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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생활73

묵은지말이밥, 오징어순대, 어묵탕 최근 기름진 식사들로 속이 니글니글한 저녁.시원하고 개운하고 칼칼한 저녁식사가 먹고 싶었다.짝꿍과 오늘 저녁은 우리 속을 달래주는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었다. 묵은지말이밥. 새콤하고 달콤한 묵은지를 씻어서 준비한다.흑미와 잡곡이 듬뿍 넣고 밥을 짓는다.갓 지은 밥을 반은 양념장으로 간을 하고 반은 양념장 없이 준비한다.밥을 묵은지에 올리고 돌돌 말아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새콤달콤 묵은지가 입맛을 돋워주고,단짠단짠 양념장과 뜨끈한 밥이 이 어우러져 맛을 더한다.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꽤 매력적인 밥이다. 오징어순대. 계란옷을 입혀서 부쳐낸 강원도식이 아니다.오징어에 찰밥을 가득 채우고 맛있게 쪄낸 장모님 스타일의 오징어순대다. 오징어 본연의 바다의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갖은양념이 된 찰밥의.. 2025. 10. 13.
제육볶음 7첩반상 맛있는 반찬을 잔뜩 만들었다.저녁은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은 한정식 한상이 차려졌다. 반찬 만들기요즘 짝꿍과 나는 집밥을 자주 해 먹는다.배달음식도 조금은 식상하고, 대기업의 조미료맛과 강한 간도 물린다.문득 반찬 좀 해놓을까? 생각이 들어 짝꿍에게 얘기했다.주말에 하루 날 잡고 뚝mydang.co.kr 반찬들을 하나씩 접시에 담아낸다.맛있는 반찬 냄새에 내면서 하나씩 집어먹는다.정성과 손맛이 들어가서 그런가 더 맛있다. 제육볶음. 오늘 저녁을 위한 메인 요리도 하나 추가한다.우리 집의 인기메뉴 제육볶음이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삼겹살에 대파 마늘등 갖은 야채를 더한다.매콤달콤한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에 잘 재워두었다가 팬에 달달 볶아준다.고소하고 맛있는 두부를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 2025. 9. 28.
반찬 만들기 요즘 짝꿍과 나는 집밥을 자주 해 먹는다.배달음식도 조금은 식상하고, 대기업의 조미료맛과 강한 간도 물린다.문득 반찬 좀 해놓을까? 생각이 들어 짝꿍에게 얘기했다.주말에 하루 날 잡고 뚝딱뚝딱 반찬을 만들었다.만들어놓고 나니 엄청나게 푸짐하다.한동안 집에서 밥 먹을 때 고민은 하지 않을 것 같다. 꽃쟁반((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서 밥을 많이 먹는다. 음식 들고 왔다 갔다, 반찬 들고 왔다 갔다, 치울 때도 왔다 갔다. 커다란 쟁반을 하나 사야겠다mydang.co.kr그리고 우리 집 잇템중 하나.꽃쟁반은 참 잘 산 거 같다.메추리알 장조림.나는 계란이랑 메추리알을 참 좋아한다.메추리알이랑 표고버섯을 듬뿍 넣고 짭짤하니 맛있는 장조림을 만든다.짜지 않게 간.. 2025. 9. 25.
육개장, 양념두부구이, 꼬마돈까스 언제부터였더라?올초에 병원 다녀왔을 때부터였을 거다.원래도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을 즐겨 먹었지만, 그때부터 짝꿍이 집밥을 해주는 횟수가 더 늘었다.육개장.얼큰 칼칼한 국물 베이스로 고기랑 야채가 듬뿍 들었다.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 말아먹어도 맛있다.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준다.든든한 밥 생각날 때도 좋고, 해장할 때도 생각나는 메뉴다.양념두부구이.담백한 두부에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장을 얹어 노릇하게 구워낸다.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반찬이다.꼭 반찬이 아니라도 그냥도 잘 먹었던 것 같다.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의 맛과 식감.짭짤한 간장 베이스에 톡 쏘는 매운맛이 더해진 양념장.짝꿍이 어떻게 하는 건지, 어렸을 적 엄마가 해주던 맛을 똑같이 재현해 준다.우리 집의 스테디셀러 .. 2025. 9. 16.
