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Anara Airport Hotel

2023.06.17.
 
7시간 비행 끝에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짐 찾고 입국수속 하고 나오니 시간이 꽤 늦었다.
 
롬복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는 내일 아침.
오늘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하룻밤 보낼 계획이다.
 

Anara Airport Hotel Terminal 3 CGK
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3 International, Pajang, Kec. Benda, Kota Tangerang, Banten 15125 Indonesia
 
아나라 에어포트 호텔.
 

Anara Airport Hotel – Business  & Leuisure Hotel

자카르타 공항 그것도 우리가 타고 내리는 터미널 3에 환승호텔이 있다.
안내가 완벽하게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미리 찾아놓은 후기들 더듬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간단하게 체크인하고 객실로 올라갔다.
저녁즈음이라 그런가 로비층엔 우리밖에 없었다.
 
우리 방은 주니어스위트.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넓다.
사각거리는 뽀송하고 푹신하고 큰 침대가 있고,
앞에는 넓은 소파도 하나 같이 있다.
 

침대 옆에 있는 작은 소파와 테이블.
테이블 위엔 꽃도 올라가 있다.
늦게 와서 일찍 출발하느라 앉아보진 않았다.
 

책상과 캐리어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 작은 냉장고와 커피포트.
이것저것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다.
 
TV에는 한국 채널도 한 개인가 나온다.
크롬캐스트 연결하거나 OTT 쓸 수 있나 봤는데 그건 안 되는 것 같았다.
 

룸서비스도 꽤 여러 가지 메뉴 이용할 수 있다.
음식은 대부분 동남아식 요리들이다.
처음 호텔 검색하며 후기에서도 봤지만 여기는 맥주를 팔지 않는다.
밖에 편의점에서도 맥주는 팔지 않는다.
구할 수는 있지만 꽤 멀리 가야 한단다.
오늘은 그냥 자기로 했다.
 

욕실이 거의 방만큼 넓다.
넓은 욕조와 샤워부스, 어메니티도 여기저기 여러 개 있다.
샤워용이랑 손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넓은 세면대에 커다란 거울, 헤어드라이어 등등 이것저것.
얼마 전 출장에선 칫솔치약 안 줬는데 여긴 칫솔치약도 있네.
 
특이한 건, 무료 생수 두병이 세면대 위에 올려져 있다는 것?
 

널찍한 욕조가 있다.
시간만 넉넉하다면 몸 좀 담그고 피로를 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시간상 몸을 담그진 못했다.
 

샤워부스도 있다.
물이 잘 나오긴 하는데 온도가 살짝 오르락내리락한다.
그거 말고는 욕실 시설들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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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호텔 식당으로 내려갔다.
카운터에서 방 번호 간단히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내려와 있었다.
 

보통 호텔에서 보이는 조식 메뉴에 동남아 요리 메뉴가 추가되어 있다.
조식 치고는 메뉴가 다양하다.
 
빵은 따뜻하게 보관되고 있고 잼이랑 소스도 여러 종류 있다.
가운데 큰 바에 돌아가며 이것저것 메뉴들이 다양하다.
바 옆으로는 쌀국수나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도 별도로 있다.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와 젓갈 같은 것들이 모여있는 곳도 있다.
물이랑 우유랑 주스들도 여러 가지다. 
얼음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가져다준다. 
 

이것저것 담아와서 아침 먹기.
예상했던 맛도 있고, 예상했던 것과 다른 맛도 있고.
 
나는 주로 이것저것 계란요리.
짝꿍은 전에 맛있게 먹었던 동남아식 죽이랑 요리들.
모닝커피 한잔이랑 함께하니 든든하다.
 
조식 먹고 올라가 준비해서 비행기 타러 갈 준비.
가자 롬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