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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109

이모네 꼬꾸이 : 서초 남부터미널 누룽지 통닭 2024.07.19.얼마 전부터 짝꿍은 남부터미널역 근처 사무실에서 일한다. 퇴근 시간이 맞으면 나는 양재행 퇴근버스를 타고 만나서 같이 들어간다. 근처에서 저녁 먹고 들어갈만한 곳을 찾았다. 양재나 교대가 근처라 그런지 상권이 엄청 크진 않았다.그리고 알게 된 첫 번째 맛집.우리가 좋아하는 누룽지 통닭집이다. 이모네 꼬꾸이.남부터미널역 사거리에 위치한 누룽지 통닭집이다. 가게 오른쪽에선 진짜 장작으로 통닭을 굽고 있었다.나중에 먹으면서 느꼈지만 통닭에서 불향이 그윽하게 느껴진다.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사장님이 이것저것 요리를 하고 계신다. 꽤 오래된 식당인가?인터넷이 ‘꼬구이’라고 검색하니 아무것도 안 나온다. 제대로 된 이름은 ‘꼬꾸이‘였다. 한여름의 날씨는 엄청났다. 제일 시원한 자리가 어디냐고 .. 2024. 10. 20.
하루밥상 : 창신동 동묘앞역 생선구이, 청국장, 두부제육조림 2024.09.07. 짝꿍이랑 자격증 시험 보는 날이다. 내가 조금 먼저 마치고 나와 근처 여기저기 검색을 시작했다. 같이 나온 김에 맛있는 점심을 먹고 들어가고 싶었다. 배달음식 느낌 안나는 가정식 백반으로.하루밥상.창신동 동묘앞역 메인도로에서 한 블록뒤,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 백반집이다.작은 가게인데 다녀간 사람들의 리뷰가 꽤 많았다. 우리가 항상 찾는 동네맛집의 기운이 느껴졌다.  정말 아담한 가게 안에는 테이블도 네 개가 전부였다.나름 오픈시간 막 지나 찾아갔는데 이미 다른 손님들이 두 팀 먼저 자리 잡고 있었다.장사가 잘 돼서 다른 공간도 조그맣게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한다. 메뉴는 꽤 다양하다. 생선구이랑 찌개 여러 가지. 그리고 반찬과 안주 사이의 여러 가지 메뉴들.우리는 고등어구.. 2024. 9. 19.
성북동면옥집 : 성북동 왕갈비찜, 왕갈비탕, 냉면, 오색만두 2024.08.15. 이사 온 지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날.날이 덥기도 하고, 점심은 근처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성북동면옥집.왔다 갔다 하면서 본 식당 중에 한 곳.나중에 먹으러 가야지 하며 지도에 저장해 놓은 곳.가족들이 좋아하는 메뉴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 식당이다. 찾아보니 6인이상부터 예약을 받는다.차 타고 가서 대기 걸어놓고 옆에 있는 카페에서 대기했다. 캐치테이블 어플로 대기 걸어놓을 수 있었다.처음에 예상은 30분 정도였지만 실제론 한 50분 기다린 듯. 바로 옆에는 식당에서 운영하는 큰 카페가 있다. 다들 배고플 때 대기 걸어놓고 기다리는 장소라 그런가?빵이 엄청나게 잘 팔린다.  먹고 싶은 거 다 주문하기. 언제 또 와보겠냐. 왕갈비찜 하나,왕갈비탕 두개,.. 2024. 8. 18.
