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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45

온라인 여권 갱신 재발급 여권을 발급받은 지 어느새 10년이 다 됐다. 갱신할 때쯤 도장으로 빈자리 없이 가득 채우는 게 목표였지만 반 정도밖에 못 채웠다. 몸이 아파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 달이 만료라 부랴부랴 갱신 재발급 신청을 알아봤다. 최초 발급이 아닌 갱신이나 재발급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했다. 역시 IT강국.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www.passport.go.kr 미성년자나 최초 발급자는 온라인으로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름 철자를 바꾸거나 관용여권, 긴급여권 신청 등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 www.passport.go.kr 신청할 때 필요한 사진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나와있다. 배경색, 옷 색깔, 사진 크기, 가로세로 비율, 사진에서 얼굴 크기 등등 꽤나 까다로우니 자세히 보고 맞게 .. 2022. 5. 25.
제20대 대통령선거 2022.03.09. 짝꿍이랑 둘이 하는 첫 투표. 누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는가는 하늘이 정해주는 거고, 누가 내 마음에 드는지, 누구 공약이 마음에 드는지, 소중한 의무이자 권리행사. 투표를 아예 안 하는 거랑, 하러 가서 아무도 안 뽑은 거랑은 다르니까. 2022. 3. 9.
Valentine Day 2월 14일. 정신없는 연초가 지나고, 명절도 지나고,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며칠 전까지 생각은 했었는데, 역시 이것저것 정신없어 잊어먹고 있었다. 짝꿍이 아침에 뭔가 쿰척쿰척한다. 짜잔! 밸런타인데이의 시작은 정어리와 함께. 진짜 야채 생선 담는 그릇에, 마늘과 고추 그리고 깻잎까지. 정말 처음에 딱 보고 이게 뭐지 싶었다. 며칠 전부터 밸런타인데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신박한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 부비적 하고 나왔을 때 내 랩탑 앞에 생선 한 뭉치가 있었다. 파란 망에 쌓여있는 데다 각종 야채와 함께 그릇에 담겨 있으니 정말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포장을 벗겨보고 나서야 진짜 정어리가 아니고 초콜릿인걸 알았다. 야채는 지퍼백에 넣어서 잘 모셔뒀다. 그리고 정어리 .. 2022. 2. 14.
코로나 자가진단 : 음성 2022.02.09. 확진받는 사람이 많이 나온다. 검사장에 가도 자가진단 키트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해준다고 한다. 아침부터 살짝 열감이 있었다. 근처 약국이 어디에 있는지부터 찾아봤다. 여기저기 전화 하다보니 어디는 열자마자 다 나갔대고, 어디는 오후에 배송 오니 다시 전화 달라고 하고, 그중에 한 군데 재고가 있는 곳을 찾았다. 여러 회사에서 자가진단 키트가 나온다. 그중에 유명한 곳이 몇 개 있었다. 어디는 신분증을 가져가면 준다, 어디는 앞에서 검사 결과까지 보여줘야 한다, 어디는 자가진단키드 받는데 까지도 한참 걸린다, 얘기들이 진짜 많다. 재고 있는 곳을 찾아가 셀프 진단 키트를 사 왔다. 확실히 인터넷 최저가나 예전 가격보단 비싸다. 집에 사놓을까 말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그냥 사놓.. 2022. 2. 12.
아이스크림 회사 탑층에 이것저것이 있다. 내가 좋아라 하는 것들이 꽤 많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면 바람 쐬며 잊을 수 있겠다. 싶었지만 몇 번 가지도 못했다. 원두커피나 라떼를 만들어먹을 수도 있고, 바깥공기를 쐬며 앉아있을 공간도 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계도 있다. 바닐라 혹은 초코 혹은 반반. 바깥공기 쏘이며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양껏 꾹꾹 눌러 담아 먹어도, 몇 번을 리필해서 먹어도 아무 눈치도 안 보인다. 그리고, 맛있다. 2022. 2. 9.
눈곰돌이 며칠 전 눈이 많이 왔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귀여운 곰돌이가 잔뜩 앉아있었다. 귀여운 곰돌이가 줄지어 앉아있었고 뒤에 넘어진 곰돌이 한 마리까지, 들어가는 길에 만난 꼬맹이가 해놓은 것 같았다. 엄마 아빠 손 꼭 잡고 있는 아이에게 가볍게 인사했다. 찾아보니 곰돌이, 오리, 악어 등등 눈집게 종류가 엄청 많았다. 내년 겨울엔 나도 하나 사봐야겠다. 온 동네에 잔뜩 만들어놓을테다. 2022. 2. 5.
