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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78

전라상회 :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 횟집 2021.08.15. 짝꿍이랑 회가 땡기는 날이었다. 차 타고 붕 하면 노량진 수산시장이 금방이다. 오늘은 모둠회가 끌려서 새로운 곳을 찾았다. 인터넷으로 꽤 핫한곳이 몇 군데 있었다. 그중에 한 곳으로 향했다. 활어 - 161에 위치한 전라상회다. 몇 개 칸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자리를 몇 개 쓰고 있어서 찾기는 쉬웠다. 주변엔 사람들도 꽤 많이 서있었다. 저 좁은 공간에 직원이 한둘이 아니다. 착착 분업해서 작업이 이뤄진다. 회 뜨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 앞으로도 사람이 꽤 많았던 것 같다. 앞에 있는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웃으며 설명해 주신 덕에 느낌은 길진 않았다. 우리 회가 나왔다. 앞에 계신 아주머니가 뭐가 어떤 고기인지 직접 쓰면서 설명해준다. 민어, 방어, 도다리, 돔, 참치 등등 먹.. 2022. 2. 8.
강촌숯불애닭갈비 : 용산 숯불닭갈비 2021.08.08. 독특한 닭갈비가 있다고 했다. 제대로 숯불에 구워주는 닭갈비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강총숯불애닭갈비. 저번에 한번 가게 문 닫아서 실패했었다. 오늘은 미리 전화도 해봤다. 신용산역이나 용산역에서 걸어서 금방이다. 우리는 두 종류 닭갈비를 시켰다. 매콤하게 양념된 것도 먹어보고 싶었고, 불향 가득한 그냥 닭갈비도 먹어보고 싶었다. 초벌이 되어서 나온다. 화력 좋은 숯불에 예쁘게 고기를 올려 준다. 여러 가지 양념장이랑 야채도 함께 나온다. 불향 가득한 닭갈비에 이것저것 함께 해본다. 닭모래집도 시켰다. 살짝의 양념에 숯불향 가득한 모래집이 맛있다.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어딜 가나 모래집에 소금 살짝 찍어 먹는 걸 좋아라 한다. 닭고기가 익기 전에 모래집은 다 먹은 것 같다. 대왕.. 2022. 2. 6.
어머니대성집 : 용두동 해장국과 수육 2022.01.06. 따끈한 국물이 떠오르는 오늘이었다. 대학교 때 가끔 가던 집이 아직도 있었다. 자리는 좀 바뀌었지만 이름은 그대로였다. '어머니대성집' 학교 다닐 땐 마음대로 가진 못했던 것 같다. 졸업한 형들이 밥 사 준다 할 때, 오래간만에 지인 왔을 때 들렀던 집이다. 아무래도 학생 한 끼 먹기엔 가격이 좀 있었다. 시원하게 한잔 먼저 한다. 처음엔 맥주를 잘 못 먹었다. 짝꿍을 만나고 나서는 소주보단 소맥이나 맥주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원하게 한잔하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린다. 짝꿍이랑 일 끝나고 마시는 한잔을 참 좋아한다. 기본 차림으로 나오는 거지만 이곳에 오면 오이가 참 맛있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두번세번 리필해서 먹은 것 같다. 따뜻한 국물이 나왔다. 옛날식 국밥이다. 우거지랑 .. 2022. 2. 5.
백두한우곱창전문 : 보문동 곱창 2022.01.27. 오늘은 짝꿍이랑 곱창이 먹고 싶었다. 퇴근길 회사 근처에서 먹을까 하다가 집 근처에 맛집을 찾아다녀보기로 했다. 지난번 저녁 먹고 걸어오면서 봐 뒀던 곳으로 향했다. 사람이 꽤 많이 앉아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도 역시였다. '백두한우곱창전문' 이 이름이다. 좀 독특하긴 하다. 신설동에서 집까지 살살 걸어가다 찾은 곳인데 처음 가봤다. 우리가 찾았을 때 역시 사람이 많았다. 앉아 주문하고 있으니 우리 뒤로는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저것 기본 상이 차려졌다. 짝꿍이 맛있게 술도 한잔 만들어줬다. 양파랑 고추가 잔뜩 들어있는 소스가 매력적이다. 잘 익은 대창에 고추 하나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천엽이 오독오독 맛있다. 곱창이 익기 전에.. 2022. 1. 28.
