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51 Round Rock Donuts 2023.05.28. 언젠가 회사 사람들이 이 동네의 오래되고 맛있는 도넛 가게가 있다고 소개해줬다. 샌 마르코스 아웃렛 들렀다 호텔로 가는 길에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봤다. 호텔 바로 근처였다. Round Rock Donuts 106 W Liberty Ave, Round Rock, TX 78664 라운드 락 도넛 첫인상부터 '꽤나 오래된 가게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온다. 저녁시간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도 줄 서있는 사람이 꽤 된다. 가게 뒤쪽으론 드라이브스루도 가능한듯 하다. 사진 한 장 남기고 구경도 하고 싶어 직접 매장으로 향했다. 몇 개 안 시키면 봉투에 담아주는 거 같았다. 이 박스가 탐나서 6개짜리 하프더즌으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밖에서 사진 찍으며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직원이 나와서 이름을 부른.. 2023. 6. 13. San Marcos Premium Outlets 2023.05.28. 오스틴에서 남서쪽으로 약 한 시간. 미국에서도 순위권이라는 큰 아웃렛이 있다. 라운드락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조금 실망했었다. '여긴 조금 다르겠지'라고 생각하며 아웃렛으로 향했다. 메모리얼데이 기념 세일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San Marcos Premium Outlets 3939 S Interstate 35, San Marcos, TX 78666 샌 마르코스 프리미엄 아웃렛 아웃렛 도착하기 한 블록 전부터 차들이 줄을 서있었다. 미국에서 처음 겪는 주차 하려고 줄 서는 상황. 주차장에 들어왔는데 정말 넓은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었다. 빙글빙글 돌다가 30분이 더 지나서야 겨우 주차하고 나섰다. 아웃렛 전체 안내지도가 있어 사진 찍어서 보면서 다녔다. 매장 하나하나의 크기도 엄청.. 2023. 5. 30. 식당 : BLVD Seafood 2023.05.21. 바다 구경을 마치고 벤치에 앉아 찾은 시푸드 레스토랑. 구글맵에 후기도 많고 평점도 좋았다. 다른데도 몇 군데 눈에 띄어서 고민하다 제일 처음 눈에 띄었던 곳으로 향했다. BLVD Seafood 2804 Avenue R 1/2, Galveston, TX 77550 블러바드 시푸드 다행히 주차장에 딱 한자리 차 댈 곳이 남아있었다. 주차하고 들어가 보니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다. 하나 남아있던 곳도 나랑 같이 들어온 일행이 바로 채웠다. 바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나 말고도 혼자 온사람이 몇 있었다. 주방 안에선 여러 가지 요리로 한창이었다. 이것저것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보이는 것 모두 다 맛있어 보인다. 엄청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위스키.. 2023. 5. 29. Galveston Beach 2023.05.20. 호텔에 짐을 풀고 잠깐 쉬다가 바로 출발했다. 좀 늦어도 바다를 보고 싶었다. 잠깐 뒹굴 하면서 찾아보니 제일 많이 나오는 해변이 한 곳 있었다. Galveston Beach 6285 Seawall Blvd, Galveston, TX 77551 갤버스턴 비치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한시간 좀 넘게 달리면 나오는 갤버스턴 섬. 대륙의 모양대로 길다랗게 여러 섬들이 이어져 있었다. 이 근처 사람들의 휴양지 같은 곳. 해변을 따라 도로가 쭉 이어지고 도로가에 주차공간이 있다. 그리고 도로를 건너면 리조트와 식당들이 있었다.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해변에서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덕분에 쉽게 주차할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일곱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아직 날이 환하다. 바다 위.. 2023. 5. 29. Hyatt House Houston/Energy Corridor 2023.05.20. 