미스티블루 드라이플라워 대형꽃다발 기념일이다. 우리에겐 좀 특별한 꽃인 미스티블루를 찾았다. 언젠가 짝꿍이 지나가는 얘기로 말한적이 있다. 커다란 꽃다발을 받고 싶다고 말이다. 동네 꽃집이랑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 겨우 한 군데 찾았다. 미스티블루만 꽃다발로 만들어주는 곳이 정말 없었다. 커다란 꽃다발이었다. 타이밍이 딱 맞지 않아 맘 조렸지만, 도착하고 보니 크기도 꽃도 마음에 들었다. 짝꿍도 꽤나 좋아라 한다. 미스티블루로만 만들어진 꽃다발이라 더 좋다 한다. 우리에겐 좀 특별한 꽃으로 큰 꽃다발을 만들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좋다. 드라이플라워라 오랫동안 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예쁜 병에 담아 집 한켠에 장식해야겠다. 2022. 2. 4.
롯데 MVG Crown 2022년. 짝꿍이 롯데 MVG Crown으로 선정됐다. 2021년 한 해 동안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선물을 많이 샀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원하는 가전도 매장보다 백화점이 싸더라. Benefits guide에 등급에 대한 이것저것이 쓰여 있었다. 스타포인트나 할인, 라운지, 기념일, 제휴사 혜택 등 이것저것 안내가 되어 있었다. '과연 쓸까?' 싶은 것도 있고 '꼭 써야지' 하는 것도 있었다. MVG에 선정되면 이것저것 포인트에 선물 혜택이 있다. 그중에 나에겐 주차 혜택이 제일 좋았다. Crown등급이라 지점 상관없이 발레파킹이 되고, 하루에 5시간 무료 주차가 된다. 차 앞에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다녀야지. 롯데 관련된 여기저기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가 함께 온다. 올해 언제든 쓸 수 있는 것도 있고.. 2022. 1. 23.
자동차세 연납하기 매년 1월엔 한 해 자동차세를 낸다. 나눠서 낼 수도 있지만 1월에 내면 할인도 해준다. 올해는 9.15% 다. 올해 자동차세는 약 20만원 나왔다. 세부내역 들어가보면 알 수 있지만 할인 적용이 된 금액이다. 마일리지가 1050원 있다. 전에 착실하게 세금을 내서 쌓인 거라고 한다. 많이 좀 주지.. 이마트에서 신세계 상품권 20만원을 SSG머니로 충전했다. 스크래치 부분이 있는건 어플에서 충전이 된다고 한다. 스크래치가 없는 상품권도 이마트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SSG PAY로 바로 결제하면 머니 사용이 안된다. SSG머니를 마일리지로 바꾼 다음 적용하고, 나머지를 카드나 은행 결제한다. 올해도 할인 받아서 납부 완료했다. 카드결제만 해봤지 신세계 상품권은 이번에 처음 써봤다. 내년부턴 상품권도 할인.. 2022. 1. 14.
코로나 백신 접종 : 모더나 부스터샷 2022.01.13. 낮. 접종 완료만 하면 될 줄 알았다. 약효가 떨어진다고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긴급안내도 계속 오고 문자도 온다. 좀 더 있으면 주사 안 맞으면 사람 많은 곳 이용도 불편할 것 같다. 짝꿍이랑 언제 맞을까 고민했다. 짝꿍도 시간이 되고 나도 일찍 마무리된 오늘로 정했다. 카카오톡으로 조회했더니 꽤 많은 곳에 백신이 있었다. 화이자도 잔뜩, 모더나도 잔뜩. 얀센 맞은 다음엔 모더나가 좋다고 해서 모더나로 정했다. 카톡으로 조회해서 예약했더니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4시 되기 전에 오셔야 해요' 병원 건물 1층에 있을 때였다. 접수하고, 잠깐 기다리다가 바로 주사 맞았다. 약을 50% 사용한다고 하더니 처음 맞을 때보다 훨씬 조금인 것 같다.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아니 아.. 2022. 1. 13.
