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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락/여행 & 호캉스

토론도 & 뉴욕 여행 : 폭포 구경, Niagara City Cruises, 불꽃놀이, WeGo Bus

by 스몬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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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된 건지, 이른 새벽 잠에서 깼다.

그리고 소파에 앉아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어둡던 하늘이 멀리서부터 밝아올 때부터 해가 둥실 떠오를 때까지.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며 앉아있었다.

 

아침이라 그런 건가.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데 폭포에서는 물안개가 진하게 올라온다.

 

한참 바라보고 있는데, 아침 이른 시간부터 조깅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많았다.

나도 운동화 가져와서 아침운동 할걸 그랬나.

 

짝꿍이랑 나갈 준비하고 호텔을 나섰다.

오늘도 인클라인 종일권을 구매해서 잘 타고 다녔다.

 

이른 시간부터 타러 온 사람들이 계속 이어진다.

얼핏 보이는 호스슈 폭포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Niagara Parks - Niagara Falls, Canada - Attractions - Restaurants

Explore all of Niagara Parks located in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from the lower observation deck at the Canadian Horseshoe Falls to incredible hiking trail at the Niagara Glen. Your Niagara adventure awaits!

www.niagaraparks.com

나이아가라의 많은 여행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었다.

Falls Incline Railway, Niagara City Cruises, WeGo Bus 등 가격, 시간표, 패스이용 등등 자세히 나와있다.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미리 예약하고 출발할 수도 있다.

우리는 시간이 확실치 않기도 하고, 그냥 와서 이것저것 티켓팅 했다. 

그래도 밀리거나 예약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인클라인 타고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

앞으로 보이는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의 모습과 테이블락 센터의 모습.

 

테이블락 센터 안에는 이것저것 기념품 파는 가게도 있고, 식당도 몇 개 있다. 

몸도 식힐 겸 시원한 안에서 잠시 이것저것 구경한다.

 

파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폭포에서는 물안개가 꽤 높이까지 올라간다.

가까이 갈수록 웅장한 모습과 소리가 점점 다가온다.

 

길을 따라 조금 걸었다.

멀리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랑 레인보우 브릿지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저기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위고(WeGo Bus) 버스는 나이아가라의 테이블락 센터 옆에서 탄다. 

토론토에서 타고 온 버스가 내리는 Table Rock Transit Station의 옆이기도 하다. 

정거장 이름은 Table Rock Centre.

 

호스슈 폭포를 따라 한 바퀴 돌며 산책했다.

가까이서 보는 폭포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엄청난 양의 물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폭포 아래로 떨어진다. 

정말 바로 앞에서 폭포의 모습과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무지개도 볼 수 있다. 

 

아침부터 뜨거운 날씨다.

폭포에서 흩날리는 물방울이 얼굴에 닿는 느낌도 시원하다.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를 타기 위해 이동한다.

폭포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위고(WeGo Bus)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아래에서 바라본 하늘은 티하나 없는 파랑이다.

 

위고버스는 여러 개의 노선이 있다.

우리가 타는 정거장은 Table Rock Centre.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로 가는 노선은 Green North.

 

노선을 확인하고 호텔에서 받은 위고버스 카드를 이용해 버스에 오른다.

위고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나이아가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GO Niagara Falls Bus: Your Key to Niagara Parks

Explore Niagara Parks with WEGO Niagara Falls bus- hop on hop off visitor transportation that connects all major attractions and hotels.

www.niagaraparks.com

버스 노선과 시간은 봄여름/가을겨울 각각 다르다.

 

주로 이용하는 건 강을 따라 운행하는 Green Line이다.

그 밖에도 시내 순환하는 Blue Line.

안쪽을 왕복하는 Red line 등이 있다.

 

Table Rock Centre가 환승 터미널 같은 위치라 모든 버스가 다 정차한다. 

노선 잘 확인하고 타야 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의 모습이 펼쳐진다. 

폭포 앞을 오가는 크루즈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캐나다에서 운행하는 크루즈는 빨간색, 미국에서 운행하는 크루즈는 파란색 우의를 준다. 

