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56

미니언즈2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022.07.27. 미니언즈2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아름답고 밝은 주제도 있고, 상상 속에만 있거나 상상도 못 해본 내용들도 있다. 내가 상상하며 바라던 아름다운 풍경도 있고, 꿈꾸던 멋진 혹은 엄청난 모험과 삶도 있다. 그냥 멍하니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내용들이 마음에 들었다. 영화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지브리 작품들, 슈렉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등 상영관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집에서 VOD로 보기도 한다. 오늘은 짝꿍이랑 ‘미니언즈2’를 보러 왔다. 노란색 작은 악당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들이다. 주인공의 대사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내용이 다 이해가 되고 그런데도 재미있다. 악당이 되고싶은 .. 2022. 9. 24.
방사선과 진료 치료계획 상담 2022.04.06. 방사선과 진료 상담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다녀왔다. 방사선 치료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일정은 어찌 되는지 오늘 대충 정해진다. 안 해도 될 줄 알았던 치료라 그런지 꽤나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담당 교수님이랑 상담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방사선 치료는 25회 아니면 30회 진행 예정이다. 다음 주에 치료 계획 수립용으로 CT랑 MRI 촬영을 한다. 그 결과를 가지고 3D 모델링을 해서 치료 부위랑 횟수 등을 확정한다고 한다. 대략 다다음주 중반쯤 치료를 시작할 것이다. 방사선의 세기를 약하게 조절해서 필요한 부위에만 쬐는 치료다. 한번 치료에 약 10분~15분 정도 걸릴 거다. 시작하는 날부터 평일엔 매일 병원에 나와 치료를 받는다. 단순히 생각해도 5주~6주 동안 꼼짝없이 병원에 .. 2022. 9. 17.
탑건 : 매버릭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022.07.24. 탑건 : 매버릭 짝꿍과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다녀왔다. 어찌 하다보니 둘이 영화를 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 명동에 롯데시네마로 향했다. 팝콘이랑 음료도 사고 앞에서 영화 시간 조금 기다리기. 나름 롯데 본점 영화관인데 시설이 꽤 좁다. 대기하는 공간도 테이블 몇개뿐이라 한동안 서서 기다렸다. 그래도 둘이서 마냥 즐거웠다. 오늘 우리 영화는 '탑건 : 매버릭' 꽤 오래전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정말 많이 기다려온 영화다. 며칠 전 탑건 전편을 복습도 했다. 이 영화 보고 공군 조종사 지원한 사람이 엄청 많았다는 얘기도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탑건 주인공들은 해군 조종사였다고 한다. 어렸.. 2022. 9. 7.
신경외과 담당교수님 진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 2022.04.05. 수술 이후 처음으로 담당교수님 진료가 있는 날이다. 교수님 만나서 중간 결과도 듣고 수술한 곳 상태도 보고 궁금한 것도 좀 물어보고 할 거다. 조금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출발했다. "수술은 잘 끝났고, 상처도 잘 아물고 있고, 컨디션도 괜찮아 보인다."라고 하신다. 다행이다 생각했다. 그리고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원래 한 달은 걸린다고 했었는데 빨리 나왔네. "예상했던 대로 악성은 아니다. 그런데 양성 종양이긴 한데.. 양성 2가지 중에 좀 안 좋은 쪽이다. 만에 하나 재발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 내일 방사선과 진료 잡아줄 테니 진료상담받아라." 순간 좀 멍 했다. 오늘 결과를 들을 거라 예상 못해서 좀 갑작스럽기도 했고, 모든 게 .. 2022. 9. 6.
애플워치7 45mm GPS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언젠가부터 애플워치가 가지고 싶었다. 한동안 당근마켓에 키워드 등록해놓고 모니터링을 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짝꿍이 새걸로 좋은 걸로 하나 사라 한다. 어느 날 아침 들어가본 쇼핑몰에서 세일 기간이라고 쿠폰을 뿌리고 있었다. 생각하고 있던 목표가 안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했다. 애플워치7 45mm GPS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Apple Watch Series 7 45mm GPS Midnight Aluminum 애플의 갬성이 느껴지는 심플한 케이스 아래쪽 고리를 열면 이렇게 쫙 펴지며 열린다. 안쪽은 겉과 다르게 컬러풀한 애플워치 그림으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그 안에 박스가 두 개 나온다. 박스 하나에는 스포츠밴드가 들어있다. 다른 하나에는 워치 본체.. 2022. 9. 5.