The Secret Garden Restaurant : 나이아가라 레스토랑 2024.07.07. 본격적으로 나이아가라 구경에 나서는 오늘.나이아가라 크루즈를 타보기 위해 위고버스 타고 선착장 쪽으로 이동했다.  시간도 좀 여유가 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주변 식당을 찾았다. The Secret Garden Restaurant.5827 Niagara River Pkwy, Niagara Falls, ON L2G 3K9. 가게 이름에 맞게 앞에는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하늘색은 역시나 그림 같다. 저 멀리 카지노도 보인다. 이따 저녁에 짝꿍이랑 한번 와봐야지. 가게 안은 밖에서 보기보다 꽤 넓었다.우리보다 먼저 식사 중인 사람들도 있다. 가게 밖에도 경치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우리는 너무 더워서 안으로 들어왔다.  가게 안은 이것저것 장식들이 많이 있었다. .. 2024. 8. 18.
Zappi's Pizza & Pasta : 나이아가라 레스토랑 2024.07.06. 이번여행 우리의 첫 식사.로컬음식이 먹고 싶었고, 로컬맥주가 먹고 싶었다. 주변 이곳저곳 식당과 메뉴를 검색하다 목적지를 정했다.도착해서 체크인하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꽤 많은 식당이 영업 끝났더라.여기저기 여행 다니며 느끼지만 다들 참 일찍 자는 것 같아. Zappi's Pizza & Pasta.6663 Stanley Ave, Niagara Falls, ON L2G 3Y9.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슬슬 걸어갈만한 거리다.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캐나다 로컬 맥주를 판다.  금요일 토요일은 저녁 10시까지, 나머지는 9시까지. 그런데 손님 있으면 그냥 계속 영업하는 듯. 저녁 되니 날이 좀 선선해진 것 같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가게 안은 식사 중인 사람이 꽤 많았.. 2024. 8. 18.
해창막걸리 18도 해창막걸리. 꽤 유명한 막걸리가 있다.전라남도 해남의 해창주조장 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막걸리다.유명한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얘기도 있고, 마니아층이 많다는 얘기도 있다. 일부러 이 막걸리 있는 가게를 찾아다닌다는 사람들도 있었다.파는 곳도 많지 않고, 파는 곳에 가도 없을 때도 있다.  해창주조장맛있는 해창 찹쌀 생막걸리를 만나보세요.haechangmakgeolli.co.kr해창막걸리는 도수별로 6도, 9도, 12도, 15도, 18도 등 여러 가지가 있다.21도짜리도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본 적은 없다. 서피동파 : 대학로 막걸리집2023.03.18. 지난 9월 이후 또 6개월이 지났다. 정기 추적검사로 MRI 찍으러 서울대학교병원에 다녀왔다. 날도 좋고 간만에 둘이 대학로라 기분도 좋고. 맛있는 거 뭐.. 2024. 8. 10.
조각보 : 안다즈 서울 강남 레스토랑 2024.03.09. 안다즈 호텔에서의 저녁.로비에 있는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해피아워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가기 전 검색해 보니 버블앤바이츠, 바이츠앤와인 이라는 와인 무제한 메뉴가 있었다.밖에 맛있는 걸 먹으러 나갈까, 해피아워를 이용할까 짝꿍이랑 고민 중이었다. 체크인할 때 조각보에서 이용 가능한 웰컴드링크 쿠폰을 두 장 받았다.필요할 때 로비에 와서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고 한다. 뭐지? 하고 조각보 해피아워를 검색해 봤다.안다즈 서울 강남에는 하얏트 글로벌리스트를 위한 클럽라운지가 따로 없다.그 대신 조각보에서 이용가능한 해피아워 쿠폰을 무제한받을 수 있다. 좋은데?짝꿍과 둘이 조각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해피아워 시작 시간에 거의 맞춰서 내려왔는데 벌써 사람이 많다.아직 자리 정리가 조금 더.. 2024. 6. 3.
