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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43

광화문 2023년의 마지막날. 짝꿍 친구 가족과 찾은 광화문 광장. 파란 하늘, 조각조각 구름, 연말연시의 포근한 분위기, 삼삼오오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 언제나 인자한 세종대왕님, 뒤에 빼꼼 푸른용. 2024년 한해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2024. 2. 24.
소문난불백 : 부산 초량동 불백정식 돼지찌개 2023.12.17. 부산 여행의 마지막날. 우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맛있는 점심을 찾고 있었다. 짝꿍이 부산에서 학교 다닐 때 봉사활동 다니던 동네 초량동. 그 근처에 돼지불백으로 유명한 거리가 있다. 소문난불백. 부산 초량동에 돼지불고기백반집들이 모여있다. 그중에 여기저기 찾아보다 우리가 택한 곳이다. 가게 근처로 불백집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앞에는 주차공간도 꽤 있지만 여유롭진 않은 듯. 인기가 많다는 후기에 일부러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찾아갔다.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조금 기다려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단순하다. 대표메뉴인 불백정식과 다른 요리도 있다. 모두들 불백정식 하나씩은 먹고 있었다. 우리도 불백정식 2인분 주문했다. 그리고 돼지찌개 하나. 기본찬이 세팅된다. .. 2024. 2. 24.
재테크 : 배당주, 시작 1차 목표 : 24년 6월까지, 월 10만 원 주식을 한지는 꽤 오래됐다.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조금씩 모으는 재미로 시작했었다. 나는 우량주를 낮은 가격에 사서 오래 들고 있다 매도하는 스타일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인지 가족이 생겨서인지 방법을 조금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세차익도 그렇지만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월급 외에 다른 파이프라인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그 방법 중에 하나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게 배당주다.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월마다 일정금액, 그리고 남는 돈 생기면 넣고 있다. 작년 7월 처음 배당주공부를 시작할 때 목표는 1년 안에 월 10만 원의 배당수익이었다. 연금 계좌 리모델링한 게 가장 크지만 현재 월평균 5.. 2024. 2. 12.
갈매기브루잉 : 해운대 수제맥주 2023.12.16. 해운대 야경 한 바퀴 구경을 끝내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할 곳을 찾았다. 근처에 지역 수제맥주를 만드는 곳이 있어 찾아갔다. 갈매기브루잉 해운대점. 이 지역 브루어리와 함께 매장도 이 동네에만 몇 개 있었다. 해운대점은 해운대 해변 바로 앞에 있었다. 오늘 바람이 꽤 많이 분다. 마침 가까이에 있는 곳이라 고민 없이 결정했다. 갈매기브루잉은 건물 2층에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브루어리 로고가 크게 걸려있었다. 짝꿍이랑 나는 코스터를 모은다. 이곳에도 예쁜 코스터가 있으면 하나 챙겨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도 여럿 있었지만, 우리는 밖을 볼 수 있는 창가 바테이블이 마음에 들었다. 어떤 걸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샘플러를 주문했다. 부산라거, 어른이, 바닷바람, 갈매기 .. 2024. 2. 12.
범전동오뎅집 : 부산 남포동 스지 어묵바 2023.12.16. 부산으로 출발하면서부터 짝꿍이 칭찬하던 곳이 있다. 맛에 한번 술에 한번 분위기에 한번 취한다는 곳이다. 워낙 핫플이라 오픈하고 금방 만석이 된다고 했다. 짝꿍이랑 평소에 하지도 않는 오픈런을 했다. 범전동오뎅집. 부산 남포동에 있는 스지 어묵바다. 스지가 뭔지 몰랐었다. 소 힘줄 부분을 말하는 걸로 쫀득하고 오독한 식감이 좋다고 한다. 가게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다. 가운데 큰 테이블 하나가 전부다. 빽빽하게 앉아도 한 15명 앉을 수 있으려나?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우리보다 먼저 온 손님이 한 팀 있었다. 우리도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앉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는 만석이 되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밖에서 기다리거나, 범전동오뎅집은 다음기회가 되었을 듯. 메뉴는 단순하.. 2024. 2. 12.
