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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72

육개장, 고등어구이, 명란계란말이 오늘의 건강한 저녁식사.짝꿍이랑 집에서는 배달 줄이고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쌀을 씻어 밥을 올리고 이것저것 재료를 준비한다.맛있는 소리와 냄새가 우리 집을 가득 채운다. 짝꿍이 맛있게 끓여준 육개장.장모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메뉴다. 여러 가지 야채와 고기가 가득 들어있다.구수하고 깊은 맛의 국물이 일품이다. 내가 좋아라하는 고등어구이.적당히 간간한 고등어를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맛있게 구웠다.따뜻한 밥 위에 한 조각 얹으면 반찬으로 최고다. 짝꿍의 스페셜 메뉴.명란계란말이. 계란을 풀어 먼저 살짝 익히고 명란을 가운데 넣고 말아 준다.부드러운 식감의 계란이 담백하고 달콤하고 좋다.가운데 짭짤한 명란이 감칠맛이 맛을 더한다. 맛있는 김장김치와 밑반찬들.우리가 좋아하는 콩자반과 멸치.. 2025. 4. 13.
선인장 분무기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식물생활을 시작하고 보니 우리 집엔 분무기가 없다.인터넷 뒤적뒤적하다가 귀여운 분무기를 하나 찾았다.선인장 분무기.물병 안에 작은 선인장 하나가 들어있다.어느 것인가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같기도 하다.선인장 여기저기 붙어있는 공기방울이 재미있다. 귀여운 아이템 잘 고르듯. 2025. 4. 8.
식물생활 : 시작, 분갈이 집에 화분이 몇 개 있다. 나름 무럭무럭 잘 자라다 보니 언젠가부터 화분이 작아 보였다. 본가에 가서 식물도 몇 개 받아왔다. 물에서 키우다 좀 자라면 화분에 심으면 된다고 했다. 집에서 물에 넣어놨더니 뿌리도 나오고 잎도 잘 자란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받은 사은품(?) 씨앗들도 몇 개 있다. 우리 집의 식물생활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막상 하려고 보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몰랐다. 우선 화분을 몇 개 사고, 흙도 넉넉하게 준비하고, 영양제도 좀 사고, 그냥 분갈이흙 찾으면 되는 줄 알았다.흙도 식물별로, 용도별로 종류가 꽤 많았다. 흙 뭐 살지 공부하는데도 꽤 걸렸다. 고민 끝에 주문한 게 배양토 35L 하나, 마사토 7.5kg 하나.혹시나 모자랄까 좀 넉넉하게 산다는 게, 하고 보니 너무 큰 걸로 삿나보.. 2025. 4. 3.
신라의 미소 소스볼 3P 세트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짝꿍과의 뜻깊은 결혼기념일. 오늘 하루는 둘 다 휴가 내고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기로 했다.  문화예술공연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 문화체육관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분야 전시 기간 2024.11.30.~2025.03.03. 시간 월, 화, 목, 금, 일 10:00~18:00 / 수, 토 10:00~21:00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장소 서www.mcst.go.kr 최근에 다녀온 미술관이 우리에겐 꽤 인상 깊었다.여름휴가 때 맨해튼에서 다녀온 미술관도 정말 좋았었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 2025. 3. 31.
취객 선비 3인방 변색 미니잔 세트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짝꿍과 결혼기념일이었다. 둘 다 오늘 하루 휴가 내고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기로 했다. 최근에 다녀온 미술관이 우리에겐 꽤 인상 깊었다.마침 근처에서 괜찮은 전시를 하길래 들러보기로 했다.  문화예술공연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 문화체육관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분야 전시 기간 2024.11.30.~2025.03.03. 시간 월, 화, 목, 금, 일 10:00~18:00 / 수, 토 10:00~21:00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장소 서www.mcst.go.kr 그렇게 우리의 첫 일정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미술 전시회.비엔.. 2025. 3. 31.
초록생돈 : 약수역 맛이 아쉬운 솥뚜껑 삼겹살 2025.03.21.  즐거운 금요일.일찍 퇴근하고 짝꿍과 저녁 먹고 귀가하기로 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 약수역에서 전에 찾았던 가게에 가보기로 했다.지난번에 한번 시도했지만 마침 가게 쉬는 날이었다.오늘은 미리 조회 한번 해보고 방문했다.  가게에 대한 소개도, 후기도, 모습도, 이 동네에서 오래된 전통의 맛집인 줄 알았다.방문해 본 결과 기대와는 달리 최근의 핫한 SNS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가게 분위기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고 좋았지만 음식은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다.나름 많이 기대하고 찾은 곳인데, 다시 찾진 않을 듯. 가게는 큰 길가에 눈에 잘 띄게 위치하고 있다.밖에서 보기에는 엄청 오래된 노포의 분위기다.  후기도 많고, 인기가 참 많은 집이라고 했다. 밖에는 웨이팅을 할 수 있는.. 2025. 3. 30.
