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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락/여행 & 호캉스

토론토 & 뉴욕 여행 : 하얏트 리젠시 저지 시티

by 스몬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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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우리 여행의 두 번째 호텔이자 뉴욕의 첫 번째 호텔.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를 거쳐 꽤 오랜 이동 끝에 도착했다.

 

하얏트 리젠시 저지 시티.
Hyatt Regency Jersey City On The Hudson.

 


맨해튼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저지시티에 있는 호텔이다.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옐로라이드 택시를 타고 달려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에 체크인도 뒤로하고 한동안 구경하고 서있었다.

 

호텔 입구에서 보이는 모습.

바로 앞에는 작은 공원인 J 오언 그런디 공원(J Owen Grundy Park)이 있다.

호텔 앞 산책할 때, 커피 한잔 들고 멍하니 구경하기 좋다.

 

저 멀리 페리들 탈 수 있는 Paulus Hook이 보인다. 

우리도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페리를 이용했다.

워낙 교통체증이 심해서인지 배로 이동하는 게 훨씬 빠른 느낌.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저 멀리, 완전 멀리 자유의여신상도 보인다.

 

호텔 로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선 시원하다.

뉴욕의 날씨는 캐나다보다 더 엄청났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호텔의 로비가 나온다.

넓은 로비 이곳저곳에는 사람들이 앉아 각자의 무언가를 하고 있다.

 

한쪽 벽이 유리로 되어있다.

창 너머로 보이는 뷰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로비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

월요일 오후인데 벌써 산책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이다.

나도 여행 중인데 왜 부럽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뭔지 모르지만 익숙한 향이 느껴진다. 

하얏트에서 쓰는 향기인가? 어딘가 백화점에서 느껴본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다. 

 

우리의 방은 4층.

호텔이 전체적으로 높지는 않다.

 

체크인할 때 뭔가 룸 업그레이드도 되었다고 얘기해 줬다.

스위트까진 아니어도 뷰가 괜찮은 방이라고 한다.

역시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좋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우리 방은 큰 킹베드 하나가 있는 방이다.

 

방은 꽤 넓었다.

침구랑 객실 내부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창 밖을 통해 들어온 밝은 햇살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다.

 

커다란 킹베드가 하나 있다.

뽀송하고 사각거리는 침구의 느낌이 좋다.

 

푹신한 베개도 여러 개 준비되어 있다.

누우면 푹 머리를 감싸는 베개가 편안하다.

짝꿍은 베개를 조금 높게 베는 편이다.

그래서 호텔 오면 항상 나는 하나 짝꿍은 세 개.

 

창문 앞으로 널찍한 소파가 있다.

하얏트호텔에 가면 항상 있는 디자인의 소파.

 

소파에서 한 명 더 잘 수 있을 만큼 넓다.

테이블이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

 

소파에 앉아서 창 밖을 내다보며 한동안 멍하니 있는다.

바쁜 도시의 모습과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들이 대조적이다. 

 

저 아주 멀리 자유의여신상의 모습이 보인다.

페리 타고 투어 가려고 계획도 세워 놨다.

야경이 멋있다는 사람도 있고, 낮에 가야 좋다는 사람도 있고,

두 번 다녀올까?

 

침대 앞으론 책상과 냉장고, TV가 있다.

 

하얏트 계열의 호텔은 TV에 크롬캐스트가 기본으로 지원이 된다.

폰으로 미러링 해서 이것저것 영상 틀어놓는다.

 

커피머신이랑 작은 아이스버킷도 있다.

호텔 와서 책상을 써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화장실은 꽤 넓다.

나이가 조금 되어 보이는 욕조랑 샤워기.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찬물 따뜻한 물 다 잘 나온다.

어메니티는 다양하지 않지만 수건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샤워기 물 트는 수전이 살짝 익숙하지 않은 작동법이었다.

처음에 살짝 당황했네.

 

 


 

 

이 도시에 섞여 여기저기 산책도 하고 여유도 즐겼다.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야경을 보러 나간다. 

 

공원에서 보는 호텔은 그리 높진 않다. 

커다란 크루즈선처럼 생겼다. 

 

호텔 바로 옆에는 지하철의 하나인 패스(PATH) Exchange Place 역이 있다.

맨해튼 시내로 들어갈 때 유용하게 타고 다녔다.

 

패스 역 덕분인지 늦은 시간에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다.

호텔로 들어가는 승무원들의 모습도 꽤 많이 보인다.  

여행자를 위한 호텔 위치로는 괜찮은 것 같다. 

 

 

뉴욕의 지하철은 지저분하고 덥기로 꽤나 악명이 높다.

실제로 맨해튼 시내에서 타본 지하철은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사뭇 달랐다. 

 

패스는 지하철과 다르게 깨끗하고 시원했다. 

패스와 지하철은 환승은 안된다고 한다. 

 

허드슨강 너머로 보이는 맨해튼의 야경.

그리고 잔잔한 강위로 비치는 윤슬.

낮과는 다른 뉴욕의 멋진 스카이라인이 두 눈을 가득 채운다.

 

이 모습을 위해 일부러 뉴욕의 첫 번째 숙소는 저지시티에 잡기도 했다.

세계의 멋진 야경 순위에 항상 들어간다는 뉴욕의 야경.

직접 보며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우리의 뉴욕 첫 호텔.

하얏트 리젠시 저지 시티.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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