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내돈내산60 입생로랑 롬므 오 드 뚜왈렛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언젠가부터 향수를 참 좋아한다. 아마 갓 대학생이 되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처음 달고 세상에 나왔을 때, 다른 어른들이 하는 건 다 해보고 싶던 그때. 그렇게 호기심으로 만나서 지금까지 즐겨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짝꿍 기초화장품이 떨어져 간다. 화장품 살 겸 MVG도 즐길 겸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향했다. 화장품 쇼핑하던 중간에 문득 짝꿍이 말한다. "오빠 향수 떨어졌잖아. 시향이라도 해보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향을 해봤다. 어렸을 때 쓰던 것만 계속 쓰고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아 그런가 내가 아는 브랜드가 거의 없었다. 입생로랑 이름만 보고는 가방이랑 액세서리 만드는 브랜드인 줄만 알았다. 향수랑 화장품도 유명한 브랜드.. 2022. 12. 1. 다이소 와인랙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짝꿍과 나는 와인을 즐겨 마신다. 와인 취향도 둘이 딱 맞는다. 퇴근할 때 남은 밥포인트로 한 병씩 사서 들고 오곤 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르면 항상 와인코너를 들르고 나왔다. 엄청 좋은 거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하나씩 맛보며 우리 취향의 와인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쌓이는 속도만큼 빠른 소비의 속도로 처리하고는 있지만, 집에 보관할 때 와인랙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와인병들이 공간을 차지하는 것도 그렇고, 와인 코르크는 항상 와인에 젖어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생각만 하고 있던 어느 날 짝꿍과 외식하고 들어오다가 동네 다이소에 들렀다. 이것저것 종류는 많았지만 별로 맘에 안 들던 차에 짝꿍이 진열대 선반 아래에서 괜찮은 와.. 2022. 11. 25. 펭아트 컬러링북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짝꿍은 펭수를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요새 취미생활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펭수 펭아트 컬러링북과 색연필이 패키지로 핫딜로 올라왔다. 짝꿍에게 줄 선물로 보자마자 주문하기를 눌렀다. 펭아트 #컬러링북+아르누보 36색 색연필 세트 - YES24 펭아트 #컬러링북 ‘펭클럽을 위한, 펭클럽에 의한’ EBS 두 번째 공식(Official) 펭아트(Peng Art) 시리즈 「펭아트#컬러링북」! 나만의 펭수를 직접 색칠하여 표현할 수 있는 체험형 아트북! 펭TV 스 www.yes24.com 무려 한정판이라고 한다. 근데 한정판 치고 판매량이 꽤 많은 것 같다. 표지 아래로 귀여운 펭수의 모습이 살짝 비친다. 세트로 들어있는 아르누보 36색 색연필이다. 색.. 2022. 10. 5. 애플워치7 45mm GPS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언젠가부터 애플워치가 가지고 싶었다. 한동안 당근마켓에 키워드 등록해놓고 모니터링을 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짝꿍이 새걸로 좋은 걸로 하나 사라 한다. 어느 날 아침 들어가본 쇼핑몰에서 세일 기간이라고 쿠폰을 뿌리고 있었다. 생각하고 있던 목표가 안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했다. 애플워치7 45mm GPS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Apple Watch Series 7 45mm GPS Midnight Aluminum 애플의 갬성이 느껴지는 심플한 케이스 아래쪽 고리를 열면 이렇게 쫙 펴지며 열린다. 안쪽은 겉과 다르게 컬러풀한 애플워치 그림으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그 안에 박스가 두 개 나온다. 박스 하나에는 스포츠밴드가 들어있다. 다른 하나에는 워치 본체.. 2022. 9. 5. 발렌시아가 x 아디다스 후디 라지 핏 그린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내 생일이다. 짝꿍이 멋진 후디를 선물해줬다. 무려 해외에서 비행기 타고 도착했다. 발렌시아가 x 아디다스 후디 라지 핏 그린 Balenciaga / Adidas Hoodie Large Fit fuer Herren in Gruen 712396TNVA93775 박스 위에 편지봉투가 하나 있었다.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반겨줬다. 작은 감동이 더해졌다. 꽤 큰 상자에 가득 차게 들어 있었다. 꺼내기 전엔 몰랐는데 오버핏 후디라 꽤 크다. 처음 보고는 살짝 놀랐다. 아디다스 로고에 발렌시아가 이름이 쓰여있었다. 