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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락/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 초급과정교육 수료

by 스몬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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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패러글라이딩 초급과정 교육 6회차.

초급과정교육 수료.

어섬.

 

오늘은 초급과정 교육 여섯 번째.

드디어 오늘로 '초급' 딱지 떼는 날이다.

 

오늘도 활기찬 어섬.

바람이 좋아 그런가 이미 기체들이 많이 떠있다.

 

도착해서 지상에 쉼터 만들고, 장비 체크하고, 핸들링 연습도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내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 같다.

 

이젠 혼자서 후방으로 이륙한다.

장비 다시한번 체크하고, 기체 펼쳐놓고, 가만히 바람 상태 보고, 

이때다 싶을 때 부드럽게 산줄을 당긴다.

그러면 기체가 바람을 받아 둥실 떠오른다.

 

아직 방향 잡는게 좀 서툴러서 기체가 한쪽으로 쏠렸다.

기체를 들어 올리는 손과 조종줄을 잡고 있는 손을 빠르게 움직이고 바꿔가며 캐노피 위치를 잡는다.

이 감각을 익히려고 지상에서 컨트롤 연습을 한다.

 

좀 더 연습하면 바람이랑 놀 수 있겠지?

 

이렇게 예쁘게 기체가 머리 위로 올라가면 1차적인 이륙 준비 완료.

기체가 슥 올라가면 조종줄을 이용해서 살짝 브레이크를 걸고 텐션을 준다.

캐노피가 머리 위에 떠있게 조정한다.

캐노피가 자리 잡았다 생각되면 이륙을 시작한다.

 

사뿐히 뒤로 돌아서 이륙을 시작한다.

기체랑 몸이랑 함께 앞으로 쭉 나가야 한다.

 

이륙 자세가 틀어지기 때문에 캐노피를 보고 달릴순 없다.

내 몸이랑 산줄 위치, 무전을 듣고 느낌으로 파악한다.

조금 더 노하우가 생기면 캐노피가 어디 떠있는지 느껴진다고 한다.

거기서 조금 더 노하우가 생기면 캐노피를 쳐다볼 여유도 생긴다고 한다.

 

오늘도 열심히 에어워크.

짜릿한 순간 중에 하나다.

 

이륙 성공.

기체랑 몸이 완전히 바람을 탈 때까지 잠깐의 시간.

그리고는 둥실 떠오르는게 느껴진다.

 

기체가 바람을 타면 조종줄을 이용해서 착륙장 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바람 방향에 따라 착륙하는 방향도 바뀐다.

바람을 마주보고 착륙해야 사뿐 내려앉을 수 있다.

 

도착하면 지상에 wind sock을 항상 설치했다.

나중엔 그 방향을 보고 착륙 어프로치할 방향을 결정하는 거라고 한다.

 

기체를 직선 비행으로 고정해놓고,

살포시 조종줄을 놓고,

몸을 올려 하네스에 앉는다.

 

확실히 처음에 기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 때랑은 느낌이 다르다.

몇십분 몇시간씩 비행도 편히 할 것 같다.

하늘을 나는 놀이기구에 앉은 기분이랄까.

 

비행청년 되다.

 

 

교육 중간 작게 수료식도 했다.

간식 먹으면서 강사님과 동료들에게 축하도 받았다.

 

수료증도 받았다.

 

이제 초급과정 완료.

 

앞으로도 신나게 날아보자.

비행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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