발도 꽤 괜찮아진 출장 다섯 번째 주말. 어딜 갈까 여기저기 찾아보다 문득 바다가 보고 싶었다. 넓은 바다 보고 발도 담그고 하면 마음 답답함 좀 없어질까. 구글 지도 뒤적이다 찾은 곳 갤버스턴 비치 그리고 휴스턴. 가볍게 백팩 하나 싸들고 출발했다. 점심으로 맛있게 쌀국수 먹고 슬슬 경치 구경하면서 가는 길. 갈증도 나고 화장실도 가고 싶어 들른 주유소 겸 휴게소. 초록초록한 들판과 뭉게뭉게 구름이 떠있는 모습이 그림 같다. 어딜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는 게 아쉬울 정도다. Hyatt House Houston/Energy Corridor 15405 Katy Tollway, Houston, TX 77094 하얏트 하우스 휴스턴/에너지 코리도 네비가 알려준 건물 .. 2023. 5. 27. 식당 : Pho Phong Luu 2023.05.20. 이번 주말은 휴스턴에 바다를 보러 간다. 한동안 발도 아프고, 코로나도 걸린 덕에 답답해진 마음을 좀 달래고 싶었다. 토요일에 일찍 일어나 간단히 짐 싸서 출발. 마침 점심시간이라 뭘 먹을까 하다가 개운한 국물이 당겼다. 구글맵을 잠깐 뒤적여 가는 길에 있는 쌀국숫집을 찾았다. Pho Phong Luu 11800 Dessau Rd suite 302, Austin, TX 78754 포 홍 루. 오스틴 다운타운 쪽으로 내려가는 길 찾은 집이다. 휴스턴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가게 내부. 꽤 많은 테이블이 가득 차 있었다. 맛집 잘 찾아온 것 같다. 가게 한쪽에 큰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옆에는 한 가족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만석이고 1인 손님이라 테이블을 나눠 .. 2023. 5. 22. 비상식량 선물받다 2023.05.14. 점심 조금 지나서 회사 동료에게 전화가 온다. 부장님이랑 운동하고 들어가는 길에 들르겠다고. 호텔 주소 알려주고 조금 지나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주섬주섬 옷 챙겨 입고 마스크 쓰고 내려가 잠깐 만나기. 두 분 집도 여기서 꽤 거리가 있는데, 먹을걸 잔뜩 사서 방문 하셨다. 볶음밥과 고기요리 하나, 과일, 우유, 사과잼이 들은 빵. 밖에서 잠깐 얘기하고 선물 들고 올라왔다. 일 뭐 다 괜찮으니까 아프지 말라고, 멀리 나와서 아프면 서럽다고, 찡하네. 감사합니다. :) 2023. 5. 17. 코로나 확진되다 2023.05.12. 목요일 저녁. 퇴근하고 나오는데 몸이 살짝 으슬으슬하다. 날이 더워지면서 사무실에 에어컨을 워낙 세게 틀어 그런가 생각했다. 옆에 동료에게 얘기해 보니 이 친구도 그렇단다. 이번주에 현장 옆 트레일러에서 확진자가 꽤 많이 나왔다. '설마.. 아닐 거야..' 했지만 일단 사무실에 있는 자가검사 키트 챙겨 나왔다. 2023.05.13. 금요일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는 동안은 괜찮았다. 저녁 먹을걸 사서 집에 왔더니 살짝 몸살기가 돈다. 몸도 좀 쑤시고 열감도 좀 있어서 이불에 폭 쌓여 잠이 들었다. 2023.05.14. 그리고 토요일 아침. 일어나서는 괜찮았다. 역시 감기몸살엔 이불 푹 쓰고 땀 빼면서 자는 게 최고다 싶었다. 소주 한잔 곁들였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아침 겸 점심 .. 2023. 5. 14. 식당 : Pho Hoang 2023.05.13. 비 내리는 주말 아침.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구수한 라멘을 먹으러 갈까, 개운한 쌀국수를 먹으러 갈까, 한동안 고민하다 근처 쌀국숫집으로 향했다. Pho Hoang 399 W Louis Henna Blvd c, Austin, TX 78728 포 호앙. 호텔 길건너에 있는 쌀국숫집. 전에 한번 테이크아웃 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었다. 하지만 포장해 오는 동안 좀 식기도 하고 그릇도 없어 불편했다. 오늘은 가게에서 갓 나온 쌀국수를 맛보고 싶었다. 밖에서 보기보다 식당이 꽤 크다. 테이블도 꽤 많다. 테이크아웃 해가는 사람도 꽤 많은가 보다. 주방 옆에 포장용으로 준비해 놓은 재료랑 포장용기들이 많이 쌓여있다. 먹는 동안도 와서 포장해 가거나 배달픽업해 가는 사람이 여럿 다녀간다.. 2023. 5. 14. 병원 가는 길 발 아파서 병원 가는 길. 날씨는 엄청 좋네. 하늘도 예쁘고, 넓게 펼쳐진 들판도, 지평선도 참 멋있다. 병원 말고, 일하러 말고, 짝꿍이랑 룰루랄라 여행 가고 싶다. 집에 가고 싶은 날. 2023. 5. 11. 미국에서 병원가기 2023.05.08. 