정기검사 : 2025.03. 2025.03.15. 수술받은 지 이제 3년.지난 검사받은 후 1년. 1년 만에 돌아온 정기검사의 날이다.올해부터는 검사 전에 피검사도 해야 한다고 해서 병원에 한참 전에 도착했다.오후 1시쯤 병원에 도착해서 채혈하고, 오후 3시 20분 MRI촬영이다. 약 먼저 맞고, 대기실에 앉아서 순서를 기다린다.중간에 응급 환자도 한 명 와서 대기시간이 좀 길었다.이번에도 약 맞고 나니 몽롱하게 잠이 온다. 기분 탓인지 오늘따라 MRI 검사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진다. 나오면서 슬쩍 물어봤는데, 평소랑 다를 거 없다고 한다.검사받고 나니 조금은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교수님 만나러 오는 날까지 두근두근 할 거 같다.    2025.03.25. 오늘은 하루 휴가를 냈다.짝꿍이랑 같이 병원에 가서 일 년 만에 .. 2025. 3. 30.
오아 에어쿨핸디 냉각선풍기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고 있다. 며칠 만에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가고 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우리에겐 손풍기가 필수 아이템이다.   냉각선풍기((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올여름도 역시 더웠다. 난 더위를 참 많이 탄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내려서 셔틀 타기 전 10여 분동 안 몸 앞뒤로 땀이 주르륵 흐른다. 짝mydang.co.kr 재작년엔가 샀던 냉각선풍기가 수명을 다했다.앞에 냉각판도 떨어져서 임시로 붙여놨고,어딘가 어긋났는지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도 꽤 크게 난다.  오아 에어쿨핸디 냉각선풍기 OFN-055WH 사용해 본 경험상 냉각기능은 필수였다. 한여름 더위 아래서 선풍기를 틀면 따뜻한 바람만 나온다.냉각.. 2025. 3. 23.
소고기구이, 새우구이 오늘은 한주 고생한 짝꿍과 나를 위한 파티를 하기로 했다.얼마 전 선물 받은 소고기랑 어제 주문해 놓은 새우를 구워 먹기로 했다. 새우는 한번 초벌 해서 준비했다.튼실한 새우살을 마늘과 버터 베이스로 살짝 구워준다.우리가 좋아하는 감바스의 느낌도 살짝 난다. 선물 받은 소고기 세트다.종류별로 세 가지가 진공포장되어 있다. 파채랑 다른 야채들도 준비했다.청양고추가 맛이 랜덤이다. 어떤 건 밍밍하고 어떤건 엄청나게 맵고. 고기 한 덩이랑 새우를 먼저 굽는다.사이사이 마늘도 같이 구워준다.대파도 크게 썰어 같이 굽는다. 새우가 정말 실하다. 마늘과 버터 베이스로 한번 초벌 해서 준비했다. 팬 위에서 익어가며 새우에 스며있던 양념들이 고기도 맛있게 해 준다. 고기도 같이 구워준다.짝꿍이 추천해서 구매한 그리들... 2025. 3. 22.
양재순대 : 서초 양재역 실망스런 순대국 2025.02.26. 조금 일찍 퇴근한 저녁.양재에서 짝꿍 만나서 저녁 먹고 귀가하기로 했다. 날이 쌀쌀해서 그런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다. 동네 가서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괜찮은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그렇게 찾은 오늘의 국밥집 양재순대.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곳이었다.가게 분위기도, 맛도, 서비스도, 다시 찾지 않을 듯. 한창 저녁시간에 찾아갔다. 짝꿍 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는 잠깐동안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가더라.아무래도 더 지나면 자리가 없을 것 같아 나도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가게 안은 식사하는 손님들로 가득 차있었다.짝꿍이 도착하고, 우리가 밥 먹는 시간 중에도 들어오고 나가는 손님들이 많다.장사가 잘 되긴 하는가 보다. 기본찬이 세팅되어 나온다. 깍두기랑 양파, 새우젓, .. 2025. 3. 18.
