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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곶 세화 : 제주 구좌읍 세화 카페 2021.12.30. 급속충전소를 찾아서 소방서 앞에 차를 대고 충전을 시켰다. 그리고 시간과 여유를 즐길 곳을 찾았는데 바로 앞에 카페가 있었다. 우연히 찾은 곳인데 이 동네 맛집이었다. 날 좋을땐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다. 카페가 조금은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 것도 같았다. 가게 앞마당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어찌 보면 가게가 아니라 예쁜 집인 것도 같다. 가게 앞에 '가는곶 세화'라고 간판이 서있다. 'Bakeshop'이라고 쓰여있다. 우리는 커피 한잔씩 마시며 여유를 즐겼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알았지만 여기 빵이 엄청 유명하다고 한다. 다음에 제주 가면 여기 꼭 들러서 빵 잔뜩 사가야겠다. 들어가자마자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일부러 큰 창 앞에 자리를 잡았다... 2022. 1. 20.
명진전복 : 제주 구좌읍 세화 전복돌솥밥 2021.12.30. 둘이서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을 찾고 있었다. 바닷가에 왔으니 해물도 땡겼다. 명진전복. 숙소 근처에서 평이 엄청 많은 맛집을 찾았다. 전복돌솥밥이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기본 반찬들이 꽤나 푸짐하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많다. 따뜻한 미역국이 간간하니 맛있다. 고등어구이가 커다랗게 나온다. 며칠 전 안동에서 먹은 것보다는 심심한 맛이다. 짜지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꽤 좋다. 간장이나 고추냉이 소스가 함께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안동 간고등어가 조금 더 맛있는 것도 같다. 식당을 바닷가 바로 앞에 있었다. 운이 좋게도 창문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전복 내장으로 맛있게 양념된 돌솥밥이 나온다. 위에.. 2022. 1. 20.
두부참치김치찌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몇가지 있다. 김치 참치 두부 김 들이 다 모여있었다!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맛잇는 냄새가 현관 밖까지 난다. 맛있는 새콤한 김치를 참기름에 달달 볶고 기름기 좀 뺀 참치를 함께 하고 푹 끓이다 두부를 살짝 올린 참치김치찌개. 그리고 바삭한 김이랑 매콤한 마늘쫑까지. 밥 한그릇 뚝딱 잘 먹었다. 2022. 1. 18.
제주 신혼여행 : 스르르르 Day2 2021.12.30. 차 타고 혹은 걸어서 스르르르 근처 산책하는 날이다. 프로젝터+스피커 조합에 새벽까지 뒹굴거렸다. 포근한 이불 덕에 늦잠도 잘 잤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 오늘은 드립커피에 도전했다. 커피포트는 전 숙소랑 같은거였다. 거기는 까만색, 여기는 하얀색. 물이 끓는 동안 커피를 준비한다. 한 봉지에 하나씩 내려먹기에 좋게 되어있다.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면서, 가벼운 책 한 권 읽으며, 조심스레 흔들의자에 앉는다. 창 밖으로 보는 풍경이 좋다. 숙소 앞에는 해변이 있다. 까만 현무암과 하얀 백사장, 비취색 바닷물이 예쁘다. 바닷가 길을 조금 걸었다. 몽글몽글한 구름이 떠있는 파란 하늘색이 참 예쁘다.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차는 충전기에 꽂아 놓고 근처 카페에 앉아있었다. 제주에는 전.. 2022. 1. 18.
제주 신혼여행 : 스르르르 Day1 2021.12.29. 우연히 찾은 마지막 숙소에 가는 날이다. 조용한 시골집 같은 바닷가에 있는 곳이다. 숙소의 바로 앞에는 주차공간이 없다. 호스트가 알려준 건물 앞에 차를 대고 나오면, 스르르르 안내판이 우리를 맞이한다. 차를 대는 곳이 바다 바로 앞이다. 아쉽게도 오늘은 바람이 꽤 심하게 불었다. 앞에 있는 해변에 앉아서 맥주 마셔도, 수다 떨어도 좋을 것 같다. 작은 간판들이 계속 우릴 안내한다. 이 공간도 조용한 마을 가운데에 있었다. 숙소는 큰 집을 반 나눈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더블침대가 있는 '스르'와 트윈룸인 '르르'. 들어가는 입구에 작지만 확실히 쓰여있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두 방 모두 예약은 쉽지 않았다. 왼쪽이 스르 오른쪽이 르르다. 예스러운 집이랑 마당을 예쁘게 고쳐놨다. .. 2022. 1. 18.