일품양평해장국 종각역점 : 종로 젊음의거리 내장전골과 편육무침 2024.02.29.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2월 29일.오늘도 늦은 퇴근이지만 내일이 빨간 날이란 것에 조금은 힘이 나는 시간. 종로행 퇴근버스에서 내려 짝꿍을 만나서 뭔가 맛있는 걸 먹고 들어가기로 한다.어딜 갈까 고민하다 생각난 곳. 일품양평해장국 종각역점.요즘 들어 종종 찾는 곳이다.지금까진 해장국만 먹어봤는데, 오늘은 좀 다른 걸 먹기로 했다. 첫 번째 메뉴.내장전골. 내장과 선지, 우거지, 각종 야채가 듬뿍 들었다.보글보글 끓여 한 숟갈 맛보면 속이 확 풀린다. 개운한 국물과 고소한 선지, 쫄깃한 내장.구수한 우거지랑 야채들까지. 맛있는 한 끼 겸 맛있는 안주다.다 먹고 밥 볶아먹어도 맛있겠는데?했지만 우린 너무 배가 불렀다. 두 번째 메뉴.편육무침. 이게 또 별미다.쫄깃한 편육에 향기 좋은 .. 2024. 4. 22.
블루보틀 : 서울 압구정 카페 2024.03.09. 안다즈 호텔을 찾은 짝꿍과 나.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 보니 호텔 1층에 블루보틀이 있었다. 얼마 전 꽤나 핫했던 그 카페. 블루보틀.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밖에서 보면 안에 뭐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문 앞의 블루보틀 간판이 없었으면 여기인 줄도 몰랐을 듯. 가게 안은 이미 남는 자리 없이 사람으로 가득 차있었다. 카페 주방은 커피 내리는 모습이 잘 보이게 오픈되어 있다. 블루보틀은 처음 온 거라 뭘 시켜야 하나 살짝 고민했다. 카운터에서 주문받는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다. 우리 취향을 얘기했더니 이것저것 고려해서 추천해 준다. 나는 핸드드립커피, 짝꿍은 아이스아메리카노. 다행히 테이블에 자리도 생겼다. 카페 기둥에 있는 블루보틀. 사람들 모두 이거 사진은.. 2024. 4. 14.
수목식당 : 흑석동 흑석시장 칼국수 2024.01.20.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짝꿍 진료가 있는 날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채혈 먼저 하고, 진료까지는 시간이 좀 있다. 근처에 있는 흑석시장 한 바퀴 구경에 나섰다. 시장은 아침부터 북적북적했다. 맛있는 반찬이 가득한 반찬가게들,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족발가게들, 생선가게, 외국식료품점, 떡집, 정겨운 시장 모습이 반갑다. 짝꿍이 병원 다닐 때 가끔 들렀다는 수목식당. TV여기저기에도 소개된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마침 가게 오픈시간이었다. 안에서 부지런히 준비하는 사장님의 실루엣이 보인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식사되나요?" 물었다. 들어와 앉으라고 하신다. 우리가 첫 손님이다. 메뉴가 꽤 다양하다. 그래도 전체적인 결은 비슷하다. 칼국수와 수제비. 뭘 먹어볼까 꽤 고.. 2024. 3. 31.
한나식빵 : 서대문역 빵집 2024.01.06. 우연히, 정말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멈춘 빵집. 생활의달인에 나온 전국 5대 식빵이라고 한다. 형님네 방문하러 가는 길 선물도 할 겸 빵집에 들렀다.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빵집 앞에 꽤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이 건물의 공용 주차공간인 듯. 차 대고 빵집 안으로 향했다. 이미 여러 사람이 구경하고 계산하고 있었다. 가게 저 안쪽에선 빵이 구워지고 있다. 빵을 굽는 모습을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 진열장에 있는 인기 있는 빵은 이미 남은 게 별로 없었다. 그래도 가장 인기라는 밤식빵 하나는 가져올 수 있었다. 다음에 근처 들를 일 있으면 다른 빵도 먹어봐야지. 2024. 3. 2.