먹삼김치삼겹살 : 보문동 삼겹살 2022.01.15. 짝꿍이랑 하나씩 동네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오늘 고기도 먹고 싶은 겸 삼겹살 맛집을 검색했다. 꽤 많은 삼겹살집 중에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 넘칠듯한 계란찜과 무쇠 솥뚜껑 사진이었다. 먹삼김치삼겹살. 식사시간보단 조금 일찍 찾아갔다. 그런데도 벌써 몇 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찾아간 건데 뮤지컬 배우의 부모님 집이라고 한다. 이곳에 찾아오게 된 첫 번째 이유. 무쇠솥뚜껑이다. 사진에서 보던 것 같이 윤이 좔좔 흐르는 솥뚜껑이 준비되었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를 위에 얹어 먼저 구워준다. 솥뚜껑만 보고 있어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반찬도 같이 나온다. 마늘은 맛있게 굽고 반찬도 하나씩 먹어봤다. 테이블이 하나둘 차기 시작한다. 잠깐이지만 밖에 기다리는 줄도.. 2022. 1. 28.
제주순풍해장국 함덕점 : 제주 조천읍 함덕 해장국 2021.12.31. 체크아웃을 끝내고 공항 가는 길. 약간 시간도 남고 해서 점심을 뭘 먹을까 찾았다. 짝꿍이 후기 검색하다 찾은 나의 애정 메뉴 국밥. 함덕 근처에 있는 제주순풍해장국 이라는 국밥집이다. 평점이랑 후기가 참 좋아서 들어갔다. 어제의 해장 겸 든든한 한 끼를 찾았다. 가게 뒤로 큰 주차장이 있어 차 대긴 편했다. 메뉴판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둘의 선택은 하나였다. 유명한 곳에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를 시켜 봐야지. 둘 다 순풍해장국을 주문했다. 따뜻한 국밥이 나왔다. 같이 나온 계란 하나를 톡 터트려 휘휘 저어 먹는다. 송송 썬 파와 콩나물, 선지와 우거지, 고기가 가득 들어있다. 짜거나 싱겁지도 않고 간이 딱 맞게 되어 있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랑 젓갈도 맛있었다. 서늘한 날씨에.. 2022. 1. 22.
청파식당횟집 : 제주 구좌읍 세화 고등어회 2021.12.30. 신혼여행의 마지막 저녁 만찬 시간이다. 짝꿍이 제대로 된 고등어회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고등어회는 회사 근처에서밖에 못 먹어 본 것 같다. 다행히 우리 숙소 근처에 꽤 유명한 집이 있었다. 청파식당횟집. 방 근처에 있는 고등어회 전문점이다. 브레이크타임도 있어 시작할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하긴 했다. 고등어회를 예약하고 앞에서 잠깐 기다렸다. 기다리는 사이, 밥시간보단 이른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갔다. 오늘 바람도 꽤 많이 불던데 이집 맛있긴 한가보다 고등어 + 활어회를 포장 주문했다. 방에서 맛있는 회에 한잔 같이 하고 싶었다. 가게 밖 수족관에선 열심히 헤엄치고 있었다. 일부러 물을 돌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잠시도 쉬지 않았던 것 같다. 조금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왔다. 포장해놓.. 2022. 1. 22.