로뎀가든 : 제주 우도 한치주물럭 흑돼지주물럭 한치해물파전 한라산볶음밥 2021.12.29. 우도에서 맛있는걸 뭘 먹을까 고민했다. 짝꿍이 맛있는 주물럭집을 찼았다. 꽤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도 있다고 한다. 로뎀가든. 큰 길가에 펜션같이 생긴 건물이 있다. 자세히 보지 않았으면 식당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났을 것 같다. 흑돼지주물럭과 한치주물럭 사이에서 꽤 많이 고민했다. 살짝 여쭤봤더니 하나씩 주문이 된다고 우리 고민을 해결해줬다. 흑돼지주물럭 한개 한치주물럭 한개를 시켰다. 한라산 볶음밥은 여기가 원조라고 한다. 계절마다 볼 수 있는 모습이 다르다고도 한다. 주물럭 다 먹고 볶음밥이 살짝 기대되긴 한다. 우도 땅콩막걸리도 한병 시켰다.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것 중에 하나가 땅콩이다. 그리고 땅콩으로 만든것중에 유명한 게 땅콩막걸리다. 나는 운전해야 하니까 못 먹지만.. 주물.. 2022. 1. 16.
제주 신혼여행 : 우도 한바퀴 2021.12.29. 오늘은 둘이서 우도 한 바퀴 도는 날이다.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맛집이랑 가볼 곳도 찾아봤다. 어찌 돌아다닐까 하다 전기차도 예약했다. 성산항에서 배로 금방 들어간다. 아침엔 괜찮았는데 바닷가에 오니까 바람이 꽤 많이 분다. 배들이 교대로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배를 탈 차들은 앞에 줄 서서 기다린다. 성산항에서 티케팅을 하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한다. 가는표 오는표랑 왕복 승선신고서를 한 번에 준다. 오는 티켓 잃어버릴까봐 가방에 잘 모셔놨다. 우리가 타고 갈 배다. 앞에 계신분한테 여쭤봤는데 우리가 가는 곳으로 향한다고 얼른 타라고 한다. 우도에는 항구가 두 개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천진항으로 가야 한다. 다른 항으로 가도 되긴 하는데 셔틀 타고 움직여야 한다. 카페리 정말 오랜.. 2022. 1. 16.
비자블라썸 : 제주 구좌읍 카페 2021.12.29. 다음 숙소로 가는 길, 숲길을 지나다 조용하고 예쁜 카페를 찾았다. 비자블라썸.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쁘다. 저 창 앞에서 오래도록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있다면 풍경 좋은곳에서 책 한권 읽어도좋고, 잔디밭에 앉아서 멍때려도 좋을 것 같다. 오늘 날이 꽤 좋다. 아가를 데이고 있는 가족이 앞을 산책하고 있다. 앞에 잔디에선 축구를 하는 어린이들도 있다. 예쁜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들도 보인다. 가게 안은 이것저것 예쁘게 꾸며놨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한참 앉아서 즐기다 나왔을 텐데 좀 아쉽다. 카페 분위기가 약간은 핑크핑크 한 것 같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랑도 참 잘 어울린다. 테이크아웃 해오느라 주변 구경을 오래 하진 못했다. 조금은 여유로울때 한번 들러.. 2022. 1. 16.
제주 신혼여행 : 송당일상 Day3 아침 2021.12.29. 송당일상의 꿈같은 3일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여길 떠나야 한다는 게 믿어지질 않는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집도, 길도, 텃밭도 촉촉하게 젖어있다. 그 와중에 노랑 고양이는 고인 물로 목을 축인다. 촉촉하게 젖은 땅에서, 텃밭에서 좋은 향이 난다. 앞을 거닐며 집의 다른 모습도 보고, 풀 냄새도 맡아본다. 조금씩 내리는 비는 맞아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다. 기분탓일까? 텃밭에 있는 아이들이 어제보다 확 커진 느낌이다. 따뜻한 국화차를 내려서 마신다. 오늘은 이 따뜻함이 좋다. 부엌에 앉아 소리를 들으며 이 여유를 즐긴다. 볶아져 있는 케냐AA 원두는 거의 다 먹었다. 나랑 짝꿍이랑 한잔씩 하다 보니 금방이다. 오늘도 그라인더를 들고 바깥구경하면서 꽤 오랜 시간 보낸 것 .. 2022. 1. 15.
우연히, 그 곳 : 제주 송당리 카페 2021.12.28. 점심 맛있게 먹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커피집. 커피집인듯 아닌듯 길가에 있는 커피집이었다. 산책도 할 겸 맛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고 있었다. 엄청 예쁘고 특이하기보다는 조용하고 얌전하던 곳이다. 길가로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자그마한 간판이 여기가 카페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맘에 드는 분위기에 짝꿍이랑 함께 들어갔다. '우연히, 그곳'이라는 문패가 달려있다. 눈에 확 띄진 않지만 조용하게 우리를 환영한다. 꽃무늬 예쁜 의자가 눈에 먼저 띈다. 짝꿍이랑 살짝 고민도 했지만 이 의자에 앉지는 못했다. 다른 팀이 우리보다 좀 먼저 앉아있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이 많이 있진 않다. 조금은 한가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하러 카운터로 향했다. 그릇들이.. 2022. 1. 15.
