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나는,
회사 옮기고 첫여름휴가.
현재 미국 출장 중.
복귀 후 꽤 많이 바빠질 예정.
짝꿍은,
같이 일하는 분들 6월 말 휴가예정.
7~8월 중간심사로 바빠질 예정.
8월 말부터 새로운 빅이벤트.
우리는,
코로나 시국으로 신혼여행 제주도 짧게 다녀옴.
결혼하고 내 투병으로 긴 여행 다녀온 적 없음.
그해서 이번 여름이 우리에겐 의미 있는 첫 해외여행이자 준 신혼여행이다.
몰디브,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등등 어딜 갈까 고민했다.
짝꿍도 나도 최근 좀 치열하게 살다 보니 마냥 푹 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출장 마치고 복귀하면 바로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그러던 중 짝꿍이 찾은 곳.
인도네시아 롬복.
여유로운 분위기.
그림 같은 해변과 선셋.
예쁜 리조트.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아직 사람들이 잘 몰라 자연과 여유가 넘치는 휴양지.
긴 고민 없이 결정했다.
올여름은 롬복이다!
2023.05.10.
롬복 다른 리조트는 크게 찾아보지도 않은 것 같다.
짝꿍이 가고 싶다 한 리조트가 나도 마음에 들었다.
Qunci Villas
롬복섬 서쪽 셍기기 비치에 있는 5성급 리조트다.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는 객실.
프라이빗 비치와 바로 앞에 커다란 수영장 세 개와 비치베드가 있다.
아시안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치바가 있다.
선셋과 밤 하는 별들이 예술이다.
한국 후기는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
트립어드바이저랑 구글 열심히 뒤져서 정보랑 후기들 찾아봤다.
우리가 찾던 아름답고 여유로운 휴양지 그 자체다.
리조트에 메일도 보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
그냥 룸이 있고 럭셔리 빌라가 있다.
아쉽지만 럭셔리 빌라는 내부 수리 중인지 24년 말까지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는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는 룸으로 정했다.
롬복 셍기기에서도 핫한 리조트이긴 한가보다.
마지막 하나 남은 객실 예약 완료.
떠나자!
2023.05.15.
가장 중요한 숙소 확정 했으니 이제 교통편 찾기.
롬복으론 직항 편이 없다.
자카르타에서 경유하거나 발리에서 경유해야 한다.
첫 번째 항공편 서울 <-> 자카르타 예약 완료.
동남아라지만 한참 아래쪽이라 편도 7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래서 비행기도 다른 동남아와 다르게 큰 기종이다.
전엔 여행사에서 예매한 티켓은 별도로 조회를 했었다.
이번엔 예약하면서 멤버십 번호를 넣었더니 항공사 어플에 바로 뜬다.
출발까지 꽤 많이 남았는데도 자리가 많이 차있었다.
꽤 긴 비행이라 이래저래 편의를 위해 가운데 블록에 자리를 정했다.
하나씩 하나씩 착착 되고 있어.
2023.05.17.
자카르타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한번 더 타야 한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하루에 연결이 되는데,
가는 비행기는 시간이 안 맞아 자카르타에서 하루 묵어야 했다.
자카르타 공항에 트랜싯 호텔을 찾았다.
후기도 괜찮고 우리 비행기 타고 내리는 터미널 근처라 왔다 갔다 하기도 편하다.
괜찮은 방에서 묵고 싶어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예약했다.
이 호텔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지 방이 조회할 때마다 조금씩 없어지는 것 같다.
이제 여름휴가 준비 딱 하나 남았다.
2023.05.29.
마지막 하나 남은 여행준비.
인도네시아 국내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 그런가 자카르타 <-> 롬복 구간은 운행하는 항공사가 많이 있었다.
저가항공을 이용할까 찾아보기도 했지만 잦은 연착과 좀 많이 좁은 좌석에 대한 후기가 여럿 보였다.
즐거운 우리의 여행,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오고 싶었다.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로 정했다.
시간 선택권이 저가항공들보다 조금 별로이긴 했다.
그래도 연착 거의 없고, 밥도 한 끼 주고, 수하물도 포함이고, 기재 상태도 좋다고 해서 선택했다.
여름 여행 준비 끝!
떠나자!
'즐거울 락 > 여행 & 호캉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Anara Airport Hotel (0) | 2023.07.29 |
---|---|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 출발 (KE627) (1) | 2023.07.23 |
두물머리 나들이 (0) | 2022.08.15 |
제주 신혼여행 : 마무리 (0) | 2022.01.22 |
제주 신혼여행 : 스르르르 Day2 (0) | 2022.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