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 어섬, 내장비 피팅

2017.06.24.
 
패러글라이딩 중급.
어섬.

 

지난번 평창에서 처음으로 내 장비로 비행을 했다.

이번 주는 어섬에서 장비를 내 몸에 딱 맞게 피팅하기로 했다.

 

패러글라이딩 : 평창, 고고도 비행

 

장비받자마자 신나서 고고도 비행에 나섰다.

원래는 장비받고 피팅한 후에 비행에 나가야 한다고 한다.

 

이번 주는 그라운드 핸들링 감도 살릴 겸, 장비 피팅도 할 겸 어섬으로 향했다.

 

어섬 창고 앞에 도착했다.

피팅용으로 만들어 놓은 삼각대 같이 생긴 장비에 하네스를 건다.

그리고 하네스 위에 올라앉아 이것저것 몸에 맞게 조절한다.

 

실제 비행할 때처럼 이리저리 움직여도 본다.

처음 이륙할 때처럼 매달려 있다가 올라앉아 보기도 하고, 

착륙할 때처럼 앉아 있다가 일어서 보기도 한다.

 

한편으론 한번 비행을 해보고 온 게 더 잘된 것 같기도 하다.

이착륙할 때, 비행 중에 살짝 불편하거나 안 맞았던 부분들을 내 몸에 맞게 조절한다.

 

하네스와, 산줄과, 조종줄과 기타 이것저것 몸에 맞게 조절한다.

강사님과 주변 선배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피팅을 마치고 한동안 그라운드 핸들링 연습을 한다.

비행도 중요하지만, 핸들링 연습을 할 때 기체와 몸의 감을 더 잘 익힐 수 있다.

 

내 장비도 생겼고, 내 몸에 딱 맞게 조절도 해놨다.

이제 조금씩 더 익숙하고 편한 게 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다음 비행이 벌써 기대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