청국장, 버섯전, 고등어구이, 감자채볶음 이래저래 피곤했던 저녁.우리의 기운을 북돋워줄 맛있는 집밥을 준비했다.부엌에서 뚝딱뚝딱 맛있는 냄새가 퍼지기 시작한다.요새는 배달보다 집밥이 훨씬 좋다.청국장.구수한 국물에 내가 좋아라 하는 두부 듬뿍.야채도 듬뿍 넣고 팔팔 끓인다.콩과 두부를 한 숟갈 떠서 밥이랑 먹는다.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가능하다.버섯전.우리가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인 버섯.버섯을 넓게 썰어 노릇노릇 맛있게 부쳐낸다.쫄깃한 버섯의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고등어구이.요즘 유행하는 내장 손질하고 가시 제거한 고등어를 주문해 봤다.정말 살코기만 딱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다.간은 짜지 않게 적당히 되어있다.고등어 껍질이 또 별미인데, 요건 살짝 질기다.집에서 생선구이 해 먹기 쉽지 않은데.그걸 또 해낸다.감자채볶음... 2025. 9. 14.
푸짐한 샤브샤브 : 쭈꾸미, 갑오징어, 소고기 회사 동료 중에 낚시를 좋아하는 형님이 있다.어느 날인가 형님이 쭈꾸미 낚시를 다녀오셨고, 혹시 쭈꾸미 주면 먹을 거냐고 물어본다.먹을거냐니요 형님, 없어서 못 먹는데요.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잘 포장된 쭈꾸미를 듬뿍 주셨다.주말이 오기를 기다려 장을 봐서 샤브샤브를 준비했다. 샤브샤브의 베이스가 되는 여러 가지 야채와 버섯들을 냄비에 예쁘게 담아낸다.대파, 배추, 숙주 등등 갖은 야채와 팽이버섯, 석이버섯, 표고버섯 등등 여러 가지 버섯.그리고 튼실한 새우랑 두부까지. 샤브샤브 국물의 베이스가 되는 재료들을 푸짐하게 준비했다.여러 가지 야채와 버섯, 새우와 두부가 어우러져 국물의 맛과 깊이를 더해준다. 맛있는 육수는 미리 따로 준비한다.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무달달하고 깊은 맛을 더해주는.. 2025. 9. 7.
초복 : 누룽지 백숙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이다.짝꿍과 올여름 더위를 이기게 해 줄 맛있는 식사를 준비한다.뭘 해 먹을까 길지 않은 고민 끝에 누룽지 백숙으로 정했다. 복날은 닭이지. 오래간만에 마트에서 장을 봐왔다. 메인 재료는 토종닭을 살까 영계를 살까 잠깐 고민했다.토종닭이 영계 세 마리 크기는 되어 보였다.하림 무항생제 영계로 두 마리 담았다. 청춘 찹쌀 누룽지도 한 봉지 담았다. 집에 있는 현미 누룽지랑 잘 조합해서 누룽지 백숙의 메인 메뉴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삼계탕 재료도 한 봉지 사 왔다.오갈피, 음나무, 칡, 헛개나무, 참당귀뿌리, 황기, 대추까지한번 요리할 만큼의 재료를 이것저것 모아놓았다.편리하다. 양파랑 대파, 마늘, 월계수잎, 은행 등등.다른 재료들도 이것저것 준비한다. 삼계탕 재료를 냄비.. 2025. 7. 21.