스팸김치볶음밥 둘 다 피곤함에 가볍게 한 끼 먹고 싶은 날이다. 이번엔 내가 주방으로 나섰다.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모여있는 스팸김치볶음밥이다. 짭짤하고 맛있는 스팸, 아삭하고 새콤한 김치, 달달한 양파를 넣고 볶는다. 스팸이랑 김치가 맛있게 익고 양파 숨이 죽으면 조금 더 달달 볶으면서 밥을 조금 눌린다. 그릇에 나눠 담고 고소한 참깨를 뿌린다. 새콤한 알타리와 마늘종 장아찌, 오징어젓갈도 함께했다. 간단하게 맛있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2022. 9. 5.
샤워하기 2022.04.04. 퇴원하면서 설명들은 것 중에 한 가지. "샤워는 2주 후부터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탕에 몸 담그지 말고 가볍게 하세요." 그리고는 웃으며 한마디 더 해줬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다들 걱정돼서 며칠 더 있다가 하세요.^^::" 나도 마찬가지였다. 딱 2주 되는 날 '샤워해볼까?' 생각은 했는데 쉽사리 실행은 하지 못했다. 수술부위가 머리고, 개두술이다보니 아무래도 조심스러웠다. 며칠 더 지난 오늘, 다음날 진료도 있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개운하게 씻었다. 평소에 하던 것보다 조금 시원한 물로 했다. 머리에 처음 물 뿌릴 땐 조금 긴장되긴 하더라. 수술부위는 샴푸도 거의 안 닿게 하고 손으로도 거의 안 만졌다. 다른 곳들은 정말 뽀득뽀득 개운한 느낌 날 때까지 열심히 닦았다. 오랜만에.. 2022. 9. 4.
을지오뎅 : 을지로 도루묵구이와 오뎅바 2022.06.07. 을지로에서 쭈꾸미삼겹살로 1차를 끝내고 나왔다. 정말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에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과 만나니 그냥 들어가긴 아쉬웠다. 나를 제외한 둘이 같은 장소를 추천했다. 오뎅바가 있고 도루묵구이가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정말 조그마한 가게에 사람이 가득 차있었다. 을지로3가역 바로 앞에 있었다. 처음 보곤 가게 이름이 도루묵인줄 알았다. 공식적인 이름은 '을지오뎅'이라고 한다. 간판이 좀 정신없다. 나중에 좀 찾아보니 '알' 도루묵 이라고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도루묵 구이에 정말 알이 하나 가득 있었다. 자리는 정말 아담하다. 가운데에 큰 바데이블이 있고 여기에 오뎅바가 있다. 옆으로 4인용 테이블이 2개 있는데 여기는 오뎅바가 따로 없다. 번호가 써진 통이 자리번호 겸 .. 2022. 9. 4.
토마토 마리네이드 샐러드 바질 푸실리 냉파스타 짝꿍이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어제 장 보면서 사온 샐러드와 토마토를 이용해 냉파스타를 해줬다. 싱싱한 샐러드와 새싹채소를 밑에 깔아준다.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발사믹 베이스로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준비한다. 푸실리 파스타에는 바질과 파마산 치즈를 올린다.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샐러드가 새콤 달콤 맛있다. 바질과 치즈가 올라가 있는 푸실리 파스타가 고소하고 향이 좋다. 아삭한 샐러드와 쫄깃한 파스타의 식감도 좋다.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샐러드 냉파스타였다. 새콤달콤하고 고소한게 건강하면서도 맛있었다. 앞으로 종종 찾게 될 것 같은 맛있는 식사였다. 오늘도 맛있는 한끼를 만들어준 짝꿍에게 고맙다. :) 2022. 8. 27.
스테이플러 제거 2022.04.01. 수술부위는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봉합했다. 뒤통수에 길게 수술부위랑 수술을 위해 머리 양 옆에 두세개 스테이플러가 박혀있다. 수술하고 약 2주가 지나면 스테이플러를 제거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집이랑 멀지 않아 상담 겸 방문해서 제거할까 했는데 막상 되니 번거롭더라. 짝꿍이랑 볼일 보러 나가는 김에 동네 병원에서 제거하기로 했다. 뇌 수술한 거 스테이플러 제거하러 왔다고 하니 처음엔 좀 놀라시는 것 같긴 했다. 처치실 들어가서 전부 제거하는데 5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제거하고 나서도 한동안 소독은 계속했다. 그래도 전보다 훨씬 생활하기 편하다. 조금씩 하나씩 회복하고 있다. :) 2022. 8. 27.