거제도집 : 부산 자갈치시장 생선구이 백반 2023.12.16. 부산 왔으면 자갈치 시장 구경은 해봐야지. 짝꿍과 함께 시장 구경에 나섰다. 꽤 오래전 부산여행 때 먹어봤던 시장 생선구이가 생각이 났다. 시장에는 군데군데 생선구이집이 몇 개 있었다. 짝꿍이랑 검색하며 지나다니다 멋진 곳을 찾았다. 거제도집. 자갈치시장 초입에 있는 생선구이집이다. 간판엔 가게 이름보다 메뉴 두 개가 더 크게 쓰여있다. 좀 느지막이 찾아갔는데도 가게 안에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가게 앞에선 생선구이가 한창이다. 근처에만 가도 맛있는 생선구이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메뉴는 딱 두 가지다. 고등어구이정식 6,000원 갈치구이정식 8,000원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가게 안에는 먼저 식사 중인 분들이 여럿 계셨다. 우리 말고는 다 근처 상인, 주민분들인듯한 분위기. 동.. 2024. 2. 11.
냉메밀소바, 쇼마이, 청경채볶음 모처럼 평화롭고 여유로운 주말 아침이다. 짝꿍이 아침부터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인다. 특별한 점심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달그락달그락하며 지나자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덩달아 점점 배가 고파진다. 하코야 살얼음 동동 냉메밀 소바. 냉메밀 소바를 참 좋아한다. 예전 회사 근처에 꽤 유명한 맛집도 있어서 종종 들렀었다. 거기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살얼음 동동 떠있는 육수에 간 무, 생고추냉이, 가쓰오부시와 대파로 맛을 더한다. 재료들을 넣고 육수만 살짝 맛봐도 정말 기가 막힌다. 잘 삶은 쫄깃한 면을 맛있는 육수에 푹 담갔다 먹는다. 시원 달콤 매콤 짭짤 감칠맛까지. 정말 기가 막히는 맛이다. 크리스탈제이드 쇼마이. 쇼마이가 무언가 했다. 여행 다니면서 종종 먹었었는데 그냥 딤섬인 줄 .. 2024. 2. 4.
크래프트한스 :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수제맥주 2023.12.15. 부산 여행의 첫 저녁. 맛있는 맥주 한잔이 생각났다. 맛있는 피자랑 다른 음식들도. 짝꿍이랑 검색하다 수제맥주집을 찾았다. 위치도 우리 호텔 바로 옆이었다. 조금씩 배가 고파지는 저녁시간. 짝꿍과 함께 호텔 옆 가게로 향했다. 크래프트한스 해운대 마린시티점.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수제 맥주집이다. 오늘은 우리가 1등 도착이다. 여러 종류의 생맥주 기계와 술병들의 모습에서 뭔가 맛있음이 느껴진다. 가게 규모가 크진 않지만 10가지가 넘는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맛있는 병맥주도 여러 가지 있다. 한쪽에 있는 냉장고에는 맥주잔들이 잔뜩 들어있다. 시원하게 만든 잔에 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주방이 저 안쪽까지 보이게 되어있다. 테이블도, 주방도, 맥주.. 2024. 1. 26.
신창국밥 : 부산역 돼지국밥 2023.12.15. 우리의 결혼기념일 기념 여행. 부산까지는 KTX로 이동했다. 그리고 부산역에 내려서 짝꿍이 안내해 준 우리의 첫 식사.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에 하나, 돼지국밥이다. 신창국밥. 부산역을 나와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돼지국밥집이 몇 개 모여있다. 가장 유명한 집은 이미 줄이 꽤 길게 서있다.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비도 살살 오고 해서 후다닥 다른 국밥집을 찾았다. 짝꿍이 부산역 오면 가는 식당 중 하나, 신창국밥. 여기도 줄이 있었지만 잠깐 기다려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돼지국밥 고기만 2개 주문했다. 고기, 순대, 내장, 섞어서 를 원하는 취향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수육백반이 먹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수육백반은 국밥 선택이 안된다고 했다. 국물이 서울에서.. 2024. 1. 23.
2024 청룡 토퍼 2024년 청룡의 해. 올 한 해 나와 짝꿍의 바람이 담긴 토퍼. 건강하자용. 행복하자용. :) 2024. 1. 14.
