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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락/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5회차

by 스몬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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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3.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5회차.

어섬.

 

스쿠버다이빙 투어 다녀오느라 오랜만에 교육에 참석했다.

조금은 시간이 지났으니 그라운드 핸들링으로 감을 찾아간다.

 

그새 교육생이 꽤 늘었다.

처음 시작할 땐 초급과정 나 혼자였는데..

 

다 같이 열 맞춰서 그라운드 핸들링으로 몸풀기.

 

지상에서 연습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균형감이 좋아져서 비행할 때나 특히 이착륙할 때 좋다.

바람 세기나 방향 따라서 기체를 컨트롤하는 감각도 키울 수 있다.

좀 익숙해지면 조종줄 없이 몸만으로도 기체 컨트롤이 된다.

 

이렇게 연습하다 힘들면 펴놓은 천막 아래서 쉬기도 한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이다.

 

도착하면 항상 휴식용 공간을 세팅해놓는다.

과자와 음료수가 항상 구비되어있다.

오는 분들이 종종 과일이나 김밥 등 특식을 만들어와서 나누기도 한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이제 날도 춥지 않아 좋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좀 짓궂다.

꾸준히 세거나 약하면 거기 맞춰서 조정을 하겠는데 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한다.

심할 땐 몸이 붕 떠오를 정도로 세게 분다.

 

경험이 좀 쌓이고 알았지만, 봄바람이 제일 험하다.

 

아직은 바람에 끌려다닌다.

바람을 타고 다닐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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