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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냉면 : 동묘앞 서울 3대 매운냉면 2023.07.05. 나는 냉면을 참 좋아한다. 시원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냉면도 좋고, 냉면집에 항상 있는 진한 온육수도 몇 번씩 리필해서 먹는다. 가게마다 있는 불고기, 만두 등의 사이드메뉴도 맛있다. 동묘앞에서 버스를 타면 종종 보이는 광고가 있다. 그냥 광고인가 하고 넘어가다 찾아봤는데, 서울 3대 냉면으로 불리는 매운 냉면 맛집이었다. 낙산냉면. 퇴근하고 좀 일찍 짝꿍을 만난 날. 뭘 먹을까 둘이 고민하다 문득 떠오른 낙산냉면으로 향했다. 들어가 앉자마자 온육수를 따라준다. 맛있다. 몇 번이나 리필해서 계속 먹었다. 맵기는 총 5가지 단계가 있다. 나는 중간맛인 낙산냉면, 짝꿍은 한 단계 매운맛인 약얼냉면으로 주문했다. 짝꿍은 그새 여기저기 후기를 뒤적여 맛있게 먹는 법까지 찾아놓았다. 우리.. 2023. 7. 15.
파이롯트 카쿠노 만년필 EF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오래전부터 만년필을 쓰고 있다. 글 쓸 때 종이에 사각사각거리는 소리와 느낌이 좋다. 쓰던 만년필의 촉이 상태가 꽤 안 좋아져 있었다. 몇 년째 쓰다 보니 바꿀 때가 된 것 같았다. 파이롯트 카쿠노 만년필 EF촉. Pilot Kakuno Fountain pen EF. 만년필의 글씨 쓰는 맨 앞부분을 촉 또는 닙이라고 한다. 볼펜이나 연필처럼 만년필 촉의 두께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가장 얇은 게 EF촉이다. 주로 다이어리 쓰는 용도로 만년필을 쓰기 때문에 얇은 촉을 좋아한다. 여러 가지 브랜드의 펜 중에서도 일본이나 한국 펜촉들이 더 얇다. 받침이 있고 글자가 복잡한 동양의 펜촉들이 글자가 단순한 서양의 펜촉보다 얇다. 그래서 같은 EF촉이라.. 2023. 7. 15.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출발준비 2023.04. 나는, 회사 옮기고 첫여름휴가. 현재 미국 출장 중. 복귀 후 꽤 많이 바빠질 예정. 짝꿍은, 같이 일하는 분들 6월 말 휴가예정. 7~8월 중간심사로 바빠질 예정. 8월 말부터 새로운 빅이벤트. 우리는, 코로나 시국으로 신혼여행 제주도 짧게 다녀옴. 결혼하고 내 투병으로 긴 여행 다녀온 적 없음. 그해서 이번 여름이 우리에겐 의미 있는 첫 해외여행이자 준 신혼여행이다. 몰디브,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등등 어딜 갈까 고민했다. 짝꿍도 나도 최근 좀 치열하게 살다 보니 마냥 푹 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출장 마치고 복귀하면 바로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그러던 중 짝꿍이 찾은 곳. 인도네시아 롬복. 여유로운 분위기. 그림 같은 해변과 선셋. 예쁜 리조트. 맛있는 음식과 시.. 2023. 7. 15.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출장 가기 전 불편한 편의점 1편을 재미있게 읽었다. 다 읽기도 전해 2편을 주문했었다.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언젠가부터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보이던 책이다.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mydang.tistory.com 출장기간 동안 책 보려고 짝꿍의 아이패드를 빌려갔었지만, 제대로 책 한 권 읽지 못하고 귀국했다. 평일엔 일 끝나고 방에 가면 자기 바쁘고, 주말엔 여기저기 구경하고 맛집 찾아다니랴 바쁘고, 귀국하고 처음으로 잡은 책이다. 2편 역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1편부.. 2023. 7. 8.
씨에스리빙 튤리 뱀부 원형 원터치휴지통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지난번 산 휴지통이 꽤나 실망스러웠다. 쓰레기봉지를 끼울 때마다 고정링과 봉지를 들고 씨름해야 했다. 구디푸디 사각 인테리어 휴지통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집에 있는 휴지통을 산 지 약 1년이 되어간다. 적당한 가격에 튼튼하고 생긴 것도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큐디스 인테리어 휴지통 ((내 돈 주 mydang.tistory.com 여기저기 검색해서 다른 10L짜리 휴지통을 하나 찾았다. 상품 설명에도 종량제봉투가 잘 맞는다고 쓰여있었다. 씨에스리빙 튤리 뱀부 원형 원터치휴지통. 우리 집 휴지통엔 항상 나무 무늬가 들어간다. 살짝 들어가는 포인트가 마음에 들어 항상 고르게 된다. 그래도 이번엔 좀 다르게 검은색으로 .. 2023. 7. 6.
