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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방사선치료 약 20번째.
치료 시작한 지 약 4주째.
이제 몸이 적응을 하는 건지 컨디션이 조금씩 괜찮아진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전처럼 돌아가고 있다.
집안일할 때 체력이 달리거나 어지러운 것도 많이 줄었다.
책 읽는 시간도 점점 늘어간다.
속 니글거리는 것도 좀 사라지고, 더부룩한 느낌도 좀 사라지고.
새콤하고 개운한 음식만 먹던 식단도 이것저것 다양해졌다.
먹은 거 소화하는 능력도 거의 다 회복된 것 같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더니 정말 적응을 하나보다.
특히, 병원 가기가 슬슬 귀찮다 느낌이 오는 게 살만해졌구나 싶다.
점점 보통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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