가는곶 세화 : 제주 구좌읍 세화 카페 2021.12.30. 급속충전소를 찾아서 소방서 앞에 차를 대고 충전을 시켰다. 그리고 시간과 여유를 즐길 곳을 찾았는데 바로 앞에 카페가 있었다. 우연히 찾은 곳인데 이 동네 맛집이었다. 날 좋을땐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다. 카페가 조금은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 것도 같았다. 가게 앞마당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어찌 보면 가게가 아니라 예쁜 집인 것도 같다. 가게 앞에 '가는곶 세화'라고 간판이 서있다. 'Bakeshop'이라고 쓰여있다. 우리는 커피 한잔씩 마시며 여유를 즐겼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알았지만 여기 빵이 엄청 유명하다고 한다. 다음에 제주 가면 여기 꼭 들러서 빵 잔뜩 사가야겠다. 들어가자마자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일부러 큰 창 앞에 자리를 잡았다... 2022. 1. 20.
명진전복 : 제주 구좌읍 세화 전복돌솥밥 2021.12.30. 둘이서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을 찾고 있었다. 바닷가에 왔으니 해물도 땡겼다. 명진전복. 숙소 근처에서 평이 엄청 많은 맛집을 찾았다. 전복돌솥밥이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기본 반찬들이 꽤나 푸짐하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많다. 따뜻한 미역국이 간간하니 맛있다. 고등어구이가 커다랗게 나온다. 며칠 전 안동에서 먹은 것보다는 심심한 맛이다. 짜지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꽤 좋다. 간장이나 고추냉이 소스가 함께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안동 간고등어가 조금 더 맛있는 것도 같다. 식당을 바닷가 바로 앞에 있었다. 운이 좋게도 창문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전복 내장으로 맛있게 양념된 돌솥밥이 나온다. 위에.. 2022. 1. 20.
로뎀가든 : 제주 우도 한치주물럭 흑돼지주물럭 한치해물파전 한라산볶음밥 2021.12.29. 우도에서 맛있는걸 뭘 먹을까 고민했다. 짝꿍이 맛있는 주물럭집을 찼았다. 꽤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도 있다고 한다. 로뎀가든. 큰 길가에 펜션같이 생긴 건물이 있다. 자세히 보지 않았으면 식당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났을 것 같다. 흑돼지주물럭과 한치주물럭 사이에서 꽤 많이 고민했다. 살짝 여쭤봤더니 하나씩 주문이 된다고 우리 고민을 해결해줬다. 흑돼지주물럭 한개 한치주물럭 한개를 시켰다. 한라산 볶음밥은 여기가 원조라고 한다. 계절마다 볼 수 있는 모습이 다르다고도 한다. 주물럭 다 먹고 볶음밥이 살짝 기대되긴 한다. 우도 땅콩막걸리도 한병 시켰다.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것 중에 하나가 땅콩이다. 그리고 땅콩으로 만든것중에 유명한 게 땅콩막걸리다. 나는 운전해야 하니까 못 먹지만.. 주물.. 2022. 1. 16.
비자블라썸 : 제주 구좌읍 카페 2021.12.29. 다음 숙소로 가는 길, 숲길을 지나다 조용하고 예쁜 카페를 찾았다. 비자블라썸.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쁘다. 저 창 앞에서 오래도록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있다면 풍경 좋은곳에서 책 한권 읽어도좋고, 잔디밭에 앉아서 멍때려도 좋을 것 같다. 오늘 날이 꽤 좋다. 아가를 데이고 있는 가족이 앞을 산책하고 있다. 앞에 잔디에선 축구를 하는 어린이들도 있다. 예쁜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들도 보인다. 가게 안은 이것저것 예쁘게 꾸며놨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한참 앉아서 즐기다 나왔을 텐데 좀 아쉽다. 카페 분위기가 약간은 핑크핑크 한 것 같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랑도 참 잘 어울린다. 테이크아웃 해오느라 주변 구경을 오래 하진 못했다. 조금은 여유로울때 한번 들러.. 2022. 1. 16.