김치등갈비찜과 소고기미역국 어제 TV 보다가 나온 미역국이 참 맛있어 보였다. 짝꿍에게 얘기했더니 저녁에 맛있는 집밥을 해준다 했다. 두 달 미국 출장 다녀온 덕에 오랜만에 맛보는 짝꿍의 집밥이다. 셔틀 타고 버스 갈아타고 집에 도착했다. 현관문 열 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김치등갈비찜이다. 등갈비를 사 와서 핏물 빼고 한번 삶아서 다시 손질하고, 맛있는 묵은지와 함께 양념해서 푹 익힌다. 꽤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메뉴다. 등갈비가 엄청 부드럽고 쫀득하다. 김치의 감칠맛과 맛있는 양념이 깊이 배어있다. 새콤달콤아삭한 김치도 맛있다. 소고기미역국이다. 미역과 소고기가 푹 우러난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짝꿍표 메뉴다. 살코기보단 약간 기름이 있는 부위라 쫄깃쫄깃한 식감과, 미역의 부드러운 식감과 .. 2023. 7. 6.
푸마 슬립스트림 Lo KR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신고 다니던 운동화가 수명을 다했다. 두 달 출장에서 계속 신었더니 조금 더 빨리 망가진 것 같다. 푸마 슬립스트림 Lo KR PUMA Slipstream Lo KR 391222-01 별생각 없이 인터넷 뒤적뒤적하다가 발견한 스니커즈. 항상 무채색 신발만 선호했는데 왜인지 모르게 디자인도 색감도 이게 예뻐 보였다. 잠깐 고민하다 바로 주문완료. 푸마 운동화는 처음이라 사이즈 후기 찾아보고 주문했다. 다행히 잘 맞는다. 색감이랑 디자인은 기대했던 것처럼 마음에 든다. 잠깐 신고 걸어보니 착용감도 괜찮은 것 같다. 오랜만에 예쁜 새 신발. 좋군. :) 2023. 7. 6.
귀국 : 두 달간의 출장 종료 2023.06.12. KE012 LAX -> ICN 23:30 ~ 04:50 (+2) (13h 20m) Bye USA! 돌아오는 비행기는 일찍 예매한덕에 넓은 자리에 앉았다. 화장실 갈 때 옆사람 신경 안 써도 되고, 다리 쭉 펴고 잘 수도 있고, 자리 앞에 서서 스트레칭도 할 수 있다. 다만 TV랑 식탁이 약간 불편하다. 13시간. 올 때보다 더 긴 비행시간. 다행히 밤비행기라 푹 잠을 많이 잤다. 영화 보다, 자다, 노래 듣다, 자다, 밥 먹고, 자다, 정말 길고 긴 비행 끝에 인천공항 도착. 돌아왔다. :) 2023. 7. 6.
LA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 마일리지로 이용하기 2023.06.12. 오스틴에서 세 시간 정도 날아서 LA공항에 도착했다. 짝꿍 줄 선물도 사고, 공항 면세점들 구경도 하고 앉았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한참 여행 많이 다닐 땐 무제한 PP카드가 항상 잇었는데 결혼도 했고, 코시국이 찾아오다 보니 라운지 들어갈 수 있는 카드가 남아있질 않았다. KAL 라운지 보너스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프레스티지 라운지 입장시 마일리지로 공제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www.koreanair.com 유료결제 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나 찾아봐도 딱히 나오는 게 없었다. 앉아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찾은 내용. 국내외 몇개 공항에 있는 라운지가 마일리지로 이용이 가능했다. 그중에 LA공항 라운지도 있었다. 위치도 딱 내가 대기 중인 터미널이었다. 바로 .. 2023. 7. 5.
