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55 모두의주차장 공유주차 이용하기 지난 차수에 보려 했던 산업안전기사 실기. 출장 때문에 응시하지 못했던 시험을 이번 차수에 치렀다. 작업형 시험장소가 한국IT직업전문학교 양재관이다. 대중교통 불편하고 이 날씨에 걸어가긴 멀고 시험장은 여기밖에 없고. 시험장 잡기는 어찌 항상 이리 힘든 건지. 그나마 제일 가까운 곳 잡은 게 이곳이다. 시험 전날까지 버스 탈까 지하철 탈까 차 가지고 갈까 택시 탈까 고민의 연속이었다. 혹시나 해서 주차 어플들을 한 번씩 켜보다가 공유주차라는 걸 발견했다. 주차어플로 주차장 알아본 지가 꽤 돼서 그런지 처음 보는 시스템이었다. 모두의주차장 이라는 어플에서만 보이는 것 같았다. 공유주차라는 게 무엇인지부터 찾아봤다.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을 쓰지 않는 시간에 유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라고 한다. 주변대비 저렴.. 2023. 8. 17. 미역면 콩국수 처가에 다녀온 날. 장모님께서 고소한 콩국물을 한병 챙겨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짝꿍과 저녁 뭘 먹을까 하다 콩국수로 정했다. 동네에서 사 먹던 국물보다 훨씬 진하다. 살짝 간간하게 맛있게 간도 되어있다. 얼음 동동 떠있는 국물부터 한 숟갈 맛본다. 고소하고 진하고 달짝지근 맛있는 국물이 입안에 가득 찬다. 역시 더운 날씨엔 시원한 콩국수가 제격이다. 오늘은 보통 콩국수 해 먹는 소면이 아니다. 짝꿍이 식단관리 할 때 사놓은 미역면으로 미역면 콩국수를 해주었다. 소면보다 조금 탱글한 식감이 맛있다. 칼로리도 훨씬 적어서 건강한 재료다. 고소하고 짭짤한 콩자반, 오독오독 맛있는 무말랭이, 새콤달콤한 김장김치. 맛있는 반찬들이 콩국수의 맛을 더한다. 더운 날 저녁식사로 제격인 한 끼였다. 고소하고 진하고 시.. 2023. 8. 13.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Qunci Villas Hotel Day1 그날 저녁 2023.06.18. 방에서 맥주 한잔씩 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좀 식혔다. 짝꿍이랑 리조트 구경할 겸, 바다 구경할 겸, 저녁 먹을 겸 밖으로 나간다. 호텔 가면 있는 "청소해주세요" 표시가 문 옆에 걸려있다. 나가면서 문에 걸어놓으면 방 정리 해준다. 우리 방은 리조트 중에서도 조금 안쪽이다. 그래서 나갈 때마다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과 잘 어우러진 객실들의 모습에 자연인이 된 느낌이다. 리조트 자체만으로도 참 예쁘단 생각이 든다. 저 멀리 얼핏 보이는 바다의 모습에 조금씩 가슴이 두근거린다. 해변에 도착하자 우리 눈에 들어온 모습. 잔잔한 해변과, 커다란 인피니티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 선셋, 저 멀리 보이는 발리섬의 실루엣,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수영장이 꽤 크고 깊이도 .. 2023. 8. 13. 출근길 출근 셔틀 기다리는중. 어제가 입추였다. 그래서 그런가 좀 시원한것 같기도. 하늘은 벌써 가을이다. :) 2023. 8. 9. 옥수수 옆집엔 우리 부모님 연배의 어르신부부 두 분이 사신다. 처음 이사오던 날 손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옆, 위, 아래 다섯 집 문 앞에 두었었다. 그리고 다음날이었나, 옆집 아주머니께서 휴지 한팩을 들고 벨을 누르셨다. 이웃이 된 선물이라고 주시며 반갑다고 잘 지내보자고 하셨다. 우리 인사에 답을 준 유일한 이웃이었다. 출퇴근시간이 다르다 보니 자주 마주치진 못했다. 그래도 가끔 마주치면 참 반갑게 인사해 주셨다. 언젠가 직접 담근 김치도 나눠주시고, 우리도 작은 선물로 감사함을 전하고, 가끔 한 번씩 인사하며 마음 전하며 지내고 있었다. 며칠 전 출근하는데 문 앞에 작은 봉지가 하나 있었다. "홍천에서 따온 것이니 드셔보세요. 렌즈에 8분 돌려드세요 껍질 그대로요" 쓰여있는 손편지와 함께 딱 보기에도 크.. 2023. 8. 5.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Qunci Villas Hotel Day1 도착 2023.06.18. 롬복 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쯤 달리면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Senggigi'가 나타난다. 길가에는 이것저것 파는 노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드라이버에게 가는 길에 옥수수 보이면 차 좀 세워달라고 얘기했다. 길가에 많은 가게 중에 우리가 고른 곳. 옥수수구이 두 개를 주문했다. 물론 나중에 알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 둘이 갔으니 바가지는 좀 썼다. 