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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4

안다즈 서울 강남 2024.03.09. 하얏트 글로벌리스트로 받은 무료숙박 하나가 남았다. 아쉽게도 우리 여름휴가 기간 전에 만료였다. 짝꿍 생일선물로 얌전한 자리에 들고나갈 가방을 하나 사주고 싶었다. 돈이 있어도 맘대로 살 수 없는 그 가방을 사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았다. 샤넬 2.55 플랩 백 라지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샤넬 2.55 플랩 백 라지 CHANEL 2.55 flap bag large A37587 짝꿍도 나도 청바지에 후드티를 좋아한다. 가방도 둘 다 백팩을 메고 다닌다. 문득 얌전한 mydang.co.kr "강남 오픈런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안다즈 서울 강남에 주말 예약을 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 집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전혀 몰랐는데 매일 .. 2024. 4. 10.
부산구경 : 밤 2023.12.16. 범전동오뎅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왔다. 자갈치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로 향했다. 소화도 시킬 겸, 야경도 즐길 겸, 연말 분위기도 느낄 겸, 짝꿍과 함께 조금 걷기로 했다. 범전동오뎅집 : 부산 남포동 스지 어묵바 2023.12.16. 부산으로 출발하면서부터 짝꿍이 칭찬하던 곳이 있다. 맛에 한번 술에 한번 분위기에 한번 취한다는 곳이다. 워낙 핫플이라 오픈하고 금방 만석이 된다고 했다. 짝꿍이랑 평소에 하지 mydang.co.kr 해운대역 내려서부터 사람들의 북적임이 느껴진다. 연말연시를 기념하며 해운대 해수욕장과 그 부근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저 앞 하늘에 예쁜 반짝거림이 보인다.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자 작은 반짝거림은 아름다운 밝은 빛으로 변했다. 해운대 거리는 .. 2024. 2. 12.
부산구경 : 낮 2023.12.16. 우리의 겨울 부산여행 이틀차. 오늘은 자갈치 근처에 시장들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맛있는 거 먹기. 날이 참 좋다. 물감으로 톡 찍어놓은 듯 파란 하늘. 짝꿍이랑 구석구석 신나게 구경 다니기. BIFF거리 구경하기. 꽤나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다. 씨앗호떡 먹을까 말까 잠깐 고민했는데 이번엔 패스하는 걸로. 이것저것 먹거리 파는 곳, 기념품 파는 곳 등등 가게들이 양쪽으로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은 걸 보니 코로나 전으로 다 돌아왔나 보다. 커다란 트리와 장식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게 느껴진다. 밤에 다시 오면 멋있을 듯. BIFF거리에서 길을 건너자 자갈치시장 이정표가 보인다. 시장 가는 길, 지하철역, 근처 마다마다 사람이 가.. 2024. 2. 12.
파크 하얏트 부산 : 뷰(View) 2023년 우리의 겨울 여행.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그때 묵었던 뷰가 엄청나던 파크 하얏트 호텔이, 그때 먹었던 mydang.co.kr 그리고 아름다웠던 뷰의 기억. 첫째 날 오후에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하늘에 구름도 가득하다. 이것도 분위기 있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며 비가 그쳐간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광안대교 위는 불빛으로 가득 찼다. 저 멀리까지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밤이 되자 멋진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비는 계속 오는데 시야는 시원하게 뚫렸다. 호텔 앞을 걸으며 본 광안대교와 야경.. 2024. 1. 22.
파크 하얏트 부산 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그때 묵었던 뷰가 엄청나던 파크 하얏트 호텔이, 그때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이, 돌아다녔던 여기저기가, 좋았던 기억들이 우리를 다시 부산으로 이끌었다. 파크 하얏트 부산 : 뷰(View) 2023년 우리의 겨울 여행.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mydang.co.kr 파크 하얏트 부산.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바닷가 5성급 호텔이다. 마음까지 탁 트이는 뷰가 기억나 다시 찾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긴 했.. 2024. 1. 22.
벤쿠버 & 뉴욕 여행 : 출발준비 2023.06. 롬복 여행의 행복함이 가시기 전인 23년 6월. 짝꿍과 함께 내년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우리 둘다 마일리지가 꽤 많이 쌓여있다. 최근 몇년간 코로나 시국의 영향으로 쓰지도 못하고 있었다. 내년 여름에 마일리지도 소진할겸 편한거 타고 멀리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다. 둘이서 서로 가고싶었던 곳들을 하나씩 둘씩 생각해봤다. 그렇게 정한 우리 둘 다 가보고싶던 곳. 북아메리카. 캐나다 벤쿠버 & 나이아가라 미국 뉴욕 아름다운 캐나다의 자연, 나이아가라 폭포, 센트럴파크, 자유의여신상, 타임스스퀘어, 미술관, 박물관,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행복해지는군. 다음 여행의 시작이다. 2023.07. 내년 여름 휴가는 마일리지 이용해서 대.. 2024. 1. 14.