청국장, 오곡밥, 토마토장아찌 지난 주말 어머님 생신이라 처가에 다녀왔다.돌아오는 길에 선물을 하나 가득 받아왔다. 오늘 점심은 어머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집밥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청국장이다.청국장 자체에는 간이 되어있지 않다는 걸 처음 알았다.집된장을 이용해 맛있게 간을 한다.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은 그냥 적당히 넣고 끓였던 것 같은데.그건 미리 간이 되어있던 것인가 보다. 두부를 송송 썰어서 넣는다. 단맛을 내는 양파도 듬뿍, 다른 야채도 듬뿍. 구수한 청국장의 내음이 집안을 가득 채운다.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도 내어놨다.아삭한 식감에 새콤하고 감칠맛이 있다. 따끈한 잡곡밥에 김치만 얹어 먹어도 맛있다.맛있는 김에 싸서 꼬마김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장모님표 오곡밥.짝꿍의 음력 생일이 정월대보름인 1월 15일이다.연초에 처갓집에.. 2025. 3. 16.
용산철도고등학교 주차 용산세무서 짝꿍과 자격증 시험을 보러 다녀왔다. 끝나고 바로 본가에 다녀 올일이 있어 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시험장소는 용산철도고등학교.전에 대중교통 이용해서 와본 적은 있지만 차 가지고는 처음이다. 차 가지고 나갈 땐 어딜 가나 주차 어디다 할지가 제일 문제다.짝꿍이 인터넷 검색하다 용산세무서를 찾았다.주말에는 주차장이 개방되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택가 한가운데 있기도 하고, 근처에 주차장도 없어서 플랜 B도 생각을 해놓고 출발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상관없지만 우리는 시험응시를 해야 하기에.그리고 정말 근처에 다른 주차장이 거의 없었다.큰길에서 골목으로 좀 들어가야 용산세무서에 도착할 수 있다. 좁은 일방통행길이 여러 개 있는 동네라 네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용산세무서.. 2025. 3. 16.
집밥 토요일에 본가에 다녀왔다. 이것저것 가져다 놓을 것도 있고, 가져올 것도 있고.그리고 우리 집 메뉴에 맛있는 김치가 추가됐다.오늘 점심은 맛있는 집밥이다.  햅쌀과 잡곡으로 따끈한 밥도 새로 한다.구수한 밥 냄새가 거실 가득 퍼진다.  이것저것 즉석밥이 아무리 좋아졌다 한들 갓 지은 밥이랑은 비교가 안된다.갓 지은 따끈한 밥엔 김만 싸 먹어도 맛있다.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작년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새콤하고 아삭하게 잘 익었다.밥 위에 한 조각 얹어 먹어도 맛있고, 김에 같이 싸 먹어도 맛있다.  난 뭘 먹든 김치를 항상 찾는다. 집밥 먹을 때도, 배달음식 시켜 먹을 때도, 라면 끓여 먹을 때도 항상 생각나는 아삭한 김장김치.역시 김치는 우리집 김치가 최고다.  맛있는 겉절이도 조금 받아왔다. 김장김.. 2025. 3. 3.
HSS소방 CW코리아 3.3kg ABC분말소화기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얼마 전 우리 집 소방 점검을 했다.요새 짓는 집들은 대피공간이나 긴급상황에 옆집이나 상하이동 가능한 시설이 있다고 한다. 아파트가 연식이 좀 오래되다 보니 안전시설이 부족하다.지금까지 이런 거 딱히 신경도 안 쓰고 살았었다. 결혼해서 그런가, 구축에 살고 있어서 그런가, 요새 점점 신경이 쓰인다.소방점검 끝나고 우리 집 소화기가 사용연한이 자난걸 발견했다. 소화기는 수명이 10년이라고 한다.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더 쓸 수도 있다고 하고, 압력게이지도 정상인 초록색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조금의 찝찝함도 남지 않게 새 소화기를 장만했다. HSS소방 CW코리아 3.3kg ABC분말소화기인터넷 찾아보니 소방 관련 업체도 꽤 많다.소화기도 용량별 종류별로.. 2025. 2. 25.
Valentine Day 2월 14일.여느 때와 같이 새벽에 일어나 출근준비 중.어쩐 일로 짝꿍이 일어나 배웅을 해줬다. 회사 옮기고 나서 몇 번인가 알람이 안 울린 적이 있었다. 안 울린 건지 내가 못 들은 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꽤나 당황스러웠었다. 그 이후로 짝꿍도 같은 시간에 알람 맞춰놓고 일어났는지 확인해 준다. 본인도 엄청 피곤할 텐데, 항상 고맙다. 오늘도 그런 날 중에 하루인 줄 알았다.회사 출근해서 가방에서 이것저것 꺼내던 중, 저 안쪽에서 못 보던 파란 물건이 눈에 띄었다. 아얘 감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이 밸런타인데이구나. Valentine Day2월 14일. 정신없는 연초가 지나고, 명절도 지나고,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며칠 전까지 생각은 했었는데, 역시 이것저것 정신없어 잊어먹고 있었다...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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