국내선 타고 LA로 2023.06.12. KE7390 (DL931) AUS -> LAX 15:20 ~ 16:31 (3h 11m) 예약할 땐 오후 8시 넘어 비행기였는데 출장 중에 15시 20분으로 변경됐다. 바뀌기 전엔 환승시간이 모자랄까 걱정을 했는데 바뀌고 나니 환승시간이 너무 길어졌다. 잠깐 나갔다 올까 하기엔 애매하게 시간이 짧고, 면세점 구경하고 공항놀이 하기엔 뭔가가 없다. 라운지 이용권을 검색해도 LA공항은 나오질 않는다. 일곱 시간을 공항에서 뭐 하지? 2023. 6. 30.
돌아간다 2023.06.12. 출장 일정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어제저녁부터 차근차근 짐 정리했는데도 왜 이리 뭔가 빠진 것 같은지. 마지막으로 방이랑 욕실이랑 한번 싹 둘러보고, 2달간 정들었던(?) 호텔 내 방과 인사하고 출발. 돌아간다. :) 2023. 6. 22.
Five Guys 2023.06.11. 지난주에 들러본 인앤아웃 버거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In-N-Out Burger2023.06.03. 미국에 3대 버거가 있다고 한다.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 쉐이크쉑은 한국에 들어온 지 좀 됐다. 마침 전 회사 1층에 생겨서 몇 번 먹어봤다. 뉴스를 보니 인앤아웃 팝업스토mydang.tistory.com오늘은 3대 버거 중 마지막 남은 파이브 가이즈에 들렀다. Five Guys 3107 N Interstate Hwy 35 Suite 750, Round Rock, TX 78664 미국 파이브 가이즈 매일 왔다 갔다 하던 라운드락 크로싱에 있었다. 진작 한번 들러볼걸. 안으로 들어가자 전체적으로 빨간색의 인테리어가 눈을 끈다. 매장 안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오.. 2023. 6. 21.
In-N-Out Burger 2023.06.03. 미국에 3대 버거가 있다고 한다.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 쉐이크쉑은 한국에 들어온 지 좀 됐다. 마침 전 회사 1층에 생겨서 몇 번 먹어봤다. 뉴스를 보니 인앤아웃 팝업스토어 오픈으로 난리인 듯했다.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근처에 매장이 있었다. 이번주말 점심은 인앤아웃 버거다. In-N-Out Burger 1600 Town Center Dr, Pflugerville, TX 78660 인앤아웃 버거 숙소에서 차로 15분 정도 달려 나오는 곳. 차 대고 걸어가는데 내 앞으로 몇 팀이나 먼저 들어간다. 후다닥 따라 들어갔다. 매장 안은 사람으로 남은 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차 있었다. 웬만한 식당에 가면 바 테이블은 꽤 남아 있었는데, 내가 너무 피크타임에 갔는지 한자리도 없더.. 2023. 6. 13.
Round Rock Donuts 2023.05.28. 언젠가 회사 사람들이 이 동네의 오래되고 맛있는 도넛 가게가 있다고 소개해줬다. 샌 마르코스 아웃렛 들렀다 호텔로 가는 길에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봤다. 호텔 바로 근처였다. Round Rock Donuts 106 W Liberty Ave, Round Rock, TX 78664 라운드 락 도넛 첫인상부터 '꽤나 오래된 가게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온다. 저녁시간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도 줄 서있는 사람이 꽤 된다. 가게 뒤쪽으론 드라이브스루도 가능한듯 하다. 사진 한 장 남기고 구경도 하고 싶어 직접 매장으로 향했다. 몇 개 안 시키면 봉투에 담아주는 거 같았다. 이 박스가 탐나서 6개짜리 하프더즌으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밖에서 사진 찍으며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직원이 나와서 이름을 부른.. 2023. 6. 13.
San Marcos Premium Outlets 2023.05.28. 오스틴에서 남서쪽으로 약 한 시간. 미국에서도 순위권이라는 큰 아웃렛이 있다. 라운드락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조금 실망했었다. '여긴 조금 다르겠지'라고 생각하며 아웃렛으로 향했다. 메모리얼데이 기념 세일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San Marcos Premium Outlets 3939 S Interstate 35, San Marcos, TX 78666 샌 마르코스 프리미엄 아웃렛 아웃렛 도착하기 한 블록 전부터 차들이 줄을 서있었다. 미국에서 처음 겪는 주차 하려고 줄 서는 상황. 주차장에 들어왔는데 정말 넓은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었다. 빙글빙글 돌다가 30분이 더 지나서야 겨우 주차하고 나섰다. 아웃렛 전체 안내지도가 있어 사진 찍어서 보면서 다녔다. 매장 하나하나의 크기도 엄청..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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