우연히, 그 곳 : 제주 송당리 카페 2021.12.28. 점심 맛있게 먹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커피집. 커피집인듯 아닌듯 길가에 있는 커피집이었다. 산책도 할 겸 맛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고 있었다. 엄청 예쁘고 특이하기보다는 조용하고 얌전하던 곳이다. 길가로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자그마한 간판이 여기가 카페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맘에 드는 분위기에 짝꿍이랑 함께 들어갔다. '우연히, 그곳'이라는 문패가 달려있다. 눈에 확 띄진 않지만 조용하게 우리를 환영한다. 꽃무늬 예쁜 의자가 눈에 먼저 띈다. 짝꿍이랑 살짝 고민도 했지만 이 의자에 앉지는 못했다. 다른 팀이 우리보다 좀 먼저 앉아있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이 많이 있진 않다. 조금은 한가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하러 카운터로 향했다. 그릇들이.. 2022. 1. 15.
섭섭이네 : 제주 송당리 카레와 고기국수 2021.12.28. 짝꿍이랑 사부작 동네 구경하는 날. 점심 뭐 먹을까 하다가 맛집을 찾았다. '섭섭이네' 카레와 고기국수 집이다. 숙소 근처에서 산책하다 우연히 찾았다. 동네 식당이지만 평도 괜찮고 맛있어 보였다. 웨이팅이 있었다. 예쁘게 꾸며놓은 가게 앞에 짝꿍이랑 앉았다. 구경도 하고 메뉴도 정하고, 시간이 길진 않았다. 가게 들어가 보니 테이블이 몇 개 안되긴 했다. 창가에 사람이 없을 잠깐 사이 찍었다. 다른 곳도 사진 찍고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 아기자기하게 가게를 잘 꾸며놨다. 특히 저 창가 자리는 장식도, 앞으로 보이는 풍경도, 테이블도 너무 예뻤다. 이곳의 기본반찬이다. 김치는 보기보다 매콤했다. 하얀 무말랭이가 엄청 맛있다고 했다. 매콤한 소스 없이 새콤달콤 독특한 .. 2022. 1. 15.
로빙화 : 제주 서귀포 수제버거와 피자 2021.12.27. 세 번째 숙소로 옮기는 길. 짝꿍이 찾은 수제버거랑 피자 맛집. '로빙화' 맛은 물론이고 뷰 맛집이라고 해서 찾게 됐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 '로빙화'라는 곳이 있다. 오늘 하늘 색깔 정말 예술이다. 날이 조금만 따뜻했으면 야외에서 먹어도 될 것 같았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많이 좁다. 앞에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우리도 가게 앞에 차를 대고 들어갔다. 바닷가에 있는 통나무집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산타 아저씨가 있다. 가게 입구부터 구석구석 예쁘게 장식되어있다. 작은 소품들부터 어디서 구했는지 신기한 아이템들까지. 집에 예쁘게 장식하고 싶은 것들도 몇 있었다. 가게 안쪽엔 작가 분들의 작업공간이 있는 것 같다. 여긴 출입 금지다. 메뉴판을 직접 그려 놓으셨다.. 2022. 1. 13.
바당카페 : 제주 중문 카페 2021.12.27. 몇 년 전 혼자 와서 뒹굴뒹굴하고 갔었던 카페가 있다. 네이버 지도에 폐업으로 되어 있었어서 꽤 아쉬웠는데 잘못 알았나 보다. 지나가는 길, 우연히 찾았던 바당카페. 조용하고 넉넉한 곳이다. 바로 앞은 바다고, 요트와 제트보트 타는 곳이 있다. 관광지들이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일부러 찾아봐야 하는 곳이다. 카페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다. 하늘이 파란게 예쁘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서 그런지 우리가 갈 때는 사람이 없었다. 앉아있으니 하나 둘 들어오긴 했지만 처음엔 우리만이 즐길 수 있었다. 건물 2층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는지라 넓고 좋았다. 무엇보다 벽을 따라 창문이 많아서 좋았다. 테이블 어디에 앉으나 눈에 보이는 풍경이 그림 같았다. 하늘이 참 맑다. 조용한 동네에 잔잔한 ..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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