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86 홍학의 자리 : 정해연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홍학의 자리 : 정해연 읽을 책을 고르며 어플을 뒤적이던 중 소설 카테고리 상위에 올라와있는 책을 발견했다.모르던 작가의 모르는 소설.왜인지 호기심이 생겨서 읽기 시작했다. 유부남 선생님 준후와 미성년 제자 다현의 부적절한 관계.그리고 죽은 다현을 호수에 던지고 몰래 사라지는 준후."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의문.이야기는 처음부터 독자의 긴장감을 한껏 올려놓고 시작된다. 여느 때와 같이 야근을 하고 있던 준후.연락도 없이 학교에 찾아온 다현.둘은 교실에서 서로의 몸을 탐닉한다.그들의 짜릿한 시간이 지난 후, 준후는 순찰을 도는 경비원의 시선을 돌리기 위에 나서고, 다현에게 나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답이 없는 다현, 그리.. 2024. 8. 24. 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참 좋아한다.처음 가가형사 시리즈를 접했을 때부터 한권한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유명한 소설이든 유명하지 않은 소설이든 한권한권이 다 재미있었다.없는 책은 중고책방까지 뒤져가며 찾았다. 최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잘 보진 않는다.언젠가부터 작가의 소설이 조금은 내 흥미를 끌지 못하는 느낌.우연히 전자책을 뒤지다 발견해서 읽기 시작했다.십자 저택의 피에로. 한 저택에서, 가족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다.피에로 인형을 모티브로 해서 제3의 시선을 제공하는 점이 독특하다. 꽤 길었던 전분부의 스토리 전개와 설명에 비해 후반부의 전개는 매우 .. 2024. 8. 21. 성북동면옥집 : 성북동 왕갈비찜, 왕갈비탕, 냉면, 오색만두 2024.08.15. 이사 온 지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날.날이 덥기도 하고, 점심은 근처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성북동면옥집.왔다 갔다 하면서 본 식당 중에 한 곳.나중에 먹으러 가야지 하며 지도에 저장해 놓은 곳.가족들이 좋아하는 메뉴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 식당이다. 찾아보니 6인이상부터 예약을 받는다.차 타고 가서 대기 걸어놓고 옆에 있는 카페에서 대기했다. 캐치테이블 어플로 대기 걸어놓을 수 있었다.처음에 예상은 30분 정도였지만 실제론 한 50분 기다린 듯. 바로 옆에는 식당에서 운영하는 큰 카페가 있다. 다들 배고플 때 대기 걸어놓고 기다리는 장소라 그런가?빵이 엄청나게 잘 팔린다. 먹고 싶은 거 다 주문하기. 언제 또 와보겠냐. 왕갈비찜 하나,왕갈비탕 두개,.. 2024. 8. 18. The Secret Garden Restaurant : 나이아가라 레스토랑 2024.07.07. 본격적으로 나이아가라 구경에 나서는 오늘.나이아가라 크루즈를 타보기 위해 위고버스 타고 선착장 쪽으로 이동했다. 시간도 좀 여유가 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주변 식당을 찾았다. The Secret Garden Restaurant.5827 Niagara River Pkwy, Niagara Falls, ON L2G 3K9. 가게 이름에 맞게 앞에는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하늘색은 역시나 그림 같다. 저 멀리 카지노도 보인다. 이따 저녁에 짝꿍이랑 한번 와봐야지. 가게 안은 밖에서 보기보다 꽤 넓었다.우리보다 먼저 식사 중인 사람들도 있다. 가게 밖에도 경치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우리는 너무 더워서 안으로 들어왔다. 가게 안은 이것저것 장식들이 많이 있었다. .. 2024. 8. 18. Zappi's Pizza & Pasta : 나이아가라 레스토랑 2024.07.06. 이번여행 우리의 첫 식사.로컬음식이 먹고 싶었고, 로컬맥주가 먹고 싶었다. 주변 이곳저곳 식당과 메뉴를 검색하다 목적지를 정했다.도착해서 체크인하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꽤 많은 식당이 영업 끝났더라.여기저기 여행 다니며 느끼지만 다들 참 일찍 자는 것 같아. Zappi's Pizza & Pasta.6663 Stanley Ave, Niagara Falls, ON L2G 3Y9.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슬슬 걸어갈만한 거리다.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캐나다 로컬 맥주를 판다. 금요일 토요일은 저녁 10시까지, 나머지는 9시까지. 