만정수산 : 영종도 새우구이 2023.11.19. 작년에 왔었지만 시즌이 아니라서 못 먹은 새우구이. 일 년 중 8월부터 12월 정도까지만 영업한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작년 봄에 왔을 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올해 인천 여행은 새우 시즌에 맞춰서 왔다. 우리 인천 여행의 목적 중에 하나. 영종도 새우구이 만정수산이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좀 피해서 들렀다. 그래도 사람이 꽤 많았다. 새우구이를 주문했다. 소금이 깔린 냄비가 먼저 나오고 조금 있으면 직원분이 살아있는 새우를 가져와 넣어준다. 짝꿍이 어느 후기에선가 보았다. 살아있는 싱싱한 새우니까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고 한다. 우리도 직원분께 얘기해서 냄비에 넣기 전에 두 마리 따로 빼서 회로 먹어봤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신선한 맛이 좋다. 뚜껑을 덮고 조금만 지나면 새.. 2024. 1. 13.
Swell Lounge : 그랜드 하얏트 인천 대 실망 레스토랑 2023.11.18. 저녁은 글로벌리스트 클럽라운지 혜택으로 그랜드카페에 가기로 했었다. 저녁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남는다. 배도 고프고, 뭔가 다른 맛있는 걸 먹고 싶어 짝꿍이랑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곳.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대 실망이다. 다음에 인천 하얏트에 묵더라도 절대 다시 안 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1층. 스웰라운지. Swell Lounge. 이것저것 메뉴들이 있어서 보다가 카테고리별로 하나씩 시켰다. 신포 스타일 닭강정, 앵거스 비프 버거, 해산물 짬뽕. 그리고 인천 여행의 저녁을 기념할 시원한 맥주 한잔. 수저 세팅 해주고, 냅킨도 주고, 시원한 맥주 한잔과 프레첼. 두런두런 얘기. 이때까진 좋았지. 30분이 넘게 지났는데 음식은 나올 생각도 안 한다. 식당에 사람이 .. 2024. 1. 13.
어묵탕 짝꿍과 내가 엄청 좋아라 하는 간식. 어묵탕이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주말. 오늘 점심은 장 봐놓은 재료들로 맛있는 어묵탕을 해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어묵꼬치. 짝꿍이 좋아하는 가래떡꼬치. 국물은 갖은 야채와 양념들로 감칠맛 나게. 쫄깃한 어묵과 가래떡, 감칠맛 나는 국물이 일품이다. 오늘은 짝꿍이 특제 양념간장도 만들어주었다. 달콤, 짭짤, 매콤, 새콤한 소스가 어묵의 맛을 더해준다. 추워진 날씨에 속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해주는 한 끼였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2023. 12. 3.
미스틱3도 : 제주 노형동 카페 2023.11.05. 몇 년 전 제주에 혼자 왔을 때 들렀던 카페가 있다. 커피도 커피였지만 2층에서 보이는 한라산 뷰와 카페와 함께 있는 정원이 참 좋았던 곳이다. 오늘도 공항 가기 전에 들러볼까 찾아봤더니 아직도 그 자리에 잘 있더라.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카페. 미스틱3도. 꽤 넓은 카페 공간과, 카페 옆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매력적인 카페다. 커피 나오기 전에 살짝 정원 맛보기. 오전에 내린 비로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몇 년 전 왔을 땐 새로 생긴 정원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과 풀들이 정원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카페 안 공간은 꽤 넓다. 그리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다. 앉아서 두런두런 얘기해도 옆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쪽 벽은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창으로.. 2023. 12. 3.
수영밥상 : 제주시 고사리육개장과 성게미역국, 녹두빈대떡 2023.11.05. 여행의 마지막날. 조금은 특별한 제주도 동네의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짝꿍과 둘이 검색해서 찾은 음식. '고사리육개장' 이번 여행은 고사리랑 인연이 좀 닿는구먼. 제주시에 있는 식당. 수영밥상. 고사리육개장은 잔치나 혼례가 있을 때 먹던 제주의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점심시간보다 좀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식당엔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가게 앞에 빈자리가 있어 주차도 쉽게 했다. 아니면 골목 길가에 대야 한다. 앉아서 주문을 하고, 기본 반찬이 나왔다. 일단 김치가 맛있는데서 합격. 다른 반찬들도 정갈하니 맛있다. 제주에서 만들었다는 갈치속젓도 매력적이다. 오늘의 메인메뉴. 고사리육개장. 고사리를 엄청 잘게 찢어서 푹~우려내어 만든 육개장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한 육개..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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