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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 오늘.
다행히 퇴근길은 막히지 않고 귀가했다.
외근 갔다가 조금 일찍 귀가한 짝꿍이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주었다.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맛있는 냄새가 나를 맞이한다.
잔멸치 된장찌개.
잔멸치로 국물을 내고, 구수한 된장으로 간을 한다.
두부 듬뿍, 버섯과 각종 야채 한가득 넣고 팔팔 끓여준다.
따끈한 갓 지은 밥과 참 잘 어울린다.
김치제육볶음.
쫀득하고 맛있는 삼겹살.
새콤달콤 맛있는 김치.
갖은 야채와 솔솔 통깨까지.
고기 한점 놓고 김치 한 점 올리고, 양파도 하나 얹는다.
따끈한 밥 한 숟갈에 김치제육볶음을 더해 입안에 넣는다.
세상 행복해지는 맛이다.
가지무침.
지난주 주문했던 옥수수가 오늘 도착했다.
옥수수 상자 안에 고맙게도 가지가 몇 개 들어있었다.
우리 집에서 처음으로 가지무침을 만들었다.
어렸을 땐 손이 안 가던 반찬인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요새 가지가 맛있다.
부드럽고 독특한 식감이 참 매력적이다.
맛있는 밑반찬과 갓 지은 따뜻한 밥.
매콤한 고추장으로 버무린 멸치볶음.
짭짤하니 맛있는 콩자반.
새콤달콤 마늘장아찌.
그리고 따끈따끈한 밥.
맛있고 건강한 오늘의 집밥.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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