소독하기 퇴원하는날 수술부위 소독하는 법을 배웠다. 아무래도 수술부위가 머리고 개두술을 했으니 신경이 많이 쓰였던 점이다. 상처가 아물때까지 이틀에 한번 정도 소독을 해야 한다. 짝꿍이 소독법 배우고 공부해서 계속해주었다. 소독할 때 필요한 게 몇 개 있다. 그중에 첫 번째가 알코올 솜이다.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해도 되지만 짝꿍이 검색하다가 괜찮은 아이템을 찾았다. 커다란 면봉 모양 스틱에 알코올이 묻어있고 2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 사용이나 보관이 편했다. 알코올이 면봉에 묻어있어야 해서 세워놓는 방향이 표시되어있다. 흔히 알고 있는 상처 소독용 빨간약. 빨간약이 묻어있고 2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 포비돈 스틱스왑이다. 이것도 세워서 보관하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포비돈 제품들은 의약품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2022. 8. 27.
산업안전기사 필기 합격 2022.07.02. 정기기사 3회 필기시험 2022.08.10.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안전기사 시험은 여러번 봤었다. 필기 붙어놓고 실기 떨어지기도 하고 기한이 지나서 만료된 것도 몇 번. 올해는 꼭 합격하리라 마음을 먹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 풀고 해설 보고 하면서 한 달 정도 준비한 것 같다. 카페도 가입해서 좀 검색해보니 다들 필기는 기출 위주로 한다고 하더라. 출근 셔틀이랑 아침 책 보던 시간 이용해서 하루 2시간 정도 한 것 같다. 시험이 CBT로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시험 응시 가능한 날짜가 3주 정도 됐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말 시험 자리는 빛의 속도로 없어지더라. 주말 시험 자리가 안 나서 하루에도 몇 번씩 큐넷 검색을 했다. 겨우 이태원에서 한자리를 찾아 시험 .. 2022. 8. 26.
고열과 두통에 시달리다 퇴원하고 이틀쯤 뒤부터 인 것 같다. 열이 무섭게 올라간다. 머리도 쿡쿡 꽉꽉 아프다. 그러다 코로나 확진까지 됐다. 코로나 때문인지 수술 때문인지 모르게 고열과 두통에 시달린다. 열이 39도를 넘어 체온계가 계속 소리를 지른다. 쿡쿡 쑤시기도 하고 꽉꽉 압박처럼 오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다. 응급실도 거절당해 끙끙 앓고 있는데 짝꿍이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가져다준다. 두개 세개씩 열 심하게 나는 곳곳에 끼고 생활한다. 며칠 동안 냉동실에 아이스팩을 쌓아놓고 계속 바꿔가며 몸을 식혔다. 짝꿍이 계속 옆에서 아이스팩 바꿔주고 그래도 열이 심하면 수건에 차가운 물을 묻혀 몸을 닦아줬다. 본인도 코로나로 힘들텐데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몇 시간에 한 번씩 깨서 고생이다. 특히 잠들기 전 시간엔 열이 심하게 올랐.. 2022. 8. 18.
두물머리 나들이 2022.06.10. 날씨가 엄청 좋은 오후다. 오랜만에 짝꿍이랑 둘이 두물머리 드라이브 다녀왔다. 주차장에 차 대고 나오자마자 보인 풍경. 파란 하늘에 초록초록 연잎이 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 잠깐 비가 왔었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날이 좋아졌다. 덕분에 좀 시원한듯한 느낌도 든다. 두물머리 찾아온 이유 중에 하나. 연잎핫도그집을 찾았다. 평일 오후인 데다 비가 살짝 온 날이라 줄이 길지 않았다. 순한맛이랑 매운맛이 있을 줄은 몰랐다. 고민고민 하다가 순한맛 두 개 매운맛 하나 주문했다. 가게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꽃나무도 좀 심어져 있고 테이블도 꽤 마련되어있다. 갓 튀겨져 나온 핫도그는 겉바속촉 엄청 맛있었다. 역시 따뜻한 핫도그에 설탕 한 겹, 케첩과 머스터드소스는 진리다.. 2022. 8. 15.
신라호텔 S멤버십 작년이 부모님 두 분 회갑이었다. 두 분 회갑을 기념해서 좋은 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싶었다. 짝꿍이랑 둘이서 신라호텔에 좋은 식사와 객실 예약까지 해놨었다. 망할 코로나 덕분에 행사 일주일 전에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에 올해 다시 행사를 추진했다. 신라호텔 S멤버십 이라는게 있다. 짝꿍이 장모님 생신 이벤트 준비하며 찾은 멤버십이다. 새로워진 서울신라호텔, 당신의 빛나는 일상에 귀를 기울입니다 | 서울신라호텔 신라스테이 객실 : 홈페이지 내 ‘글로벌 오퍼스(Global Offers)’ 패키지 상품 5% 할인(일부 특가 상품 제외) - 문의 : 02-2230-0700 --> 거제삼성호텔 객실 : 주중, 주말, 공휴일 객실 정상요금의 50%할인( www.shilla.net 연회비가 무려 60만.. 2022. 8.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