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7.
2023년 우리의 여름휴가.
짝꿍과 나의 첫 해외여행이자 준 신혼여행.
드디어 오늘 출발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인천공항행 직통열차.
원래 계획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하고 짐 보내고 슬슬 가려 했었다.
서울역 도착해서 쇼핑한다고 신나서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좀 늦었다.
3시간 20분 전까지 수속을 해야 하는데 3시간 전에 카운터에 도착했다.
1분만 늦어도 수속은 불가하다고 한다.
부랴부랴 캐리어 끌고 급하게 직통열차 티켓 받아서 출발했다.
출발 직전에 티켓팅해서 짝꿍이랑 자리도 갈라져 앉았다.
그래도 자리 있는 게 어디냐, 안 늦고 탄게 어디냐 하면서 앉아서 좀 쉬기.
다음부턴 조금만 더 여유 있게 오자.
마티나라운지에 들렀다.
짝꿍은 모닝캄이라 대한항공 라운지에도 입장이 가능,
나는 쓰는 카드 혜택으로 마티나 입장 가능,
어쨌든 둘 중 한 명은 결제하고 들어가야 한다.
마티나라운지가 음식 퀄리티가 좋다고 해서 마티나로 정했다.
나는 쓰고 있는 신용카드 혜택으로 무료입장.
짝꿍은 동반인 할인 해서 약 3만 원 정도 결제했다.
편하게 앉을자리 있고, 음식 종류 꽤 많고 맛있고, 시원한 생맥 있고,
들어오길 매우 잘했다는 생각 하면서 짝꿍이랑 룰루랄라.
나만의 여행 인증샷.
거의 4년 만에 찍어보는 인증샷.
언제나 혼자 라운지에서 술 먹으면서 찍었었는데,
이젠 티켓이 두장이다.
:)
KE627
ICN -> CGK
15:05 ~ 20:05 (7h)
출발
이번 여행의 첫 비행.
자카르타행 대한항공 KE627.
동남아지만 7시간 걸리는 장거리 비행이다.
덕분에 기체도 다른 동남아행과 다르게 큰 비행기다.
앞뒤간격도 이 정도면 넓다 싶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시작이다.
결혼 전에 저가항공을 주로 탔어서 그런가,
비행기에서 맥주랑 과자랑 무료로 주니까 좋네.
이륙하고 잠시 후에 식사가 나온다.
강된장밥? 된장덮밥? 정도 되는 것 같다.
고추장 하나 받아서 살짝 매콤하게 먹었다.
후식으로 끌레도르 아이스크림도 하나 준다.
배가 꽤나 부른데 이건 또 들어가네.
내릴 때쯤 되면 간식도 한번 더 준다.
네모난 작은 박스 하나씩 나눠주길래 뭔가 했더니,
짝꿍이 피자라고 알려준다.
고퀄리티 피자는 아니고 그냥 냉동 데워주는 정도다.
내리기 직전에 전망카메라로 보이는 모습.
꽤 오랜 비행 끝에 드디어 자카르타 공항에 착륙했다.
몇 년 전에 발리 갈 땐 따로 비자 필요 없었는데,
코로나시국 이후로 비자발급이 필요해졌다.
출발 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해도 되고, 도착해서 입국수속 전에 구매해도 된다.
IDR로도 USD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달러로 내도 거스름돈을 루피아로 줘서 환율 손해가 크다고 한다.
우리는 10달러짜리, 1달러짜리 각각 미리 준비해 갔다.
비자 구매하는 줄은 사람이 거의 없었고,
입국 수속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Welcome to CGK!
도착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Halo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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