버터를 정말 왕창 발라서 숯불에 구워준다. 옥수수 마니아인 짝꿍의 총평은 "별로다" 쫀득함도 별로고 겉보기와 다르게 옥수수 알이 너무 자잘하다. 그래도 롬복 와서 처음 먹는 간식에 기분은 좋다. Qunci Villas Hotel. Jl. Raya Mangsit - Senggigi Km. 5, Mangsit, Senggig.. 2023. 8. 4. 그냥 다니는 거지 뭐 : 직장내일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다니는 거지 뭐 : 직장내일 버티는 직장인을 위한 블랙힐링코미디. 직장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순간순간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한장한장 피식거리며 읽다 보니 한 시간도 안 걸려 다 봤다. 어릴 적 생각하던 '내가 어른이 되면 이런 모습이겠지'하는 어른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나름 열심히 회사 다니며 버티는 요즘 회사원들의 마음속을 기록해 놓은 것 같다. 마음속에 있던 하고 싶은 얘기도 대신 시원하게 해 주고, '잘하고 있어'라고 위로도 해준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누가 내 얘기를 써놨지?' 싶은 책이다. 가끔 한 번씩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 파이팅. :) 2023. 8. 3.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국내선 타고 롬복으로 (GA430) 2023.06.18. 호텔 조식 맛있게 먹고,씻고 옷 입고 짐 싸고,체크아웃하고 출발한다. 어제 호텔 찾아온 길로 고대로 돌아간다.어제 내려서 나온 곳은 1층이다. 엘리베이터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항공사 카운터가 나온다. 티켓 받아서 국내선 탑승장으로 이동.이곳저곳에서 에어컨이 나오고는 있지만 가방 메고 걸으려니 좀 덥다.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한잔씩 주문했다.역시 더울 땐 아이스커피가 최고다.커피맛은 딱 G7커피 맛이다. GA430CGK -> LOP11:00 ~ 14:00 (2h) 우리를 롬복까지 태워줄 비행기.가루다 인도네시아. 이 동네 다른 비행 편이 많은데도 비행기는 만석이었다. 탑승 대기하며 비행기 구경할 때 짝꿍이 찍어준 사진.이것저것 좀 가르쳐 줬더니 사진 실력이 많이 늘었.. 2023. 7. 31. 한전 에너지캐시백 며칠 전 온 메시지 하나. '한전 에너지캐시백이 지급됩니다.' 에너지 절감에 성공해서 캐시백을 해준다고 한다. 신혼집으로 이사하고 나서 이것저것 신청한 것 중에 하나인 것 같다. 한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에서 주소인증하고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현금으로 캐시백 받거나 전기요금에서 차감 신청할 수 있다. 현금으로 받을까 해서 들어가서 조회해 봤더니 신분증 사본 제출해야 한단다. 귀찮아서 그냥 전기요금 차감신청 했다. 언제 신청한 건지 기억도 안 나지만 절감 성공했다니 지구를 지킨 것도 같고 캐시백도 받고 기분 좋네.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en-ter.co.kr 2023. 7. 30. 닭갈비와 납작만두 월초에 본가 갔을 때 받아온 닭갈비가 한팩 있다. 짝꿍이랑 저녁 뭐 먹을까 하다 문득 떠올랐다. 오늘은 짝꿍과 함께 주방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내가 저녁 준비 해주마 했다. 짝꿍은 옆에서 납작만두를 굽는다. 해동하던 닭갈비에 물을 살짝 붓고 데우기 시작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얼어 붙어있는 닭갈비들이 떨어진다. 그리고 닭껍질에 있던 기름도 살짝 뜬다. 그러면 물을 좀 따라버린다. 조금 더 담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니호박, 양파, 대파, 깻잎 등등 야채들을 준비한다. 닭갈비가 살짝 익어갈때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닭갈비양념과 야채들을 넣고 달달 볶아준다. 야채들 숨이 완전히 죽고, 미니호박이 다 익을 정도 되면 완성이다. 짝꿍이 좋아라 하는 납작만두. 겉바속촉이다. 바삭한 처음과 쫄깃한.. 2023. 7. 30.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Anara Airport Hotel 2023.06.17. 7시간 비행 끝에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짐 찾고 입국수속 하고 나오니 시간이 꽤 늦었다. 롬복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는 내일 아침. 