두 브랜드가 콜라보해서 나온 제품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공개한 컬렉션이라고 한다. 초신상이라 그런지 정보도 후기도 아직 많.. 2022. 8. 8. 몬타 드레스룸 시스템장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2022.04.24. ~ 몸이 조금씩 제 컨디션을 찾아간다. 미뤄놨던 내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처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 그중에 하나로 드레스룸에 시스템장 설치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인터넷이랑 지역 카페 검색해서 업체를 3개 정도 찾았다. 온라인으로 찾은 업체들 특징인지는 몰라도 사이즈를 내가 재서 견적요청을 하고, 그 베이스로 제작에 들어간다. 실측은 별도로 요청하지 않는 한 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시스템장은 시공할 때 조금씩의 오차는 커버가 가능한 구조라 그런 듯도 하다. 업체들마다 견적 요청할 때 필요한 정보가 크게 다르진 않았다. 연습장이랑 줄자 들고 드레스룸 이리저리 길이 재고, 스타일러랑 장 배치 구상도 했다. 2022.05.02. 업.. 2022. 6. 15.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나는 선물 고르는 센스가 뛰어나진 않은 것 같다.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짝꿍 생일 선물을 뭘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슬쩍 물어봤다. 며칠 고민하더니 골라서 알려준 아이템. 사려고 찾다 보니 인기가 어마무시한 아이템이더라.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Dyson Airwrap Styler Somplete long 인기가 꽤 많아 오픈마켓에는 물량이 풀리지 않는 것 같다. 공홈에 품절이길래 좀 검색해봤는데 직구 아이템만 나온다. 공홈에서도 재고가 풀리는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구매해야 했다. 운 좋게 가지고 있는 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도 해줬다. 주문한지 일주일이 안되어 도착했다. 구성품이 무엇무엇인지 그림으로 나타나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 .. 2022. 6. 8. 르젠 BLDC 저소음 선풍기 LZEF-DC02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집에 선풍기가 한대 있다. 결혼 전 자취할 때 사서 꽤 오래 사용했다. 날이 더워져 잘때 쓰려고 하니 돌아가는 소리도 꽤 크고 좌우 회전도 잘 안된다. 조용하고 성능 괜찮은걸로 하나 찾아봤다. 르젠 BLDC 저소음 선풍기 LZEF-DC02 최근에 관심이 없었어서 그런가 처음 보는 브랜드들이 많이 생겼다. 가격비교 사이트랑 리뷰 사이트 뒤져가며 마음에 드는걸 하나 정했다. 마침 잘 쓰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쿠폰도 뿌리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배송받아서 셀프로 조립해야 한다. 조립이라 할 것도 없이 몇 가지 끼우고 돌리면 완성된다. 설명서도 사진까지 친절하게 찍혀있어 어렵지 않다. 다만, 가는 십자드라이버 하나가 필요하다. 조립 설명서는 .. 2022. 5. 27. 침대 EP3 : 크라운구스 침구세트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2022.04.10. 짝꿍이 아주 폭신폭신 좋은 침구류 세트를 찾았다고 했다. 유명한 호텔에서도 많이 쓴다고, 호텔 침구로 유명하다.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다고 한다. 크라운구스 침구세트. 이불이랑 베개가 뭐 다른거 있겠어? 생각하면서도 기대가 되긴 했다. 이것저것 시킨게 상당히 많은 박스로 포장되어 집 문 앞에 쌓여 있었다. 박스 오픈해서 정리 하면서 물건 맞게 온건지 확인하는데 꽤 걸렸다. 이불이나 타퍼들은 하나하나 각각의 가방에 담겨 배송 왔다. 얇은 커버들도 각각 포장되어 있었다. 여름이불 2개 겨울이불 2개 이불커버 2개 베개 2종류 * 2개 베개커버 2종류 * 2개 타퍼 2개 집에 침구류가 하나도 없다 보니 이것저것 살게 많더.. 2022. 5. 16. 침대 EP2 : 일룸 플렉서블 라텍스 매트리스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2022.04.13. 매트리스 포함인 줄 알고 모션베드 프레임만 주문해 배송받은 날. 부랴부랴 매트리스도 바로 추가 주문했다. 모션베드 프레임이랑 잘 맞아야 할 테니 일룸 제품 중에 골랐다. 일반적인 스프링 매트리스도 있고 타퍼 부분이 라텍스나 메모리폼으로 된 것도 있었다. 우리는 라텍스 매트리스로 선택을 했다. 매장에서 누워보고 정했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그럴 여유는 없었고, 적절히 푹신 + 하드 하다는 후기들을 보고 결정했다. 일룸 플렉서블 라텍스 매트리스. 배송일자는 내일 저녁에 알림 오겠지. 얼른 도착했으면 좋겠다. 2022.04.14. 저녁에 알림톡이 왔다. 4월 21일에 배송 예정이란다. 역시나 시간은 알 수 없다고 한다. 