아침에 일어났는데 발 상태가 느끼던 것 중에 최악이다. 발 디딜 때마다 찌릿찌릿 시그널이 온다. 샤워하고 족욕하고 나니 조금 괜찮은가 싶어서 양말 신고 신발 신고 출근준비. 신발 신고 한 발짝 딛었는데, '와.. 안 되겠다..' 생각이 바로 든다. 어떻게든 현장까지 출근은 해서 사무실 안 들르고 바로 의무실로 향했다. 의무실에는 법적 의사가 상주하지 않아 주사나 처방 치료는 할 수 없다고 한다. 보자마자 바로 의사가 있고 처방을 받을 수 있는 Urgent Care로 가라고 한다. 오스틴에는 여기저기 많았던 것 같은데 테일러에는 딱 한 군데 있다. 차 타고 30여분 달려 도착했다. FastMed Urgent Care 3705 N Main St #103, Taylor, TX 76574 .. 2023. 5. 10. 식당 : Brooklyn Pie 2023.04.28. 근무 끝나고 방으로 돌아가는 길. 저녁이 좀 부실했는지 배가 살짝 고팠다. 미국 왔는데 피자는 한번 먹어봐야지 하면서 근처 피자집을 검색했다. 마침 숙소 근처에 조각피자를 파는 곳이 있었다. Original Brooklyn Pie Co. 2711 La Frontera Blvd #330, Round Rock, TX 78681 브루클린 파이. 라이언킹의 한 장면인가. 그림 참 재미있게 잘 그려놨다. Gient Slice라는 조각피자 메뉴가 있었다. 저녁 7시까지였다. 움.. 작은 거 한판 사기엔 혼자 다 못 먹을 거 같은데. 방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놔뒀다 데워먹을 수도 없고. 어떡하지 하고 잠깐 고민했는데 직원이 다른 메뉴를 추천해 준다. Cheese Garlic Bread라고 빵에 .. 2023. 5. 8. 발이 아프다 : 병원 가기, Epsom Salt 족욕하기 2023.05.01. 주말 동안 러닝을 좀 오래 했다. 그래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났더니 새끼발가락과 네 번째 발가락 사이에 작은 물집이 잡힌 것 같다. 일단 오늘은 러닝은 못했다. 걷기는 괜찮은데 뛰기까진 못할 것 같다. 되게 조그만 물집 하난데 되게 불편하고 신경 쓰이네 이거. 2023.05.02. 그냥 잠깐 물집 잡혔다 말겠지 생각했다. 자고 일어났는데 발가락 사이뿐만 아니라 새끼발가락이 꽤 부어있다. 움직이는데 꽤 신경이 쓰인다. 퇴근하고 들어와서 꽤 커진 물집을 살짝 터트렸다. 깨끗이 씻고, 물집 터트리고, 소독하고, 건조하고, 다행히 회사 비상약에 요오드 스틱이 있었다. 요오드로 상처랑 주변에 소독하고 잠든다. 비상약 중에 소염진통제도 있어서 하나 먹었다. 진통제 항생제 먹을 땐 알코올 절대 .. 2023. 5. 8. 듀얼심 사용하기 : esim + 유심 출장 기간 동안 회사에서 유심이 지원된다. 데이터 무제한에 한국으로 전화도 된다. 한 가지 고민이 살짝 생겼다. 지금 쓰는 폰엔 유심 두 개가 안 들어간다. 낮에는 미국 거 쓰다가 호텔 오면 갈아 끼고 해야 하나? 잠깐 고민하다 문득 esim이 떠올랐다. 얼마 전에 내 폰도 esim 지원한다는 뉴스도 봤다. 지금 쓰는 유심을 esim으로 바꾸고, 출국해서 미국 유심을 껴서 사용하면 한국전화 미국전화 둘 다 쓸 수 있지 않을까? 출국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이라 열심히 검색에 들어갔다. 가능할 것 같은 후기 몇 개를 찾아본 후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이러저러 사정을 설명하고 되냐고 물었더니, 유심 -> esim은 온라인에서 셀프로 가능하다고 한다. esim -> 유심은 방문해야 한단다. 안내를 문자로 받았.. 2023. 5. 5. 카페놀이 : Summer Moon Coffee 2023.04.30. 점심 먹고 어디서 커피 한잔 할까 찾다 발견한 곳. 큰 길가 아무것도 없는 곳 달리다가 대뜸 길 옆에 나오는 상가건물. 그리고 그 한쪽 끝에 있던 카페. Summer Moon Coffee 11601 US-290, Austin, TX 78737 서머 문 커피. 카페 밖에도 앉을 공간이 넓게 있다. 하지만 오늘 햇살이 너무 어마무시하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메뉴를 보니 콜드브루가 시그니쳐인 것 같은 느낌? Deep Steep Cold Brew 라지사이즈 한잔 주문했다. 주문하고 나서 발견했다. 내가 원하는 비율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가 보다. 다음에 와서 이걸로 한잔 시켜 먹어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찾아보니 이 카페도 매장 꽤 많은 프랜차이즈더라. .. 2023. 5. 3.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