그런데 손님 있으면 그냥 계속 영업하는 듯. 저녁 되니 날이 좀 선선해진 것 같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가게 안은 식사 중인 사람이 꽤 많았.. 2024. 8. 18. 토론도 & 뉴욕 여행 :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2024.07.06. ~ 08. 긴 비행과 긴 버스이동 끝에 도착한 나이아가라. 그리고 도착한 우리의 이번여행 첫 숙소.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나이아가라의 정류장은 Niagara Falls Bus Terminal과 Table Rock Transit Station 두 개가 있다.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 앞 호텔들에 묵는다면 Table Rock Transit Station에 내려야 편하다. Niagara Falls Bus Terminal에 내리면 호텔까지 버스든 택시든 한번 더 타고 이동해야 한다. 토론토 나이아가라 이동 : 버스찾기, 예매하기, Table Rock Transit Station2024.05. 2024 우리의 여름휴가 준비.비행기 예약 완료.호텔 예.. 2024. 8. 18. 토론토 & 뉴욕 여행 :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로 (UP Express, 메가버스, Falls Incline Railway) 2024.07.06. 13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드디어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다.아침 9시에 출발해서 한참을 날아왔는데 아침 9시다. 비즈니스 타고 온덕에 피로는 그리 많이 쌓이진 않은 것 같다.여행의 설렘으로 피곤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미국 입국심사 기억하며 살짝 긴장했다.캐나다 입국심사는 그리 까다롭지 않았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여권 스캔하고 얼굴 등록하면 이것저것 기록된 종이가 한 장 나온다.각자 키오스크에서 등록할 수도 있고, 일행이 한 번에 할 수도 있다.인쇄된 종이 가지고 나가는 길에 있는 직원에게 주면 별다른 과정 없이 통과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다 자동화되어서 여권에 도장을 안 찍어주더라. 토론토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해야 한다.인천공항처럼 토론토 시내랑은 거리가 좀 있었다. 토론토 공.. 2024. 8. 17. 토론토 나이아가라 이동 : 버스찾기, 예매하기, Table Rock Transit Station 2024.05. 2024 우리의 여름휴가 준비.비행기 예약 완료.호텔 예약 완료.뮤지컬 예약 완료. 그리고 큰 미션 중 하나. 토론토와 나이아가라를 이동하는 교통수단 정하기.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까지는 약 130km의 거리.별일 없다면 두 시간도 안 걸릴 거리지만, 이 동네의 교통 체증은 꽤나 유명하다.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까지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었다.기차 : 노선도 살짝 돌아가고, 시간도 많지 않고, 버스로 환승도 해야 한다.택시 : 편하다. 원하는 시간에 공항에서 바로 타고 목적지로. 비싸다.버스 : 노선과 시간대 다양하다. 싸다. 기차는 일찌감치 탈락. 택시와 버스 사이에서 꽤 오래 고민을 했다.택시는 예약하고 가면 공항에서 별도 이동 없이 바로 목적지로 출발할 수 있지만 둘이서 편도 30.. 2024. 8. 16. 맥북 에어 15 2024년 M3 실버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Apple MacBook Air 15 2024 M3 Silver A3114 (MRYP3KH/A)애플 맥북 에어 15 2024년 M3 실버 A3114 (MRYP3KH/A) 나는 아이폰 유저다.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스마트폰인 3GS부터 쭉 아이폰을 사용했다.처음 스마트폰을 접했을 때는 정말 혁신적이었다. 아이폰 쓰다 보니 맥북, 아이패드 등등 조금씩 눈이 가더라.그리고 내가 장만한 첫 맥북. 맥북 에어 13 2013 Mid올해로 11살이 넘은 내 맥북은 이제 웹서핑에도 조금씩 힘들어한다.배터리는 수명을 다해 얼마 못 버틴다. 아직은 괜찮다.조금 더 쓰자.새로운 제품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보자. 이렇게 조금씩 수명 연장을 했지만 이제 바꿀 때가 되었다.. 2024. 8. 12. 토론토 & 뉴욕 여행 : KE073 인천에서 토론토 프레스티지(비즈니스) 2024.07.06. 