매트리스 두 개.. 2022. 5. 16. 침대 EP1 : 일룸 아르지안 트윈모션베드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2022.03.22. 퇴원하고 집에 도착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이 침대의 부재였다. 하루 이틀 어찌어찌 미루다 아직도 사지 못하고 있었다. 짝꿍이랑 이것저것 찾아보다 일룸이라는 브랜드에서 모션베드를 사기로 했다. 무중력 느낌으로 편하게 누워있을 수도 있고, 책이나 TV 볼 때 침대를 세워놓을 수도 있고, 다리 부분을 올려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도 있고, 상체 부분과 다리 부분의 조절이 돼서 최근에 모션베드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룸에서 2인용 모션베드를 찾아봤다. 아르지안 트윈모션베드가 우리 마음에 들었다. 다른 채널엔 없고 공홈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1. 일룸 아르지안 트윈모션베드 1800폭 1-1. 리프트업 테이블 600폭 2. 모션베드 전용.. 2022. 5. 15. 아라홈 코잠베개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새 집으로 이사 오면서 침구를 거의 다 정리했다. 꽤 오래 써서 색이 바랜 내 베개도 보내줬다. 새집에 가구랑 침구 살 때 새로 하나 사려고 했다. 한동안은 짝꿍이 가져온 베개를 베고 잤다. 호텔에서 한달살기 할 때, 새 집에서 지금까지 쓴 기다란 파란색 베개. 어느새 잘 때 베고자도 편하고, 낮에 소파에서 뒹굴거릴 때 베도 편하고, 바디필로우처럼 안고 있어도 편한, 내 애착베개가 된 기다란 베개. 하지만 결과가 어찌 되었든.. 거북목이 되어버린 내 목 사진도 보았고, 디스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진단을 받아서, 자는 자세를 좀 잡아줄 베개로 바꾸기로 했다. 여기저기 쇼핑 사이트를 뒤졌다. 리뷰 많은 것과 리뷰 좋은 것 두 가지를 뒤적거려 하나를.. 2022. 5. 1. 큐디스 인테리어 휴지통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집에 휴지통이 없어 그냥 쓰레기봉지에 담아 놨었다. 가구 이것저것 들이면 예쁜걸로 사자고 얘기했었다. 전에 쓰던 네모난 휴지통을 살까 고민도 했었다.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니 동그라니 예쁜 녀석이 있었다. 심지어 다리랑 뚜껑도 나무무늬고, 바닥이랑 붙지 않는 것도 좋았다. 큐디스 인테리어 휴지통. 화이트 + 우드의 색 조합이다. 원래 회색계열이랑 메탈 계열만 좋아했던지라 조금 망설이긴 했다. 집의 테마가 화이트, 베이지 계열이라 잘 어울렸다. 원터치식 뚜껑이다. 힌지 부분이 좀 약해 보이긴 한다. 동그란 몸통처럼 동그란 뚜껑이다. 가짜이긴 하지만 나무무늬가 마음에 든다. 집에서 쓰고 있는 10리터짜리 봉투를 넣어 사용한다. 스펙상 나와있는 용량이 .. 2022. 2. 16. 까사미아 캄포슬림 4인 카우치소파 IV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2021.12.22.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오는 길. 나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파가 갑자기 싸게 떴다. 카드 프로모 하는데 마침 있는 카드였다. 무이자 6개월까지 받아서 결재 완료. 빨리 와라. 2021.12.23. 아침에 까사미아에서 문자가 온다. 입고가 엄청나게 밀렸나보다. 2월 중순 이후에 순차 배송한단다. 인터넷도 찾아봤다. 까사미아 소파가 인기가 많나 보다. 배송이랑 입고 일정이 꽤 밀린다고 후기가 많다. 신행도 있고 설 연휴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자. 2022.01.05. 그냥 문득, 정말 문득 조회를 해봤는데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2월 중순 이후면 어차피 늦는 거니.. 까사미아랑 쇼핑몰 전화해서 확인하고 취소, 재결재 했다. 202.. 2022. 2. 14. 매트샵 사이잘룩 러그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앞 베란다에는 타일이 깔려있다. 여름엔 참 좋은데 날이 추울 땐 발이 시리기도 하다. 매트샵 사이잘룩 러그. 짝꿍이 우리 베란다에 딱 맞게 사이즈까지 재서 주문했다. 사이잘룩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먼지도 안 나고 따뜻했다. 주문한 사이즈에 딱 맞게 재단돼서 배송된다. 원래 러그나 카펫은 집에 먼지쌓일까봐 할까말까 고민했었다. 방방 뛰어봤는데 푹신푹신하게 따뜻한데 신기하게 먼지가 하나도 안 난다. 이런 특징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사이잘룩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집 공사를 할 때 베란다를 살릴까 확장을 할까 조금 고민도 했었다. 거실은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지만 베란다만의 매력이 사라져 버릴 것 같았다. 고기를 굽거나 캠핑 분위기를 .. 2022. 2. 1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