그랜드 하얏트 인천 2023.11.18. 나는 하얏트 글로벌리스트다. 하얏트 멤버십 프로그램 중에 가장 높은 티어다. 물론 내가 원해서 달성한 건 아니다. 미국 출장 내내 하얏트 호텔에 묵다 보니 글로벌리스트가 되었다. 티어 혜택 중에 하나로 무료숙박 리워드가 들어왔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 작년에 못 먹은 새우도 먹을 겸 그랜드하얏트 인천으로 정했다. 몇 달 전에 조회했을 때는 리워드로 예약 가능한 객실이 나오지 않았었다. 날짜가 다가오니까 예약 객실이 열려서 예약할 수 있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이스트타워와 웨스트타워 두 동으로 이뤄져 있다. 웨스트타워가 둘 중에 상대적으로 새 건물인 것 같다. 별일 없는 주말인데도 투숙객이 꽤 많이 있다. 웨스트타워 좋은 방들은 이미 만실이라 이스트타워 스위트룸으로 정했다. 체크인하는.. 2024. 1. 7.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해변 2023.11.05. 공항 가기 전 살짝 아쉬움에 들른 곳. 검은모래해변으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 이 동네의 산책코스인지 비 오는 날씨에도 산책하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도 발도 담그고 해수욕장 한 바퀴 걷기로 했다. 발에 닿는 부드러운 모래의 촉감이 좋다. 제주도에도 서핑이 꽤나 핫한가 보다. 잔잔한 파도에서 초급 강습받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발 씻고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맛있는 빵과 고소한 커피 한잔. 짝꿍은 언제나 아이스, 나는 따뜻한 커피. 시간이 지나 어둑해지자 예쁘게 차려입은 커플들이 하나둘씩 해변에 나타난다. 우리도 선셋 스냅사진 찍은 곳이 여기구나. 문득 짝꿍과 함께 추억에 잠긴다. 그때는 둘 다 사진 찍기에만 정신없었는데, 지금 보니 참 아름다운 해변이구나. 2박 3일의.. 2023. 12. 3.
가을제주여행 :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사용기 제주도 여행은 항상 렌터카와 함께한다. 처음엔 저렴한 차 찾아서 빌려 탔었다. 완전 자차 보험은 있으면 가입하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타기도 했다. 대학생 때 언젠가 제주 여행 때였다. 주차해 놓은 차를 다른 차가 박아서 사고가 크게 난적이 있다. 차에 타고 있지 않아 다치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 이후론 완전 자차 보험은 항상 가입한다.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여/반납이나 사고처리 등에서 꽤 고생했다는 후기를 여럿 보았다. 그래서 다른 곳들보단 조금 비싸도 렌터카 회사는 큰 곳만 이용한다. 전 회사는 SK렌터카와 제휴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가격이 외부에서 빌리는 것보다 꽤 저렴했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런 제휴는 없다. 다른 할인 없나 찾아보다 SKT에서 제휴 혜택이 있는 걸 찾았다. 가격 비교 해.. 2023. 11. 26.