멀리서도 눈에 확 띈다.

 

멀리 호스슈 폭포(Hoseshoe Falls)의 모습도 보인다.

바로 앞에서 봤을 땐 앞도적인 웅장함이 있었는데,

멀리서 바라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반대쪽으론 레인보우 브릿지가 위치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을 오갈 수 있는 다리다.

 

이 다리를 넘으면 국경을 넘어가는 것이다.

사방이 막힌 한국인으로서는 꽤나 생소한 개념이다.

 

시간이 된다면 이 다리를 지나 미국에도 들어가 볼까 생각했었다.

택시를 타고 지날 수도 있다는 후기들이 있었다.

하지만 듣던 대로 기다리는 차가 엄청났다.

다리하나 건너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린다는 얘기도 있더라.

 

 


 

 

오늘의 메인이벤트.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Niagara City Cruise)에 도착했다.

 

캐나다 쪽 크루즈는 혼블로어 나이아가라 크루즈(Hornblower Niagara Cruise),

미국 쪽 크루즈는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The Maid of Ths Mist),

이름과 출발지만 다를 뿐 운행하는 노선은 같다.

 

 

Niagara Falls Tours & Boat Rides | City Experiences

Experience the beauty of Niagara Falls when you book a tour on one of our boat rides. Explore the seas and book your tickets today.

www.cityexperiences.com

크루즈 운영 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그리고 불꽃놀이 구경을 할 수 있는 9시 30분 야간투어가 한차례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발권도 가능하다.

몇 시 몇 분으로 배 시간이 딱 정해진 것은 아니고 시간 단위로 예약을 한다.

 

매 시 30분부터 다음 30분까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어른은 33.5 CAD, 어린이는 23.5 CAD, 유아는 무료다.

 

미리 예매를 해야 하나 여기저기 찾아봤다.

우리가 찾은 7월 초 기준, 굳이 미리 예약까지는 안 해도 되더라.

 

매표소도 있고, 키오스크도 꽤 많이 있다.

딱히 대기 없이 예매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에 입장하는 길.

티켓팅하고 나서 사람들 이동하는 방향으로 따라 걸으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걷고, 엘리베이터 타고, 다시 걷고, 배 타는 곳까지 꽤 많이 내려간다.

 

중간에 꽤 높은 엘리베이터도 있다.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가 계속 운행 중이라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걸으면 저 멀리 엄청난 사람들과 함께 빨간색 우비가 눈에 띈다.

 

중간에 사진을 찍는 곳도 있다.

뭔가 했더니 나이아가라 배경으로 합성 사진을 만들어준다.

크루즈 끝나고 나가는 길에 실제 사진으로 인화해갈수 있다.

퀄리티는.. 합성사진이다.

 

조금 더 내려가면 빨간색 우비를 나눠준다.

좀 긴 후드티처럼 생겼다.

우비를 입는다고 해도 상체랑 머리정도 커버된다.

다리랑 신발은 푹 다 젖는다. 

 

드디어 크루즈를 타러 가는 길.

선착장은 빨간 우비로 가득 차있다.

저 멀리 미국 쪽 크루즈도 보인다.

별로 크지 않아 보이는 배에 사람이 꽤 많이 탄다.

 

크루즈의 첫 번째 목적지는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다.

조각구름이 떠있는 파란 하늘과 웅장한 폭포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폭포 앞에 다른 크루즈 한대가 보인다.

빨간색 우비로 가득 차 있는 걸 보니 우리가 있는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배다.

호스슈 폭포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쉬움을 달래려 아메리칸 폭포 앞을 한번 더 지난다. 

 

선착장 바로 앞에 아메리칸 폭포가 있다.

크루즈 출발과 함께 멋진 폭포의 모습이 눈앞을 가득 채운다.

 

폭포에 다가가면 흩날리는 물보라가 점점 강해진다.

우비를 주는 이유를 시작부터 알 수 있다.

 

배 위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사람에 밀려 제대로 구경할 수 없을까 조금 걱정했다. 

이쪽저쪽 사람들이 다 폭포를 구경할 수 있도록 이쪽저쪽으로 배를 돌려준다.

