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8 패러글라이딩 중급 : 어섬 2017.05.28. 패러글라이딩 중급. 어섬. 패러글라이딩 초급 수료하고 처음 비행에 나섰다. 초급 수료하긴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아직 기체에 대한 감을 잡는데 능숙하지 않다. 오늘은 어섬에서 핸들링 연습을 한다. 얌전한 바람엔 어느 정도 적응을 해가고 있지만 출렁이는 바람은 아직 어색하다. 해보고 나서 알게 됐지만 봄바람이 제일 사납고 밉다. 날은 좋은 것 같은데 하늘이 좀 뿌옇다. 따뜻해서 그런가 먼지가 많은가 보다. 이제 장비를 만지거나 핸들링을 하고 있으면 조금씩 덥다. 얼른 하늘 높은곳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비행하고 싶다. 한번 한번 지날 때마다 장비가 하나씩 늘어난다. 먼지랑 햇빛 가려야하니 버프도 있어야 하고 선글라스랑 모자로 자리기도 해야 하고 운동화보단 등산화에 튼튼한 청.. 2022. 1. 28.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수료 2017.05.21.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6회차. 초급과정교육 수료. 어섬. 오늘은 초급과정 교육 여섯 번째. 드디어 오늘로 '초급' 딱지 떼는 날이다. 오늘도 활기찬 어섬. 바람이 좋아 그런가 이미 기체들이 많이 떠있다. 도착해서 지상에 쉼터 만들고, 장비 체크하고, 핸들링 연습도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내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 같다. 이젠 혼자서 후방으로 이륙한다. 장비 다시한번 체크하고, 기체 펼쳐놓고, 가만히 바람 상태 보고, 이때다 싶을 때 부드럽게 산줄을 당긴다. 그러면 기체가 바람을 받아 둥실 떠오른다. 아직 방향 잡는게 좀 서툴러서 기체가 한쪽으로 쏠렸다. 기체를 들어 올리는 손과 조종줄을 잡고 있는 손을 빠르게 움직이고 바꿔가며 캐노피 위치를 잡는다. 이 감각을 익히려고 .. 2021. 11. 19.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5회차 2017.04.23.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5회차. 어섬. 스쿠버다이빙 투어 다녀오느라 오랜만에 교육에 참석했다. 조금은 시간이 지났으니 그라운드 핸들링으로 감을 찾아간다. 그새 교육생이 꽤 늘었다. 처음 시작할 땐 초급과정 나 혼자였는데.. 다 같이 열 맞춰서 그라운드 핸들링으로 몸풀기. 지상에서 연습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균형감이 좋아져서 비행할 때나 특히 이착륙할 때 좋다. 바람 세기나 방향 따라서 기체를 컨트롤하는 감각도 키울 수 있다. 좀 익숙해지면 조종줄 없이 몸만으로도 기체 컨트롤이 된다. 이렇게 연습하다 힘들면 펴놓은 천막 아래서 쉬기도 한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이다. 도착하면 항상 휴식용 공간을 세팅해놓는.. 2021. 10. 24.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4회차 2017.03.18.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4회차. 어섬. 대부도 넘어가기 전 서해 바닷가. 어섬이라는 곳에서 패러글라이딩 초급 교육을 진행했다. 50m 정도 될까? 야트막한 산 위 이륙장에서 나의 첫 비행이 시작된다. 아래에선 그라운드 핸들링 연습에 다들 열심이고 몸이 좀 풀리면 장비 챙겨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그냥 보면 산이라고 부르기도 그렇지만, 처음 이륙장에 서보는 나에겐 에베레스트 저리가라였다. 하늘엔 이미 여러 선배들이 날고 있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도 바람 좋은 날이 많아 비행하기 좋은 곳이다. 나도 중급과정 하면서부터는 꽤나 재미있게 비행한 곳이다. 아직 캐노피 세울 깜냥은 안되니 전방으로 이륙한다. 이륙하는 순간까지 캐노피 컨트롤은 강사님이 해주신다. 브레이크를 적당히 이용해 내.. 2021. 10. 13.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3회차 2017.03.01.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3회차. 남양주 훈련장. 날은 참 좋았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땅에서 달리기 말고 공중에 살짝 떠보는날. 이착륙 하는법 여러번 설명 듣고 시뮬레이션도 하고. 야트막한 언덕 위에 올라가서 장비 차고 캐노피 펴고 준비. 진짜 언덕 축에도 못끼는 높이인데. 두근거린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패러 어린이를 위해 무려 두명이 보조 해주신다. 캐노피가 올라가는지 마는지 제대로 올라가는지 신경쓸 겨를도 없다. 언제쯤 떠오를지 감도 안온다. 처음에 배운 자세 유지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달리다보면 갑자기 몸이 둥실 뜨는 느낌. 내 인생에 최초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본날. 헬멧 안에는 마이크랑 스피커가 들어있고 차고있는 무전기에 연결되어있다. 강사님이 내내 뒤에 서서 하.. 2021. 10. 8.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2회차 2017.02.24.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2회차. 여주. 바람이 꽤나 매서웠던날. 처음으로 장비 차고 달려본날. 여주 어딘가 정말 벌판 그냥 소풍 나온듯 풍경은 좋았다 아직 교육한번 제대로 못받은 나여서 심한 바람에 계속 대기 이때는 몰랐다. 비행하기엔 봄바람이 제일 별로더라. 바람이 한결같이 불지 않고 펄럭펄럭 한다고 해야하나. 한참 기다리다 드디어 장비 메고 이것저것 설명 듣기. 저 뒤엔 행글라이더 연습하시던 선배님도 계시고. 하네스, 캐노피, 라이저 뭐 잡아야하는지, 처음에 기체 어떻게 들어올리는지, 바람 어떻게 타는지, 바람직한 자세 등등등. 처음으로 기체 들고 달려보기. 바람 세다고 계속 대기할땐 '살랑살랑 괜찮구만 뭘 그러지' 했는데, 그 살랑살랑 바람이 날 하늘로 살짝살짝 띄우더라. .. 2021. 10. 7.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1회차 2017.02.19.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1회차. 단양. 이륙장에서 그냥 구경만 함. 이륙장 경치는 좋았다. 2021. 10. 4. 패러글라이딩 : 등록하다 2017.02.15. 버킷리스트 중 하나. 하늘 날기. 그래서 찾아본 패러글라이딩. 거주지 근처에 꽤나 유명하다는 업체(?) 세군데 전화해서 견적도 받아보고. 패러글라이딩 카페도 가입해서 이러저러 정보도 얻어보고. 모두 다 여섯번 정도 교육을 이수 해야 초급 수료증이 나오고. 그걸 가지고 꽤 많은 로그를 쌓아야 서티를 받을수 있었다. 조금은 두근두근 하지만. 비행청년. 시작. 2021. 10.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