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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아이패드 프로 11 M4 매직 키보드

by 스몬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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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Apple Magic Keyboard for iPad Pro 11-inch (M4) - Korean - Black A2975 (MWR23KH/A)
애플 iPad Pro 11 (M4) 용 매직 키보드 - 한국어 - 블랙 A2975 (MWR23KH/A)


아이패드 프로 11 M4를 새로 구입하면서 고민한 것.
매직 키보드를 쓸까? 애플펜슬 프로를 쓸까?

물론 둘 다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매직 키보드랑 애플펜슬 프로는 같이 들고 다니며 쓰기엔 좀 애매하다 싶었다.

패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생각해 봤다.
블로그 글쓰기, 웹서핑, 동영상 보기, 책 보기,
이런 용도엔 펜슬보다는 매직키보드가 나을 것 같았다.

뭔가 내용적을 땐 펜슬보단 키보드가 나을 거고,
예쁜 그림 그릴만한 미적 재능은 없으니.

처음엔 몰랐다.
매직키보드가 웬만한 태블릿 가격이더라.
애플의 주변기기는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매직키보드도 태블릿과 비슷하게 포장이 되어있다.
언박싱은 언제나 설레는 시간이다.

역시나 설명서의 내용은 간단하다.
뭐 매직키보드가 딱히 설명이 필요하진 않기도 하고.

 

내 사과스티커 또 어디 갔니!?

 

매직 키보드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다.
패드의 컬러랑 맞춰서 블랙으로 주문했다.

 

튼튼한 하드타입 키보드와 케이스다.

조그만 맥북에서 액정만 딱 빠져있는 느낌.

 

케이스 윗면에 있는 애플의 시그니처 사과마크.
맥북도 그렇고, 사과에 불 들어왔으면 조금 더 예뻤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매직 키보드의 힌지 부분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USB-C 포트가 있다.
패드의 충전 포트랑은 반대방향에 위치하고 있어서 좋다.
이것도 세심한 배려인가.

자석의 힘이 꽤 강하게 느껴진다.
패드를 매직 키보드 앞에 가까이 가져가면 제자리에 딱 붙는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나 어디서나 흔들리는 느낌 없이 착 잘 붙어있다.

며칠 들고 다녀보니 굳이 힘줘서 떼지 않으면 거의 일체형처럼 잘 붙어있는다.
작은 랩탑을 들고 다니는 느낌이다.

처음 꺼내보고 든 생각은 “무거운데?“ 였다.
패드 무게가 444g인데, 키보드의 무게가 580g 정도라고 한다.
뭐지 이 주객이 바뀐 거 같은 느낌은?

내구성 좋게 튼튼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가볍게 쓰려고 산 패드보다 키보드 케이스가 더 무겁다는 게 조금은 의아하다.

 

태블릿과 매직 키보드 합해서 약 1kg이니 랩탑보다는 가볍다. 

그래도 두 개 같이 들면 무겁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패드 뒤쪽에 있는 단자와 연결되어 별다른 페어링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키보드를 따로 충전해야 하거나 배터리를 넣을 필요도 없다.

키보드의 타건감은 맥북의 그것과 같게 느껴진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로지텍 MX Keys랑도 비슷한 느낌.


지금도 아이패드 프로 + 매직키보드 조합으로 글 쓰는 중이다.
생각보다 조금 더 무겁긴 하지만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회사에서 회의 다닐 때 들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다.
자투리 시간을 좀 더 알차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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