김치제육볶음, 가지무침, 잔멸치 된장찌개 종일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 오늘.다행히 퇴근길은 막히지 않고 귀가했다. 외근 갔다가 조금 일찍 귀가한 짝꿍이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주었다.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맛있는 냄새가 나를 맞이한다. 잔멸치 된장찌개. 잔멸치로 국물을 내고, 구수한 된장으로 간을 한다. 두부 듬뿍, 버섯과 각종 야채 한가득 넣고 팔팔 끓여준다.따끈한 갓 지은 밥과 참 잘 어울린다. 김치제육볶음. 쫀득하고 맛있는 삼겹살.새콤달콤 맛있는 김치. 갖은 야채와 솔솔 통깨까지. 고기 한점 놓고 김치 한 점 올리고, 양파도 하나 얹는다.따끈한 밥 한 숟갈에 김치제육볶음을 더해 입안에 넣는다.세상 행복해지는 맛이다. 가지무침. 지난주 주문했던 옥수수가 오늘 도착했다.옥수수 상자 안에 고맙게도 가지가 몇 개 들어있었다. 우리 집에서 .. 2025. 7. 17.
카레라이스, 배춧국 나른한 오후.짝꿍이랑 메뉴를 고민하다 건강하고 맛있는 카레로 결정했다. 맛있는 카레라이스에 따뜻한 배춧국을 끓였다. 콩자반이랑, 마늘장아찌, 멸치볶음. 짝꿍표 맛있는 밑반찬도 함께 준비한다. 처음엔 갓담은 새 김치였지만, 새콤아삭하게 잘 익은 알타리김치.내가 참 좋아라 하는 메뉴 중에 하나다. 카레라이스.갓 지은 밥이 쫀득하고 윤기가 좌르르 흐른다. 토마토와 계란, 양파와 갖은 야채를 듬뿍 넣은 카레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우리가 좋아하는 겉바속촉 꼬마돈가스도 맛있게 튀겼다. 쌀이 좋은 건가, 밥이 엄청 쫀득쫀득하고 씹을수록 맛이 난다. 카레에 슥슥 비벼 먹어도 쫀득한 식감과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짝꿍이 어릴 적 종종 먹었다고 해준 배춧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 혜원이 고향으로 돌아온 후 해.. 2025. 7. 9.
김치제육볶음, 어묵탕, 미나리전 맛있는 저녁과 한잔이 생각나는 날이었다.오늘도 건강하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만들어먹기로 했다. 뚝딱뚝딱 하나씩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어 간다.맛있는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운다. 김치제육볶음. 새콤달콤 김치의 맛이 잘 배어있는 맛있는 제육볶음.김이 모락모락 따뜻하게 데워서 얹는다. 고소한 두부는 한조각 그냥 먹어도 맛있다.맛있는 제육볶음 고기한조각 김치 한 조각 얹어서 먹는다. 김치와 고기와 두부의 조합은 역시 언제나 맛있다. 어묵탕. 내가 참 좋아라하는 어묵.짝꿍이 참 좋아라하는 물떡. 이 둘이 잘 어우러져있는 우리 집 어묵탕.갖은 야채를 베이스로 한 진하고 맛있는 국물.송송 썰어넣은 청양고추가 칼칼함을 더한다.우리가 좋아하는 후추도 맛을 더한다. 미나리전. 미나리의 향이 참 좋다.아삭아삭 식감도 좋다... 2025. 6. 15.
돼지고기 김치찌개, 애호박전, 고등어구이, 꼬마돈까스 요즘 우리는 건강한 집밥을 즐겨 먹는다.오늘도 맛있는 저녁 식사를 뚝딱뚝딱 준비했다. 구수한 밥 짓는 냄새,보글보글 새콤 짭조름 김치찌개 냄새,고소한 생선구이랑 애호박전 굽는 냄새,노릇노릇 꼬마돈까스 튀기는 냄새,오늘따라 배가 많이 고프군. 우리가 참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인 김치찌개. 새콤달콤한 김장김치에 고기도 듬뿍, 두부도 듬뿍.쫄깃한 고기에 맛있는 양념이 제대로 배어있다.탱글한 두부는 내가 참 좋아하는 음식이다. 김치국물 베이스의 칼칼한 국물도 일품이다.김치 한 조각 떠서 밥 위에 올리고 김 한 장과 함께한다.내가 엄청 좋아라 하는 집밥 메뉴다. 노릇노릇 맛있게 부친 애호박전.위에는 빨간 홍고추로 예쁘게 장식도 해놓았다. 짜지 않게 준비한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는다.겉은 노릇하게 잘 구워져 있.. 2025. 6. 11.
