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Apple iPad Pro 11inch 5th Generation M4 WiFi 256GB A2836 (MVV83KH/A)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5세대 M4 WiFi 256GB A2836 (MVV83KH/A)
태블릿을 이용한 지는 꽤 됐다.
영상 보거나, 전자책 읽을 때, 자료 볼 때, 회의할 때 들고 다니기도 한다.
가성비 좋은, 새것 같은 리퍼, 주변기기는 호환제품,
왜인지 항상 나는 이런 것들만 찾아서 썼다.
그래서 내 태블릿들은 다들 기본은 하는 수준이다.
바꿔 말하면 고성능 돌아가는 태블릿은 없었다.
그러던 나에게 짝꿍이 엄청난 걸 선물해 줬다.
신상 아이패드, 그것도 무려 프로.
웬만한 랩탑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아이패드 프로 라인이다.
11인치와 13인치 사이에서 살짝 고민하긴 했지만,
13인치는 맥북에어랑 포지션이 살짝 겹치는 것 같아서 11인치를 택했다.
언제나 설레는 언박싱의 시간.
박스 위에 알 수 없는 무늬는 뭘까 잠깐 고민했다.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 뭐가 있겠지 하고 말았는데,
글 쓰면서 사진 보니 PRO 글자네.
종이에 곱게 쌓여있는 패드가 나를 맞이한다.
두근두근 하는구먼.
Apple M4 칩
8GB RAM
256GB SSD 저장 장치
후면 12MP, 전면 12MP
적응형 트루톤 플래시
3D LiDAR 스캐너
WiFi 모델 444g
249.7 x 177.5 x 5.3 mm
맥북이랑 별로 차이가 없는 건가? 싶기도 한 스펙이다.
이 정도면 들고 다니면서 랩탑 대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할 듯.
들고 다닐 용도로 11인치로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패드를 꺼내면 보이는 보증서, 설명서 박스.
내 사과스티커 어디 갔니!?
컬러는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매직키보드 같이 쓰면 크게 보일일은 없겠지만,
왜인지 패드는 블랙이 더 마음이 간다.
아이패드 프로 본체.
20W USB-C 전원 어댑터.
USB-C 충전 케이블.
역시 구성품은 간단하다.
충전 케이블이 검은색이다.
패드 색상이 스페이스 블랙이라 깔맞춤 해준 건가.
항상 애플 정품은 하얀색만 봤었는데, 새롭네.
USB-C 타입으로 바뀐 건 좋다.
항상 라이트닝 케이블 따로 챙겼어야 했는데 짐 하나 줄었다.
정말 간단한 사용 설명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M4가 출시되면서 애플펜슬도 프로버전이 새로 나왔다.
이전 버전 펜슬들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매직키보드도 전용으로 새로 출시됐다.
역시 이전 버전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되지 않는다.
성능을 맞추기 위한 선택이었나 싶다가도 한편으론 상술인 것 같은 아쉬움.
같이 좀 쓸 수 있게 해 주면 좋았을 텐데.
맥북도 그렇지만 패드도 기존에 쓰던 제품보다 눈에 띄게 베젤이 얇다.
점점 성능이 좋아지는 게 체감이 되는 부분이다.
CPU는 Apple M2칩셋에서 M4칩셋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가볍게 사용하는 내 입장에선 조금 더 써봐야 차이를 느낄 수 있겠지만,
오래된 내 아이패드 보다는 엄청나게 빠르다.
두께가 5.3mm다.
무게는 444g이다.
패드를 처음 만지자마자 “얇다. 가볍다.” 느낌이 든다.
프로인데 에어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
기존에 있던 초광각 카메라가 없어지고 후면 카메라가 하나로 줄었다.
새로 생긴 적응형 True Tone 플래시가 초광각 카메라를 커버해 주려나?
나는 패드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으니 크게 상관없지 싶다.
이전 버전까지의 디스플레이는 LCD였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M4부터는 OLED 패널로 바뀌었다.
확실히 밝기도 밝고 쨍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사율도 120Hz로 보통 모니터보다도 좋다고 한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느껴봐야겠다.
전면 카메라 위치가 세로방향에서 가로방향 위쪽으로 바뀌었다.
큰 변화는 아닐 수도 있지만 매직키보드랑 같이 쓸 내 입장에선 좋은 점.
이것저것 만져보며 한참을 가지고 놀아본다.
기존 패드 대비해서 화면과 성능이 확실히 좋아진 게 체감이 된다.
아무래도 태블릿의 OS다 보니 랩탑보다는 조금 불편함은 있다.
하지만 사용하는 어플이나 펜슬 등 태블릿만의 강점도 있다.
출퇴근길에 책 보거나 블로그 글 쓰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여행이나 어디 갈 때 영상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오래오래 잘 지내보자.
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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