센스 있는 선장님. 

 

조금 더 지나오면 살짝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폭포 앞에 부서져있는 커다란 바위들이 많이 눈에 띈다.

강한 물살에 폭포의 모양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건 아닐까?

 

폭포 옆으로는 걸어서 폭포 구경을 할 수 있는 길도 있다.

그 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폭포 구경을 하고 있었다.

찾아보니 폭포 뒤쪽 이리저리 다닐 수 있는 길도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크루즈 다 타고 시간이 되면 저 길도 한번 돌아보고 싶었다.

 

배는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로 향한다.

엄청난 규모의 폭포가 시선을 가득 채운다.

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장관이다.

 

이름처럼 동그란 모양의 폭포다.

폭포의 가운데로 들어갈수록 사방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압도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엄청난 물보라가 앞을 가린다.

우비를 입은 온몸은 금세 흠뻑 젖는다.

 

짝꿍과 함께 크루즈 후기를 미리 좀 찾아보고 왔다.

미리 찾아보고 반바지에 크록스 신고 오길 잘했다.

 

떨어지는 물줄기의 소리가 엄청나다.

폭포 바로 앞에 가면 대화가 쉽지 않을 정도다.

 

저 많은 물이 하루종일 일 년 내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대자연의 신비함이다.

 

배는 폭포 정말 가까이까지 들어갔다 나온다.

왜 나이아가라 필수 투어인지 타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총 투어시간은 20분~25분 정도 된다고 한다.

체감 시간은 5분도 안 되는 듯.

아쉬움에 한번 더 타보고 싶어 진다.

 

 


 

 

나이아가라의 밤은 낮만큼 아름답다.

매일 밤 10시 아메리칸 폭포 앞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시간 맞춰 미리 가서 보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살짝 늦었다.

인클라인 내려서 가는 길, 저 앞엔 이미 불꽃놀이가 시작했다.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의 불꽃들이 밤하늘을 장식한다.

밤의 이벤트를 보러 나온 사람으로 길은 가득 차있다.

낮의 나이아가라와는 다른 매력이 가득하다. 

 

폭포와 레인보우 브릿지도 조명으로 장식되어 있다.

폭포 주변을 장식하는 조명은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한다.

무지갯빛 일 때도 있고, 미국과 캐나다의 국기 색일 때도 있다고 한다.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강을 따라 사람들이 가득 차있다.

우리도 강변을 따라 걸으며 나이아가라에서의 밤을 즐겼다.

 

낮엔 햇살이 엄청 강했는데, 밤의 나이아가라는 시원하다.

짝꿍이랑 슬슬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다.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공원에서 뭔가 먹는 사람은 없었다. 

 

야경을 보며 호스슈 폭포까지 걸었다.

폭포는 무지개빛 조명으로 빛나고 있었다.

 

늦은 시간에도 폭포 앞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폭포의 색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문득 폭포 뒤 트래킹 못한 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오면 뒤쪽 트래킹도 꼭 해봐야지.

 

불꽃놀이와 야경을 보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밤 시간 돌아가는 인클라인은 줄이 꽤 길었다.

그래도 운행 텀이 짧아서인지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호텔로 돌아와 보는 나이아가라의 야경.

낮에도 밤에도 언제 봐도 예술이다. 

 

이 모습을 보며 저녁 먹으려 뷰 좋은 식당들은 일찌감치 예약이 가득 찬다고 한다.

여행 전에 찾아본 나이아가라 후기에는 뷰로 유명한 레스토랑이 순위도 매겨져 있었다.

 

 

 

토론도 & 뉴욕 여행 :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2024.07.06. ~ 08. 긴 비행과 긴 버스이동 끝에 도착한 나이아가라. 그리고 도착한 우리의 이번여행 첫 숙소.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나이아가라의 정류장은 Niagara Falls Bus T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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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폭포뷰로 유명한 호텔을 예약하고 왔다. 

방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뷰는 어느 후기보다 멋있었다.

불꽃놀이는 앞의 공원에 나가서 즐기고, 야경은 방에서 즐겼다.

 

언제 또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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