내 생일 2025.06.02. 음력 5월 7일.오늘은 내 생일이다. 원래는 둘 다 일찌감치 퇴근해서 파티하기로 했는데, 내 퇴근이 꽤 늦어버렸다.미안한 맘에 서둘러 끝내고 귀가하는 길, 짝꿍은 계속 괜찮다고 괜찮다고 얘기해 준다. 헐레벌떡 집 앞에 도착해서 문을 열자 맛있는 냄새들이 나를 반겨준다.그리고 짝꿍이 반갑게 맞아준다. 엄청난 한상이 차려졌다.짝꿍이 준비해 준 내가 좋아하는 메뉴로만 차려진 생일 만찬. 며칠 전부터 재료 준비하고 오늘 종일 요리하고 있었을 거 생각하니까 뭐라 말할 수 없게 고맙다.시간은 조금 늦었지만 즐거운 우리 둘의 저녁 파티를 시작했다. 오늘의 메인메뉴 갈비찜이다.부드러운 고기에 달콤 짭짤한 양념이 잘 배어있다.한입 베어 물면 고기와 양념과 갖은 재료들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2025. 6. 7.
콩국수, 콩비지김치전 날이 꽤 많이 더워졌다.시원한 콩국수의 계절이다.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걸 보니 올여름도 쉽진 않을 것 같다. 한동안 자주 만나게 될 여름의 음식 콩국수.올시즌 첫 콩국수를 개시했다.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에삶은 계란과 송송 썬 단무지로 장식을 하고 통깨도 듬뿍.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다고, 색감부터 참 예쁘다. 콩국수와 잘 어울리는 콩비지김치전도 준비했다. 고소한 콩비지와 새콤달콤 김치가 잘 어울린다. 양념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새콤달콤한 김치 한 조각 얹어 먹는다.쫄깃하게 잘 익은 면과 꾸덕하고 고소한 콩국물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새콤달콤한 김장김치와도 잘 어울리고, 갓 담근 알타리김치와도 잘 어울린다.송송 썰어 얹어놓은 단무지도 콩국수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 2025. 6. 1.
미역국, 오곡밥, 간장두부조림 오늘 우리의 맛있는 한 끼 식사.요즘 우리는 배달음식보다 집밥이 참 좋다. 뚝딱뚝딱 부엌에서 솜씨를 발휘한다.맛있는 미역국 냄새와 이것저것 반찬 익어가는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운다. 맛있게 끓인 미역국. 미역을 물에 불린 후 한두 번 헹궈 짠기를 빼준다.쫄깃한 소고기는 핏물을 뺀 후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다.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미역을 달달 볶아준다.육수를 부어 팔팔 끓이면서 다진 마늘과 국간장으로 맛을 더한다. 육수는 그냥 물을 쓰기도 하고, 쌀뜨물이나 사골국물을 이용해도 좋다.쫄깃한 고기와 미역의 식감도 좋고, 깊고 구수한 국물이 일품이다. 장모님표 오곡밥.우리가 오곡밥을 좋아하니 처갓집에 갈 때면 항상 오곡밥을 챙겨주신다. 쫀득한 식감에 여러 가지 곡물들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내가 좋아하는 김.. 2025. 5. 6.
카레라이스 나른한 휴일 오후.배달보다 조금 건강하고, 만찬보다 조금 간단한, 맛있고 건강한 점심 카레라이스. 우리가 좋아하는 살짝 매콤한 카레를 준비한다.양파를 오래 익혀 단맛을 살려준다.여러 가지 야채로 풍미를 더한다. 갓 지은 따끈한 밥에 맛있는 카레를 듬뿍 올려준다.삶은 계란은 먼저 한번 구워서 준비하고, 좋아라 하는 바삭하고 맛있는 꼬마돈까스까지. 건강하고 맛있는 오늘의 점심이었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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