2024년 우리의 여름휴가.토론토 & 뉴욕. 이번 휴가는 둘이서 1년 전부터 준비했다.그 제일 큰 미션 중에 하나. 항공권. 둘이서 모여있는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예약에 도전했다.티켓 오픈하는 날 체크해 두었다가 왕복 티켓 발권에 성공했다. KE073ICN -> YYZ09:35 -> 09:55 (13h 20m) 가는 편 비행기 기종이 몇 번 바뀐 것 같다.심지어 오늘 체크인할 때 받은 탑승권을 탑승할 때 다른 걸로 다시 주었다. 최종적으로 우리의 비행기는 B787-9.멀리서 봐서 그런가?생각보다 좀 작다 싶은 건 기분 탓이겠지? 오랜만에 들어가는 퍼스트, 비즈니스 탑승구.두근두근한 뒷모습. 누가 그러더라.비즈니스는 비행기부터 여행의 시작이라고. 자리에 오니 두근두근 실감.. 2024. 8. 11. 어묵탕, 납작만두, 해창막걸리 18도 오늘은 짝꿍과 스페셜한 식사.일 년에 네 번 판매하는 해창막걸리 18도짜리 한잔 하는 날이다. 짝꿍이 뚝딱뚝딱 맛있는 음식들을 금방 만들어준다.우리가 참 좋아라 하는 어묵탕.짝꿍이 좋아라 하는 납작만두.그리고 달콤 고소한 막걸리. 맛있는 어묵탕.오늘은 꼬지 없이 냄비에 보글보글. 내가 참 좋아해서 짝꿍도 먹기 시작한 어묵탕.맛있는 어묵이 보이면 사두었다가 한 번씩 해준다.이젠 짝꿍의 솜씨가 수준급이다. 짝꿍이 애정하는 간식 중에 하나.납작만두다. 정말 납작한 만두다.만두피 안에 내용물이 거의 없는 게 오리지널이란다.초보자인 나를 위해 고명이 좀 들어있는 걸로 구입했다고 한다. 쫀득하고 쫄깃한 식감이 재미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해창막걸리. 18도짜리는 일 년에 네 번만 판매하는 핫한 아이템이다.짝.. 2024. 8. 10. 해창막걸리 18도 해창막걸리. 꽤 유명한 막걸리가 있다.전라남도 해남의 해창주조장 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막걸리다.유명한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얘기도 있고, 마니아층이 많다는 얘기도 있다. 일부러 이 막걸리 있는 가게를 찾아다닌다는 사람들도 있었다.파는 곳도 많지 않고, 파는 곳에 가도 없을 때도 있다. 해창주조장맛있는 해창 찹쌀 생막걸리를 만나보세요.haechangmakgeolli.co.kr해창막걸리는 도수별로 6도, 9도, 12도, 15도, 18도 등 여러 가지가 있다.21도짜리도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본 적은 없다. 서피동파 : 대학로 막걸리집2023.03.18. 지난 9월 이후 또 6개월이 지났다. 정기 추적검사로 MRI 찍으러 서울대학교병원에 다녀왔다. 날도 좋고 간만에 둘이 대학로라 기분도 좋고. 맛있는 거 뭐.. 2024. 8. 10. 토론토 & 뉴욕 여행 : 출발 2024.07.06. 2024년 우리의 여름휴가.오래전부터 준비한 캐나다 토론토 & 미국 뉴욕 여행.드디어 출발이다. 인천공항에서 토론토로 가는 9시 35분 비행기.생각보다 일찍 집에서 출발해야 했다. 공항행 직통열차가 아직 다니지 않는 시간.택시로 서울역에 도착한 우리는 일반열차를 이용해 공항까지 이동했다.이른 시간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우리의 이번 여행은 무려 비즈니스인 프레스티지석으로 예약했다.대한항공 비즈니스는 A카운터에서 별도로 체크인한다. 안에 들어가 보니 퍼스트는 또 다른 공간이 있더라.저기도 언젠가 들어가 볼 테다. 우리도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면세품 찾는 곳도, 식당도, 라운지도 줄이 엄청나게 길다. 식당이랑 라운지는 오픈하기 전인 것 같았다.면세품 찾는 곳은 정말 사.. 2024. 8. 6. 펜할리곤스 루나 바디 앤 핸드 워시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우리 집은 두어 개 바디워시를 교대로 사용한다.피부 자극 없는 부드러운 거 하나를 베이스로 쓰고,향기 좋은 제품을 하나 더해서 쓴다. 펜할리곤스 루나 바디 앤 핸드 워시.Penhaligon's Luna Body & Hand Wash. 언젠가 짝꿍이 선물로 받은 바디워시가 있었다.나는 처음 보는 브랜드지만 꽤 유명한 건가 보다. 샤워할 때 가끔 사용해 보면 향이 참 좋았다.샤워 끝내고 나와도 잔향이 은은하게 남았다. 어느새 선물 받은걸 다 쓰고 새로 하나를 주문했다.쓸 때는 몰랐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살짝 들었다. 상자를 열면 포장된 바디워시 위로 안내장이 보인다.그림의 느낌이 나름 마음에 든다. 상자 안에는 종이로 된 포장지로 안전하게 포.. 2024. 8. 5. 출근길 한동안 지독하게 비가 오더니,비가 그치니 지독하게 덥다. 장마 끝나니 날씨가 동남아처럼 바뀌는 것 같아.무더운 날씨에 스콜 같은 소나기. 출근길 문득 내다본 창밖의 모습은, 벌써 가을하늘 같다. 2024. 8. 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