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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3

김치제육볶음, 두부김치 언젠가부터 계속 먹고 싶던 메뉴.김치제육볶음. 다른 이름은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  그냥 제육볶음 말고 새콤달콤한 김치가 듬뿍 들어간 김치제육볶음.어렸을 때 맛있는 게 먹고 싶던 날이면 엄마가 해주던 메뉴다. 결혼 전 본가에 갈 때면, 항상 맛있는 김치제육볶음에 가족끼리 한잔 했었다. 오늘은 짝꿍이 맛있는 실력 발휘를 해 주었다.  고기는 기름기가 좀 있는 부위로 준비한다. 새콤하게 푹 익은 작년의 김장김치를 물에 살짝 씻어둔다.  새콤달콤한 김치 베이스의 양념에 여러 가지 야채로 맛을 더한다. 맛있는 냄새가 거실로 솔솔 풍겨온다.  고기와 김치가 맛있게 익으면 접시에 예쁘게 담아 참깨도 솔솔 뿌려준다. 보고만 있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제육볶음에 빠질 수 없는 친구.두부를 따뜻하게 데워 먹기 좋은.. 2025. 1. 26.
흑임자 콩국수와 두부김치 요 며칠 날이 꽤 따뜻하다. 문득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가 생각이 났다. 작년에 짝꿍이 해줬던 콩국수가 생각나 한번 더 해달라고 부탁했다. 흑임자 콩국수다.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흑임자가 가득. 곁들여놓은 계란과 방울토마토, 통깨까지. 흑임자 바탕에 빨강과 노랑까지. 먹기 전에 색감부터 참 예쁘다. 고소하고 진한 맛에 더해 흑임자는 탈모예방 효과도 있다고 한다. 튼튼해져라 머리야. 콩국수와 잘 어울리는 두부김치도 준비했다. 따뜻하게 데운 고소하고 탱글한 두부. 새콤달콤한 김장김치. 집에서 해 먹는 두부김치도 참 맛있다. 막걸리 한잔이 잠깐 생각나는 맛이다.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했다. 소금으로 조금, 설탕으로 조금 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소금 넣어서 먹는 게 맛있었다. 맛있는 콩국수에 매.. 2023. 3. 25.
서피동파 : 대학로 막걸리집 2023.03.18. 지난 9월 이후 또 6개월이 지났다. 정기 추적검사로 MRI 찍으러 서울대학교병원에 다녀왔다. 날도 좋고 간만에 둘이 대학로라 기분도 좋고. 맛있는 거 뭐 먹을까 하며 여기저기 구경 하며 걸었다. 골목골목 줄 서있는 가게들이 꽤 있었다. 짝꿍은 얼마 전 회식에서 먹어본 해창막걸리에 꽂혀있다. 찾아보니 대학로에 해창막걸리를 파는 꽤 유명한 전집이 있었다. 골목 저 안쪽에 위치한 '서피동파'. 큰 길가에선 정말 작은 간판 하나만 보인다. 그냥 걷다 보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칠 것 같은 곳. 입간판 몇 개가 골목 안쪽까지 안내를 해준다. 1996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지역별로 유명한 막걸리를 여러 종류 먹어볼 수 있다. 먹어본 것도 몇 있고, 먹고 싶던 것도 꽤 있었다. 막걸리 ..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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