 빼서 회로 먹어봤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신선한 맛이 좋다. 뚜껑을 덮고 조금만 지나면 새.. 2024. 1. 13.
Swell Lounge : 그랜드 하얏트 인천 대 실망 레스토랑 2023.11.18. 저녁은 글로벌리스트 클럽라운지 혜택으로 그랜드카페에 가기로 했었다. 저녁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남는다. 배도 고프고, 뭔가 다른 맛있는 걸 먹고 싶어 짝꿍이랑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곳.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대 실망이다. 다음에 인천 하얏트에 묵더라도 절대 다시 안 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1층. 스웰라운지. Swell Lounge. 이것저것 메뉴들이 있어서 보다가 카테고리별로 하나씩 시켰다. 신포 스타일 닭강정, 앵거스 비프 버거, 해산물 짬뽕. 그리고 인천 여행의 저녁을 기념할 시원한 맥주 한잔. 수저 세팅 해주고, 냅킨도 주고, 시원한 맥주 한잔과 프레첼. 두런두런 얘기. 이때까진 좋았지. 30분이 넘게 지났는데 음식은 나올 생각도 안 한다. 식당에 사람이 .. 2024. 1. 13.
그랜드 하얏트 인천 2023.11.18. 나는 하얏트 글로벌리스트다. 하얏트 멤버십 프로그램 중에 가장 높은 티어다. 물론 내가 원해서 달성한 건 아니다. 미국 출장 내내 하얏트 호텔에 묵다 보니 글로벌리스트가 되었다. 티어 혜택 중에 하나로 무료숙박 리워드가 들어왔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 작년에 못 먹은 새우도 먹을 겸 그랜드하얏트 인천으로 정했다. 몇 달 전에 조회했을 때는 리워드로 예약 가능한 객실이 나오지 않았었다. 날짜가 다가오니까 예약 객실이 열려서 예약할 수 있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이스트타워와 웨스트타워 두 동으로 이뤄져 있다. 웨스트타워가 둘 중에 상대적으로 새 건물인 것 같다. 별일 없는 주말인데도 투숙객이 꽤 많이 있다. 웨스트타워 좋은 방들은 이미 만실이라 이스트타워 스위트룸으로 정했다. 체크인하는.. 2024. 1. 7.
어묵탕 짝꿍과 내가 엄청 좋아라 하는 간식. 어묵탕이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주말. 오늘 점심은 장 봐놓은 재료들로 맛있는 어묵탕을 해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어묵꼬치. 짝꿍이 좋아하는 가래떡꼬치. 국물은 갖은 야채와 양념들로 감칠맛 나게. 쫄깃한 어묵과 가래떡, 감칠맛 나는 국물이 일품이다. 오늘은 짝꿍이 특제 양념간장도 만들어주었다. 달콤, 짭짤, 매콤, 새콤한 소스가 어묵의 맛을 더해준다. 추워진 날씨에 속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해주는 한 끼였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2023. 12. 3.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해변 2023.11.05. 공항 가기 전 살짝 아쉬움에 들른 곳. 검은모래해변으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 이 동네의 산책코스인지 비 오는 날씨에도 산책하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도 발도 담그고 해수욕장 한 바퀴 걷기로 했다. 발에 닿는 부드러운 모래의 촉감이 좋다. 제주도에도 서핑이 꽤나 핫한가 보다. 잔잔한 파도에서 초급 강습받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발 씻고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맛있는 빵과 고소한 커피 한잔. 짝꿍은 언제나 아이스, 나는 따뜻한 커피. 시간이 지나 어둑해지자 예쁘게 차려입은 커플들이 하나둘씩 해변에 나타난다. 우리도 선셋 스냅사진 찍은 곳이 여기구나. 문득 짝꿍과 함께 추억에 잠긴다. 그때는 둘 다 사진 찍기에만 정신없었는데, 지금 보니 참 아름다운 해변이구나. 2박 3일의.. 2023. 12. 3.
미스틱3도 : 제주 노형동 카페 2023.11.05. 몇 년 전 제주에 혼자 왔을 때 들렀던 카페가 있다. 커피도 커피였지만 2층에서 보이는 한라산 뷰와 카페와 함께 있는 정원이 참 좋았던 곳이다. 오늘도 공항 가기 전에 들러볼까 찾아봤더니 아직도 그 자리에 잘 있더라.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카페. 미스틱3도. 꽤 넓은 카페 공간과, 카페 옆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매력적인 카페다. 커피 나오기 전에 살짝 정원 맛보기. 오전에 내린 비로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몇 년 전 왔을 땐 새로 생긴 정원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과 풀들이 정원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카페 안 공간은 꽤 넓다. 그리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다. 앉아서 두런두런 얘기해도 옆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쪽 벽은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창으로.. 2023. 12. 3.
수영밥상 : 제주시 고사리육개장과 성게미역국, 녹두빈대떡 2023.11.05. 여행의 마지막날. 조금은 특별한 제주도 동네의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짝꿍과 둘이 검색해서 찾은 음식. '고사리육개장' 이번 여행은 고사리랑 인연이 좀 닿는구먼. 제주시에 있는 식당. 수영밥상. 고사리육개장은 잔치나 혼례가 있을 때 먹던 제주의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점심시간보다 좀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식당엔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가게 앞에 빈자리가 있어 주차도 쉽게 했다. 아니면 골목 길가에 대야 한다. 앉아서 주문을 하고, 기본 반찬이 나왔다. 일단 김치가 맛있는데서 합격. 다른 반찬들도 정갈하니 맛있다. 제주에서 만들었다는 갈치속젓도 매력적이다. 오늘의 메인메뉴. 고사리육개장. 고사리를 엄청 잘게 찢어서 푹~우려내어 만든 육개장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한 육개.. 2023. 12. 3.
가시림 : 제주 표선면 가시리 카페 2023.11.04. 맛있는 점심 먹고 나와 커피 한잔이 생각났다. 짝꿍이 커다란 숲을 품고 있는 예쁜 카페를 찾아주었다. 역시 짝꿍의 검색능력은 인정한다. 동백숲을 주제로 4000평 가까이 되는 정원이 있는 카페다. 정원은 아직 꾸미기가 완료된 게 아니라서 입장료 없이 산책 가능하다고 했다. 제주 표선면 가시리의 카페, 가시림. 카페 옆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 크기가 좀 작아서 길가에 주차한 차가 꽤 많았다. 작은 간판이 이곳이 '가시림' 임을 알린다. 밖에서 보면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아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카페 앞에는 주차되어 있는 차가 꽤 많았다. 카페 안에 먼저 온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사람 별로 없네?'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카페 건물 안보다 바.. 2023. 12. 3.
싱글 인 서울 (무대인사)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023.12.02. 싱글 인 서울 연말 시즌이라 그런가 요즘 여러 영화가 개봉 소식을 알린다. 오랜만에 짝꿍이랑 '영화 한 편 볼까?' 생각이 들었다. 뭘 볼까 찾다가 발견한 '싱글 인 서울' 이동욱배우와 임수정배우 주연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서울에 살고 있는 싱글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잘 나가는 논술 강사이자 싱글라이프가 최고라 하는 차도남 영호. 일에 있어서는 꼼꼼하지만 다른 건 모두 허당인 출판사 편집장 현진. 솔로의 삶이 좋지만 연애는 하고 싶은 두 주인공의 싱글 라이프. 그리고 감초 같은 조연들의 연기가 영화에 매력을 더한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만나는 첫사랑의 이야기,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 사랑, 기억, ..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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