섭섭이네 : 제주 송당리 카레와 고기국수 2021.12.28. 짝꿍이랑 사부작 동네 구경하는 날. 점심 뭐 먹을까 하다가 맛집을 찾았다. '섭섭이네' 카레와 고기국수 집이다. 숙소 근처에서 산책하다 우연히 찾았다. 동네 식당이지만 평도 괜찮고 맛있어 보였다. 웨이팅이 있었다. 예쁘게 꾸며놓은 가게 앞에 짝꿍이랑 앉았다. 구경도 하고 메뉴도 정하고, 시간이 길진 않았다. 가게 들어가 보니 테이블이 몇 개 안되긴 했다. 창가에 사람이 없을 잠깐 사이 찍었다. 다른 곳도 사진 찍고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 아기자기하게 가게를 잘 꾸며놨다. 특히 저 창가 자리는 장식도, 앞으로 보이는 풍경도, 테이블도 너무 예뻤다. 이곳의 기본반찬이다. 김치는 보기보다 매콤했다. 하얀 무말랭이가 엄청 맛있다고 했다. 매콤한 소스 없이 새콤달콤 독특한 .. 2022. 1. 15.
제주 신혼여행 : 송당일상 Day2 2021.12.28. 푹신한 이불과 베개 덕에 푹 잘 잤다. 그리고 송당일상에서의 두 번째 날이 시작됐다. 오늘은 날이 참 좋다. 짝꿍은 늦잠 자게 두고 아침의 송당일상 한 바퀴 산책했다 오늘 아침은 날이 쨍하니 좋다. 파랑파랑 하니 하늘 색깔도 엄청 예쁘다. 해가 뜨니 그렇게 춥지도 않았고,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좋다. 슬리퍼 하나 신고 여기저기 구경 다녔다. 대문 바로 옆에 귤나무가 있다. 많이는 아니지만 실하게 열린 귤을 보면서 딸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다. 아직 색이 좀 옅은 것 같아서 다음 사람을 위해 남겨두고 왔다. 텃밭에 있던 눈이 어느새 다 녹았다. 파릇파릇한 잎들이 다 나왔다. 한창 자랄 때처럼 파릇하진 않지만, 이것저것 자라나는게 신기하다. 나중에 마당 있는 집에 텃밭을 가꾸고.. 2022. 1. 14.
제주 신혼여행 : 송당일상 Day1 2021.12.27. 제일 가보고 싶은, 기대가 큰 숙소에 가는 날이다. '송당일상' 조용하고, 여유롭고, 텃밭도 있는, 정말 전원의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찾아가는 길이 정말 골목골목을 지나야 했다. 바로 앞에 차를 대고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잘 골랐다' 싶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집이 우릴 맞이해줬다. 예쁘게 마당 불도 켜져 있다. 도착해서 짐도 풀기 전에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다. 주방 하나와 방 두 개로 구성된 집이었다. 주방이 크고 테이블도 있고, 도구들도 다 갖춰져 있다. 날이 조금만 따뜻하면 문을 열어놓고 데크에서도 뒹굴거리기 좋을 것 같다. 아침에 커피나 차 한잔 들고 데크에 있는 테이블에서 멍때리기도 좋을 것 같다. 마당엔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있다. 그늘이 되어주기도 하.. 2022. 1. 14.
자동차세 연납하기 매년 1월엔 한 해 자동차세를 낸다. 나눠서 낼 수도 있지만 1월에 내면 할인도 해준다. 올해는 9.15% 다. 올해 자동차세는 약 20만원 나왔다. 세부내역 들어가보면 알 수 있지만 할인 적용이 된 금액이다. 마일리지가 1050원 있다. 전에 착실하게 세금을 내서 쌓인 거라고 한다. 많이 좀 주지.. 이마트에서 신세계 상품권 20만원을 SSG머니로 충전했다. 스크래치 부분이 있는건 어플에서 충전이 된다고 한다. 스크래치가 없는 상품권도 이마트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SSG PAY로 바로 결제하면 머니 사용이 안된다. SSG머니를 마일리지로 바꾼 다음 적용하고, 나머지를 카드나 은행 결제한다. 올해도 할인 받아서 납부 완료했다. 카드결제만 해봤지 신세계 상품권은 이번에 처음 써봤다. 내년부턴 상품권도 할인.. 2022. 1. 14.
코로나 백신 접종 : 모더나 부스터샷 2022.01.13. 낮. 접종 완료만 하면 될 줄 알았다. 약효가 떨어진다고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긴급안내도 계속 오고 문자도 온다. 좀 더 있으면 주사 안 맞으면 사람 많은 곳 이용도 불편할 것 같다. 짝꿍이랑 언제 맞을까 고민했다. 짝꿍도 시간이 되고 나도 일찍 마무리된 오늘로 정했다. 카카오톡으로 조회했더니 꽤 많은 곳에 백신이 있었다. 화이자도 잔뜩, 모더나도 잔뜩. 얀센 맞은 다음엔 모더나가 좋다고 해서 모더나로 정했다. 카톡으로 조회해서 예약했더니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4시 되기 전에 오셔야 해요' 병원 건물 1층에 있을 때였다. 접수하고, 잠깐 기다리다가 바로 주사 맞았다. 약을 50% 사용한다고 하더니 처음 맞을 때보다 훨씬 조금인 것 같다.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아니 아..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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