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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락/여행 & 호캉스

토론토 & 뉴욕 여행 : 파크 하얏트 뉴욕

by 스몬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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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우리 여행의 마지막 호텔. 
맨해튼 한가운데 있는 파크 햐얏트 뉴욕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에 자유의 여신상 투어를 다녀온 우리는 호텔에서 잠깐 쉬고 길을 나섰다.
맨해튼 시내의 엄청난 교통체증이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큰 캐리어 두 개와 함께다 보니 택시를 타기로 했다. 
 

파크 하얏트 뉴욕.

Park Hyatt New York.

 

 

 

저지시티에서 맨해튼 시내까지 한참을 달렸다.

다행히 차는 많이 막히지 않았다.

 

멋진 별 다섯개가 우리를 맞이한다. 

 

맨해튼에서도 핫한 센트럴파크 바로 앞이다.

타임스퀘어나 센트럴파크, 맨해튼 어디로든 움직이기 좋은 위치다.


하얏트 체인 중에서도 탑티어인 파크 하얏트. 
지난 출장에서 모아둔 포인트로 예약하고,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도 했다.

이번 여행의 숙소 중에 가장 기대되는 곳이다.
 

걷다 보면 고풍스러운 장식장에 잘 모르는 좋아 보이는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다.

짝꿍의 얘기로는 꽤나 럭셔리한 브랜드 아이템들이라고 한다. 

 

금방 체크인하고, 방으로 향한다.

클럽라운지나 저녁 먹을만한 공간은 따로 없는 것 같다.

크게 상관하진 않았다. 

맨해튼의 맛집을 찾아다니기에도 우리의 배는 공간이 부족하다. 

 

우리 방은 904호.

방 배정이 조금은 아쉽다. 

글로벌리스트로 스위트 업그레이드도 했는데, 좀 높은 층 전망 좋은 곳으로 주지.

 

아쉬움도 잠깐이었다. 

방은 너무나도 좋았고, 방에서 바깥 구경할 시간은 거의 없었다.

 

입구를 지나면 짧은 복도가 나온다.

한쪽으로 커다란 옷장이 자리하고 있다.

두근두근 하면서 걸음을 옮긴다.

 

넓은 거실공간이 우리를 맞이한다.

누워있어도 될 만큼 넓은 소파와 커다란 테이블.

 

저녁에 둘이서 와인 한잔 하기도 하고,

아침에 조식 먹으며 하루를 준비하기도 하고, 

외출 나가기 전에 이것저것 준비하기도 하고,

 

소파 반대쪽에는 책상과 TV가 자리하고 있다. 

하얏트 계열 어딜 가도 그렇듯 TV는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 

 

벽에 있는 온도조절기에서 계속 지직지직 소리가 났다.

고장 난 거 아닌가? 전기라서 좀 무서운데? 

하면서 직원을 불렀더니, 버튼이 눌려있다고 한다. 

간단히 고쳐주고 돌아갔다.

 

책상에 가려 안 보이지만 작은 냉장고만한 크기의 오디오 시스템도 있다.

직원에게 이거 어떻게 쓰는 거냐 물었더니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단다.

 

거실 한쪽은 큰 통창으로 되어 있다. 

유리가 좀 지저분한 건 실망스럽긴 했다.

 

창밖으론 바삐바삐 움직이는 맨해튼의 사람들이 보인다. 

얼른 짐 정리하고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어진다.

 

거실공간 옆으론 커다란 침대가 있는 침실이 있다.

커다란 하나의 공간이긴 하지만 침실과 거실로 구분이 되어 있어 좋다.

 

자리자리마다 꽤 많은 조명들이 위치하고 있다. 

호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인 게 마음에 든다.

 

푹신한 침대에 뽀송한 느낌이 드는 침구가 기분이 좋다.

바삭하다고 해야 할까? 사각사각 거리는 이 느낌을 참 좋아한다.

이리저리 굴러다녀도 될 만큼 넓은 것도 마음에 든다.

 

베개도 푹신하고 높지 않아 마음에 든다.

침구나 베개 등은 필요한 걸 얘기하면 가져다준다. 

 

침대 반대쪽에도 TV가 위치하고 있다. 

어차피 TV를 볼 시간도 거의 없긴 하지만, 

거실도 그렇고 침실도 그렇고 TV가 좀 작은 것 같은 느낌?

 

욕실 입구에는 욕조가 자리하고 있다.

수전의 모습이 꽤 독특하다. 

 

아침에 조금 부지런을 떨어서 욕조에 몸 좀 담가야지 생각했지만,

머무르는 동안 너무 열심히 구경하고, 돌아다녀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질 못했다.^^:

 

넓은 공간에 두 개의 세면대가 위치하고 있다.

짝꿍이랑 둘이 나란히 치카도 하고, 나갈 준비도 한다.

 

어메니티랑 수건은 다양하게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왼쪽은 화장실, 오른쪽은 샤워부스.

화장실과 샤워부스 문이 반투명이다.

방음(?)도 안 되는 구조다.

요건 아직도 적응이 잘 안 되는 포인트.

 

한쪽 벽으론 커다란 옷장이 두 개나 있다.

옷걸이랑 우산, 금고, 슬리퍼 등등 필요한 건 다 구비되어 있다.

 

다양한 잔이랑 커피, 차, 과자랑 이것저것 준비되어 있는 미니바.

와인잔이랑 생수 말고는 손도 안 댔다. 

여기 있는 걸 먹기엔 이 도시엔 맛있는 게 너무 많았다.

 

호텔 안내문에 이것저것 자세히 쓰여있다.

룸 업그레이드도 됐고,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4시, 그리고 조식 안내.

 

나중에 느꼈지만 조식이 정말 푸짐하고 맛있다. 

이것저것 종류도 많고 전화로 주문하면 방에서 먹을 수 있게 가져와서 세팅해 준다.

 

방 카드키에는 여러 가지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호텔 이름만 쓰여있는 다른 곳이랑은 다르게 예쁘다.

 

현관 앞에 있던 전신거울.

밖에 나가기 전에 앞에 서서 거울 한번 보고 나가기.

 

호텔 복도 여기저기에는 예쁜 그림과 조형물로 장식되어 있다.

카드키도 그렇고, 복도부터 로비까지 예술품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쓴 느낌.

 

 


 

 

호텔에서의 첫날 저녁.

 

호텔 근처 리쿼샵에서 우리 취향에 맞는 와인을 준비했다.

시내 구경하면서 허쉬랑 M&M 들러서 초콜릿도 사 왔다.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를 마치고 사온 바게트빵과 하몽도 준비한다.

글로벌리스트 혜택인지, 스위트룸 혜택인지, 쿠키랑 과일도 준비해 줬다.

 

 

토론토 & 뉴욕 여행 : 자유의 여신상 다운타운 리버티 크루즈

2024.07.10. 오늘은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가는 날이다. 낮에 보러 가야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후기와,자유의 여신상은 야경이 멋있다는 후기 사이에서 고민했다.운행하고 있는

mydang.co.kr

 

짜지 않고, 쫄깃한 식감에 하몽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바게트빵의 겉은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다. 

 

맛있는 와인 한잔과 함께 바게트 빵에 하몽을 올려 먹는다. 

와인의 진한 향과 하몽의 풍미, 빵의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여행은 즐거웠고 날씨는 완벽했고 음식은 맛있었다.

즐거운 여행의 하루가 지나간다.

행복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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