가을제주여행 : 오션스위츠 제주 2023.11.03. 짝꿍이 제주에서 학회 발표가 있었다. 내려간 김에 여행 겸 주말까지 있기로 했다. 나는 금요일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합류한다. 금요일 저녁 제주공항은 엄청나게 붐볐다. 요즘 날이 좋아서 그런가 제주 가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그 많은 탑승구 중에 내가 타는 비행기의 자리는 없었나 보다. 버스를 타고 활주로 중간으로 이동해서 비행기에 오른다. 짝꿍이 제주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다. 둘이 차를 빌려서 호텔로 향한다. 오션스위츠 제주호텔. 제주시 시내에서 가까운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다. 근처의 라마다 프라자 호텔이랑 고민하다 리뷰가 훨씬 많길래 이곳으로 정했다. Ocean Suites www.oceansuites.kr 방은 더블침대 하나, 싱글침대 하나가 놓여있다. 침구류는 뽀송뽀송 깨.. 2023. 11. 25.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집으로 2023.06.25. 롬복 쿤시빌라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행이었는데 마지막날이 찾아왔구나. ㅠㅠ 아쉬움을 달래며 해변 따라 한 바퀴 산책도 하고, 수영장에 발도 담그고, 아침 먹으러 향했다. 조식 먹으면서 맛있었던 거 다 시켜서 먹기. 쿤시 에그 베네딕트, Qunci Eggs Benedict. 아치펠라고 미고렝, Archipelago Mi goreng. 스위트 헬시 볼, Sweet Healthy Bwol. 롬복 시푸드 팟, Lombok Seafood Pot.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씩과, 나는 오렌지주스 짝꿍은 수박주스. 역시 맛있군. 꼭 다시 먹으러 오겠어. 방 정리하면서 짐 싸기. 구석구석 돌아볼 겸 놓고 가는 거 없나 살핀다. 꼼꼼하게 다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TV뒤에.. 2023. 9. 24.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Qunci Villas Hotel Day7 마지막 밤 2023.06.24. 오늘도 그림 같은 롬복 쿤시빌라호텔 7일차. 짝꿍이랑 한잔 하며, 별구경하며, 두런두런 얘기하며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그런가, 오늘 아침엔 둘 다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 느지막이 일어났다. 그리고 오늘 아침은 방으로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왜인지 모르게 다른 날보다 배가 조금 더 고픈 느낌. 이것저것 먹고 싶은 거 골라서 주문했다. 직원이 금방 와서 음식 세팅 해준다. 언제나 참 친절하다. 쿤시 에그 베네딕트, Qunci Eggs Benedict. 아치펠라고 미고렝, Archipelago Mi goreng. 스위트 헬시 볼, Sweet Healthy Bwol. 벨지안 와플, Belgian Waffle.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씩과, 나는 오렌지주스 짝꿍은 수박주스. 오늘아침은 살짝 포식.. 2023. 9. 24.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Qunci Villas Hotel Day6 2023.06.23. 오늘도 아름다운 롬복 쿤시빌라호텔 6일째.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나 해변 산책 한 바퀴 하고 조식 먹으러 자리를 잡았다. 여기저기 테이블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다들 참 부지런하게 일찍 나온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씩 시키고, 나는 오렌지주스, 짝꿍은 수박주스, 여기 과일주스 정말 맛있다. 오늘은 안 먹어본 거 이것저것 골라서 시켜봤다. 옆에 다른 테이블 먹는 것도 고르고, 과일도 하나 시키고, 요거트도 하나 시키고. 과일 플래터. Seasonal Freah Fruits Platter. 신선한 과일이 모여있다. 나오자마자 달콤한 과일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다른 건 다 맛있긴 한데.. 수박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 아치펠라고. Archipelago. 짝꿍의.. 2023. 9. 17.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Qunci Villas Hotel Day5 2023.06.22. 롬복 쿤시빌라호텔 5일째 아침. 오늘은 짝꿍도 나도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 했다. 오늘 아침은 룸서비스로 주문해 먹기로 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침 겸, 점심 겸, 오늘은 브런치로. 미리 사진 찍어놓은 메뉴판 보고 이것저것 주문하기.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이 식사를 들고와 수영장 앞 테이블에 세팅해 준다. 쿤시 에그 베네딕트, Qunci Eggs Benedict. 롬복 시푸드 팟, Lombok Seafood Pot. 아치펠라고, Archipelago. 아이스커피와 오렌지주스. 방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조식도 좋다. 방에서 천천히 브런치 먹고, 개인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좀 하다가 천천히 해변으로 나왔다. 하루하루 여름시즌이 무르익는 건가, 수영장에도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다. .. 2023. 9. 10.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Qunci Villas Hotel Day4 2023.06.21. 롬복 쿤시빌라호텔 4일째. 오늘도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하늘과 잔잔한 바다. 오늘 조식은 바닷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옆에 있는 야자수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앞에는 빈백 소파가 여러 개 놓여있다. 밤에 저기 누워서 별 구경하면 좋겠다 싶다. 자리에 앉아서 올려다본 하늘. 파란 하늘과 초록초록한 야자수가 잘 어울린다. 야자수에는 노랗게 조그만 야자열매가 잔뜩 열려있었다. 맛있게 익은 거 하나 따먹어보고 싶었다. 돌아다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저건 안 익은 거라고 한다. 익을 때쯤 되면 떨어지기 전에 정리한단다. 맞으면 많이 아프다고..@.@.. 짝꿍은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나는 달콤한 오렌지주스 한잔. 짝꿍은 오늘도 아치펠라고. Archipelago. 오늘은 미고렝으로..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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