이웃집 토토로 트럼프 카드 짝꿍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웃집 토토로'다. 나도 애니메이션들을 통해 알게 됐고,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다. 짝꿍이 '이웃집 토토로' 트럼프 카드를 선물로 받았다. 뜻하지 않은 선물은 언제나 좋다. 귀여운 토토로가 보인다. 카드에 그림이 인쇄된 종이가 아니다. 약간 망사? 혹은 반투명? 스러운 플라스틱 카드다. 투명한 케이스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토토로'가 쓰여있다. 이 카드의 뒷면은 모두 토토로다. A부터 K까지 카드와 조커까지 있다. 한쪽면은 토토로의 장면장면과 캐릭터들이 있고, 반대편은 전부 토토로의 그림이다. 기념으로 갖고 있기에 정말 좋다. 넓은 액자나 타공판에 전시해놓고 싶다. 아까워서 게임은 못할 것 같다. :) 2022. 1. 10.
푸른 바다 화분 짝꿍이 지인에게 받아온 화분. 푸른 바다 화분이라고 한다. 버려진 어망과 조개껍데기를 갈아 넣어 단단하게 화분을 만들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 조금씩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한다. 화분 색깔이 주방가구와도, 우리집 테마와도 잘 어울린다. 청페페라는 식물이 심어져있다. 작은 물과 햇빛으로 자라는 식물이라 키우기도 좋다.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많이많이 좀 주라. 2021. 11. 27.
책익다 : 홍대 책 읽고, 술이 있고, 사람이 있는곳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맛있는 술 한잔 가볍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히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고, 심심하면 사장님이 말벗을 해주는 공간이다. 퇴근길에 문득, 꿀꿀해서 한잔 생각날 때, 좋은 사람과 있고 싶을 때, 그냥 아무 얘기나 하고 싶을 때,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을 때, 시도 때도 없이 찾게 되는 내가 좋아하는 공간. 그리고 이제 짝꿍도 좋아하게 된 공간. 책익다 처음 알게 된 후로 꽤 자주 들르는 나만 알고 싶은 공간. 홍대 어느 골목을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책익다 입간판 책, 읽고 술, 익고 사람, 있는 곳 그 골목 안쪽 건물 2층에 있다. 입구 벽에 쓰여있는 가게 이름. 감성 넘치는 곳이다. 들어가면 입구에서 반겨주는 책들. 테이블과 책장에 꽤 많은 종류가 있다. .. 2021. 11. 20.
현관문 풍경종 파아란 하늘 아래 한옥 지붕 끝. 살랑살랑 부는 바람 따라 맑게 울리는 풍경소리. 잔잔하게 퍼지는 그 소리를 참 좋아했다. 몇 년 전 어머님께서 짝꿍 자취방 문에 달아놓으라고 주신 것. 짝꿍은 문에 나사로 박아야 하는 줄 알고 가지고만 있었단다. 자석이 있어 튼튼하게 잘 붙어있다. 복이 들어온다, 액운을 막아준다 얘기도 있다. 그랬으면 좋겠다. 아침에 출근할 때, 퇴근하고 왔을 때, 짝꿍이 오갈 때, 문 여닫을 때 들리는 맑은 소리가 기분을 좋게 해 준다. 2021. 11. 2.
코로나 백신 접종 : 화이자 예약하고 얀센 맞다 2021년 8월 어느 날 무려 2년째 엄청나게 이름을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드디어 우리에게도 열린 백신 예약의 시간. "한 명 아파도 한명 멀쩡해야 간호라도 해주지"라는 다른 날 맞자는 생각과 "같이 골골거리더라도 같이 있어야 뭐하면 신고라도 하지"라는 같은 날 맞자는 생각. 둘이 고민하다가 같이 맞기로 하고 2021.09.13. 화이자 예약 완료. 막상 예약하니 이것저것 걱정과 생각이 많아진다. 언제 어떻게 아픈지도 찾아보고, 부작용도 찾아보고 탈모 혈전 등등 부작용보단 하루이틀 아픈게 나을거같다는 생각도 해보고... 그 뒤에 일어날 일들은 상상도 못 한 채. 2021.09.08. 요 근래 잔여백신 알림이 많이 울린다. 전엔 아스트라 제네카만 떴었는데 요샌 화이자 모더나도 간혹 보인다. 이날도 평소..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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