오늘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하룻밤 보낼 계획이다. Anara Airport Hotel Terminal 3 CGK 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3 International, Pajang, Kec. Benda, Kota Tangerang, Banten 15125 Indonesia 아나라 에어포트 호텔. Anara Airport Hotel – Business & Leuisure Hotelanara.id자카르타 공항 그것도 우리가 타고 내리는 터미널 3에 환승호텔이 있다. 안내가 완벽하게 되어있지는 않.. 2023. 7. 29. 월간칫솔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집에 칫솔 사놓은 게 떨어졌다. 새 걸 뭘 살까 찾다가 결혼 전 쓰던 월간칫솔이 생각났다. 칫솔을 오래 쓰면 세균이 많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게 1년 치 12개의 칫솔이 한 세트다. 내꺼 월간칫솔 베이직 한 세트, 짝꿍꺼 월간칫솔 컬러풀 한 세트, 사은품으로 준 가로패턴 칫솔 4개랑 칫솔케이스 하나. 월간칫솔은 집에서 쓰고 사은품으로 받은 건 각자 회사에 가져다 놨다. 마침 회사 칫솔도 바꿀 때가 됐는데 타이밍 좋았어. 상자 안에는 12개의 작은 상자가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적힌 상자에 칫솔이 하나씩 들어있다. 월간칫솔의 칫솔대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어졌다. 양치할 때, 재활용할 때 환경문제나 미세플라스틱이 생기지 않.. 2023. 7. 29. 삼계탕 회사에서 중복 즈음해서 삼계탕을 보내줬다. 짝꿍이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한 김에 오늘 삼계탕을 끓여준다고 한다. 기본으로 되어있는 삼계탕을 베이스로, 국물 간 조절하고, 야채 좀 더 추가하고, 거의 두 시간을 넘게 조리하고 더 끓여 한층 더 깊은 맛을 만들었다. 고소하고 쫄깃한 닭고기와, 쫀득하고 구수한 찹쌀밥, 그리고 진한 국물이 정말 맛있다. 하루하루 더워지는 날씨에 슬슬 체력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좋은 삼계탕 한 끼로 에너지가 조금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짝꿍이랑 복날 몸보신 제대로 한 것 같다. 건강한 한끼 준비해 준 짝꿍에게 감사한다. 올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자. :) 2023. 7. 23. 크록스 바야밴드 클로그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크록스 바야밴드 클로그 화이트/네이비 CROCS Bayaband Clogs White/Navy 205089-126 짝꿍이랑 여행용 샌들 혹은 슬리퍼를 사려고 했다. 크록스가 여름엔 세상 시원하고 편하단 얘기에 서울역 롯데아웃렛에 들렀다. 보통 운동화보다 반사이즈/한사이즈 크게 신어야 한다고 해서 직접 신어보고 사려 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엄청 다양한 제품들이 다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인기있는 모델은 여럿 있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드는 모델도 하나 있었다. 나도 짝꿍도 한사이즈씩 큰 게 편했다. 매장 앞엔 지비츠 참도 엄청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만화 캐릭터도 있고, 이니셜도 있고, 한국 한정 아이템도 있었다. 기분도 낼겸 많이 사면.. 2023. 7. 23.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출발 (KE627) 2023.06.17. 2023년 우리의 여름휴가.짝꿍과 나의 첫 해외여행이자 준 신혼여행.드디어 오늘 출발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인천공항행 직통열차.원래 계획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하고 짐 보내고 슬슬 가려 했었다.서울역 도착해서 쇼핑한다고 신나서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좀 늦었다.3시간 20분 전까지 수속을 해야 하는데 3시간 전에 카운터에 도착했다.1분만 늦어도 수속은 불가하다고 한다. 부랴부랴 캐리어 끌고 급하게 직통열차 티켓 받아서 출발했다.출발 직전에 티켓팅해서 짝꿍이랑 자리도 갈라져 앉았다.그래도 자리 있는 게 어디냐, 안 늦고 탄게 어디냐 하면서 앉아서 좀 쉬기.다음부턴 조금만 더 여유 있게 오자. 마티나라운지에 들렀다.짝꿍은 모닝캄이라 대한항공 라운지에도 입장이 가능,나는 쓰는 카.. 2023. 7.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