소문난불백 : 부산 초량동 불백정식 돼지찌개 2023.12.17. 부산 여행의 마지막날. 우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맛있는 점심을 찾고 있었다. 짝꿍이 부산에서 학교 다닐 때 봉사활동 다니던 동네 초량동. 그 근처에 돼지불백으로 유명한 거리가 있다. 소문난불백. 부산 초량동에 돼지불고기백반집들이 모여있다. 그중에 여기저기 찾아보다 우리가 택한 곳이다. 가게 근처로 불백집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앞에는 주차공간도 꽤 있지만 여유롭진 않은 듯. 인기가 많다는 후기에 일부러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찾아갔다.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조금 기다려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단순하다. 대표메뉴인 불백정식과 다른 요리도 있다. 모두들 불백정식 하나씩은 먹고 있었다. 우리도 불백정식 2인분 주문했다. 그리고 돼지찌개 하나. 기본찬이 세팅된다. .. 2024. 2. 24.
갈매기브루잉 : 해운대 수제맥주 2023.12.16. 해운대 야경 한 바퀴 구경을 끝내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할 곳을 찾았다. 근처에 지역 수제맥주를 만드는 곳이 있어 찾아갔다. 갈매기브루잉 해운대점. 이 지역 브루어리와 함께 매장도 이 동네에만 몇 개 있었다. 해운대점은 해운대 해변 바로 앞에 있었다. 오늘 바람이 꽤 많이 분다. 마침 가까이에 있는 곳이라 고민 없이 결정했다. 갈매기브루잉은 건물 2층에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브루어리 로고가 크게 걸려있었다. 짝꿍이랑 나는 코스터를 모은다. 이곳에도 예쁜 코스터가 있으면 하나 챙겨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도 여럿 있었지만, 우리는 밖을 볼 수 있는 창가 바테이블이 마음에 들었다. 어떤 걸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샘플러를 주문했다. 부산라거, 어른이, 바닷바람, 갈매기 .. 2024. 2. 12.
범전동오뎅집 : 부산 남포동 스지 어묵바 2023.12.16. 부산으로 출발하면서부터 짝꿍이 칭찬하던 곳이 있다. 맛에 한번 술에 한번 분위기에 한번 취한다는 곳이다. 워낙 핫플이라 오픈하고 금방 만석이 된다고 했다. 짝꿍이랑 평소에 하지도 않는 오픈런을 했다. 범전동오뎅집. 부산 남포동에 있는 스지 어묵바다. 스지가 뭔지 몰랐었다. 소 힘줄 부분을 말하는 걸로 쫀득하고 오독한 식감이 좋다고 한다. 가게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다. 가운데 큰 테이블 하나가 전부다. 빽빽하게 앉아도 한 15명 앉을 수 있으려나?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우리보다 먼저 온 손님이 한 팀 있었다. 우리도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앉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는 만석이 되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밖에서 기다리거나, 범전동오뎅집은 다음기회가 되었을 듯. 메뉴는 단순하.. 2024. 2. 12.
거제도집 : 부산 자갈치시장 생선구이 백반 2023.12.16. 부산 왔으면 자갈치 시장 구경은 해봐야지. 짝꿍과 함께 시장 구경에 나섰다. 꽤 오래전 부산여행 때 먹어봤던 시장 생선구이가 생각이 났다. 시장에는 군데군데 생선구이집이 몇 개 있었다. 짝꿍이랑 검색하며 지나다니다 멋진 곳을 찾았다. 거제도집. 자갈치시장 초입에 있는 생선구이집이다. 간판엔 가게 이름보다 메뉴 두 개가 더 크게 쓰여있다. 좀 느지막이 찾아갔는데도 가게 안에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가게 앞에선 생선구이가 한창이다. 근처에만 가도 맛있는 생선구이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메뉴는 딱 두 가지다. 고등어구이정식 6,000원 갈치구이정식 8,000원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가게 안에는 먼저 식사 중인 분들이 여럿 계셨다. 우리 말고는 다 근처 상인, 주민분들인듯한 분위기. 동..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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