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1.
우리의 토론토 & 뉴욕 여행 마지막 호텔.
뉴욕 맨해튼 한가운데 위치한 파크 하얏트 뉴욕.
토론토 & 뉴욕 여행 : 파크 하얏트 뉴욕
2024.07.10. 우리 여행의 마지막 호텔. 맨해튼 한가운데 있는 파크 햐얏트 뉴욕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에 자유의 여신상 투어를 다녀온 우리는 호텔에서 잠깐 쉬고 길을 나섰다. 맨해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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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던 첫날밤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이곳의 조식은 7th Avenue Continental, The 57th Street Breakfast 두 개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고,
원한다면 방에 있는 메뉴를 보고 전화로 주문하면 방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전화로 주문을 하고 조금 지나면 카트에 음식을 담아와서 방에 테이블에 세팅해 준다.
그냥 도시락처럼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각각 따뜻한 접시에 맛있게 담아준다.
식기류도 요리에 따라 딱 맞춰서 가져다주고, 각종 소스와 음료까지,
가서 먹는 것에 비해 전혀 부족함 없이 방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조식하면 계란 요리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음에 드는 걸로 이것저것 시켜본다.
방에 있는 메뉴를 보고 시켜도 되고, 하얏트 어플이나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메뉴판을 볼 수 있었다.
한 가지 살짝 아쉬운 건 메뉴판에 사진이 없다는 것?
하지만 우리의 조식은 성공적이었다.
전화로 주문해도 레스토랑에 가서 먹을 때처럼 계란이나 스테이크 굽기를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다.
우리는 좋아하는 대로 계란은 써니 사이드 업, 스테이크는 미듐레어.
원래 아침은 안 챙겨 먹는 우린데, 아침식사를 저녁처럼 푸짐하게 먹은 것 같다.
아침부터 헤비 할까 살짝 고민했다가 시킨 스테이크.
방까지 따뜻함을 지켜서 가져다준다.
부드럽고 육즙 넘치는 스테이크는 아침부터 먹어도 맛있다.
케첩이랑 A1소스, 소금과 후추도 있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뭘까? 하면서 주문한 랍스터 스크램블.
각종 야채를 곁들여 만든 에그 스크램블에 랍스터 살이 통째로 하나 올라가 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에그 스크램블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고소한 계란의 맛과 신선한 야채의 맛과 식감이 잘 어울린다.
쫄깃한 랍스터의 맛과 향이 요리에 풍미를 더한다.
크게 한입 베어 먹고, 스크램블과 함께도 먹고.
음료도 메뉴 보고 원하는 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우리는 오렌지주스 한잔이랑 레몬&생각 주스를 주문했다.
오렌지주스는 언제나 새콤달콤 맛있다.
레몬&생각 주스는.. 음.. 건강한 맛이다.
시원한 얼음물은 기본으로 함께 가져다준다.
여러 가지 소스랑, 소금 후추, 그리고 커피용 설탕과 크림 등 이것저것.
토마토케첩이랑 A1소스 미니미 병을 가져다준다.
핫소스는 정말 딱 한번 먹을 사이즈다.
마음에 들어서 하나씩 기념으로 가져왔다.
따뜻한 커피도 한잔 함께 할 수 있다.
아침에 따뜻한 커피 한잔 해야 잠도 깨고 소화도 잘되는 것 같다.
몸이 커피에 적응해 버렸어.
컵받침이 예쁘다.
커피잔에도 같은 무늬가 그려져 있다.
조식 다 먹고 소파에 기대니 포만감이 밀려온다.
원래 아침은 안 챙겨 먹는 우린데, 아침식사를 저녁처럼 푸짐하게 먹은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내일은 뭘 시켜볼까?
2024.07.12.
파크 하얏트 뉴욕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아침.
천천히 일어나 오늘은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오늘도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이것저것 주문했다.
친절한 직원분이 테이블에 보기 좋게 세팅해 주고 가셨다.
플레인 요거트랑 과일.
꾸덕하고 요거트랑 신선한 과일이 듬뿍 나온다.
그냥 먹어도 괜찮고, 과일을 요거트에 푹 찍어 먹어도 맛있다.
요즘 나는 요거트를 즐겨 먹는다.
속도 조금 편해지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
오늘도 빠지지 않는 계란요리.
계란 프라이에 베이컨 살짝 얹고, 케첩에 찍어 먹는다.
노른자를 톡 터트려 감자와 토마토와 함께 먹는다.
역시 맛있다.
오늘도 생각나서 주문한 스테이크.
겉은 맛있게 익고, 속은 촉촉하니 육즙이 가득하다.
소스나 양념 없이 고기만 한입 먹어도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개인적으론 강한 맛과 향의 스테이크 소스보다는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 게 맛있다.
아침 스테이크도 괜찮은 것 같아.
단백질은 건강하고 소중한 영양소니까.
어제 맛있게 먹은 랍스터 스크램블.
쫄깃한 랍스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에그 스크램블.
다시 먹어도 인상 깊은 맛이다.
한국 돌아가서도 자주 생각날 것 같다.
조식을 방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았고,
요리를 해서 방으로 가져다주는 것임에도 따뜻하고 맛있는 것도 좋았고,
메뉴나 커피, 음료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가져다주고 세팅해 주는 직원의 친절함도 좋았다.
어느 레스토랑의 저녁식사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퀄리티와 맛이다.
특히 스테이크와 랍스터 스크램블은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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