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울 락111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3회차 2017.03.01.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3회차. 남양주 훈련장. 날은 참 좋았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땅에서 달리기 말고 공중에 살짝 떠보는날. 이착륙 하는법 여러번 설명 듣고 시뮬레이션도 하고. 야트막한 언덕 위에 올라가서 장비 차고 캐노피 펴고 준비. 진짜 언덕 축에도 못끼는 높이인데. 두근거린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패러 어린이를 위해 무려 두명이 보조 해주신다. 캐노피가 올라가는지 마는지 제대로 올라가는지 신경쓸 겨를도 없다. 언제쯤 떠오를지 감도 안온다. 처음에 배운 자세 유지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달리다보면 갑자기 몸이 둥실 뜨는 느낌. 내 인생에 최초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본날. 헬멧 안에는 마이크랑 스피커가 들어있고 차고있는 무전기에 연결되어있다. 강사님이 내내 뒤에 서서 하.. 2021. 10. 8.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2회차 2017.02.24.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2회차. 여주. 바람이 꽤나 매서웠던날. 처음으로 장비 차고 달려본날. 여주 어딘가 정말 벌판 그냥 소풍 나온듯 풍경은 좋았다 아직 교육한번 제대로 못받은 나여서 심한 바람에 계속 대기 이때는 몰랐다. 비행하기엔 봄바람이 제일 별로더라. 바람이 한결같이 불지 않고 펄럭펄럭 한다고 해야하나. 한참 기다리다 드디어 장비 메고 이것저것 설명 듣기. 저 뒤엔 행글라이더 연습하시던 선배님도 계시고. 하네스, 캐노피, 라이저 뭐 잡아야하는지, 처음에 기체 어떻게 들어올리는지, 바람 어떻게 타는지, 바람직한 자세 등등등. 처음으로 기체 들고 달려보기. 바람 세다고 계속 대기할땐 '살랑살랑 괜찮구만 뭘 그러지' 했는데, 그 살랑살랑 바람이 날 하늘로 살짝살짝 띄우더라. .. 2021. 10. 7.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언젠가부터 신비스런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편씩 나온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가장 유명했던 것 같다. '기념' 이라는 일종의 기도를 통해 말로는 전하지 못하는 것들을 시간을 뛰어넘어 전달 한다는 이야기.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는 녹나무의 신비한 능력이었지만 결국 '기념' 조차 필요하지 않은 사람 사이의 마음의 오고감이 있었고 가장 감동이었다. 가끔은 나에게도 이런 신비한 일이 있었으면 싶다. 나는 녹나무에 무슨 기억을 남길 수 있을까. 2021. 10. 4.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1회차 2017.02.19.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1회차. 단양. 이륙장에서 그냥 구경만 함. 이륙장 경치는 좋았다. 2021. 10. 4. 패러글라이딩 : 등록하다 2017.02.15. 버킷리스트 중 하나. 하늘 날기. 그래서 찾아본 패러글라이딩. 거주지 근처에 꽤나 유명하다는 업체(?) 세군데 전화해서 견적도 받아보고. 패러글라이딩 카페도 가입해서 이러저러 정보도 얻어보고. 모두 다 여섯번 정도 교육을 이수 해야 초급 수료증이 나오고. 그걸 가지고 꽤 많은 로그를 쌓아야 서티를 받을수 있었다. 조금은 두근두근 하지만. 비행청년. 시작. 2021. 10. 4.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꽤나 분량은 많았으나.. 도입과 배경 설명이 좀 장황하다고 해야 하나. 마지막의 반전과 사건 해결의 임팩트는 좀 낮았던듯 하다. 중간중간 스토리 전개도 조금은 억지스럽기도 했고. 처음 가가형사 시리즈로 접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 긴박하고 반전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아쉽다. 2021. 10. 3. 이전 1 ···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