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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출장일지

Five Guys

by 스몬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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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지난주에 들러본 인앤아웃 버거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In-N-Out Burger

2023.06.03. 미국에 3대 버거가 있다고 한다.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 쉐이크쉑은 한국에 들어온 지 좀 됐다. 마침 전 회사 1층에 생겨서 몇 번 먹어봤다. 뉴스를 보니 인앤아웃 팝업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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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대 버거 중 마지막 남은 파이브 가이즈에 들렀다.
 

Five Guys
3107 N Interstate Hwy 35 Suite 750, Round Rock, TX 78664 미국
 
파이브 가이즈
 
매일 왔다 갔다 하던 라운드락 크로싱에 있었다.
진작 한번 들러볼걸.
 

안으로 들어가자 전체적으로 빨간색의 인테리어가 눈을 끈다.
매장 안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도 매장에서 먹고 가는 건 실패인 듯하다.
그래도 호텔이랑 가까우니 후딱 돌아가서 먹어야지.
 
메뉴는 몇 개 안 된다.
햄버거, 치즈버거, 베이컨버거, 베이컨치즈버거 네 가지.
 
치즈버거 하나랑 레귤러 사이즈 감자튀김을 시켰다.
 

오픈키친이다.
패티 굽고 버거 만들고 감자 튀기고 하는 게 다 보인다.
미리 해놓고 데워주는 게 아니라 주문하면 요리 시작하는 듯하다.
 
햄버거 주문은 'All the way'가 기본이고, 원하는 토핑 추가는 무료다.
나는 기본 치즈버거에 할라피뇨 추가해서 주문했다.
 
To go 주문한 사람도 여럿 있었다.
내 주문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방에 도착해서 바로 식사준비.
버거도 감자튀김도 아직 따뜻하다.
 
빵 사이에 여러 가지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다.
한입에 베어 먹을 수 있을까? 싶은 사이즈다.
바로 만들어와서 그런지 야채들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한입 크게 베어 물었다.
육즙이 배어 나오는 두툼한 패티에,
고소하고 꾸덕한 치즈,
아삭한 토마토와 양상추,
맛있게 잘 익은 양파와 버섯,
그리고 매콤함을 더해주는 할라피뇨.
 
맛있다.
재료들이 양도 푸짐하게 많고, 바로 만들어줘서 그런지 재료들의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다.
토핑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도 한 가지 큰 장점인 듯.
 

레귤러 사이즈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방에 와서 종이가방을 열어보고 이게 뭔가 했다.
조그만 종이컵에 하나 가득 넣어주곤 자리가 모자랐는지 위에 그냥 감자튀김을 잔뜩 얹어놨다.
버거 먹으면서 주문한 감자튀김 중에 가장 많은 양이었다.
갓 튀겨 나온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긴 하다.
오늘은 소금 말고 케첩에 찍어 먹었다.
 
 
다른 버거들보다 가격이 비싸긴 하다.
그래서 다른 버거들보다 양이 푸짐하다.
감자튀김은 결국 다 못 먹고 남겼다.
혼자 먹을 땐 작은 사이즈가 맞을 것 같다.
 
다른 버거들보다 뭔가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느낌이다.
바로 먹어서 그런지 버거도 감자튀김도 맛과 식감이 좋았다.
먹어본 버거들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다.
 
한국에 매장이 생긴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다.
돌아가서도 가끔 한 번씩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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