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2024 우리의 여름휴가 준비.
비행기 예약 완료.
호텔 예약 완료.
뮤지컬 예약 완료.
그리고 큰 미션 중 하나.
토론토와 나이아가라를 이동하는 교통수단 정하기.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까지는 약 130km의 거리.
별일 없다면 두 시간도 안 걸릴 거리지만, 이 동네의 교통 체증은 꽤나 유명하다.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까지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었다.
- 기차 : 노선도 살짝 돌아가고, 시간도 많지 않고, 버스로 환승도 해야 한다.
- 택시 : 편하다. 원하는 시간에 공항에서 바로 타고 목적지로. 비싸다.
- 버스 : 노선과 시간대 다양하다. 싸다.
기차는 일찌감치 탈락.
택시와 버스 사이에서 꽤 오래 고민을 했다.
택시는 예약하고 가면 공항에서 별도 이동 없이 바로 목적지로 출발할 수 있지만 둘이서 편도 30만원 정도로 비싸다.
버스는 시간대 다양하고 저렴하지만 공항에서 버스터미널(Union Station Bus Terminal)까지 이동해야 한다.
어차피 나이아가라까지 길은 하나에 교통체증까지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다.
공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토론토 시내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할 겸 우리는 버스를 알아보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한 터미널에서 한 목적지로 가는 노선은 터미널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운송 회사가 다르건, 시간이 다르건 한 번에 편하게 조회랑 예매할 수 있다.
캐나다는 약간 달랐다.
출발하는 터미널은 Union Station Bus Terminal로 동일 하지만 버스 회사별로 있는 홈페이지에서 각각 조회 및 예매해야 한다.
통합 조회를 위한 어플도 있긴 하지만 일부 조회 안 되는 회사들이 있었다.
FlixBus.
플릭스버스.
메가버스와 함께 노선이랑 시간이 가장 많은 버스다.
연두색 컬러의 버스다.
MegaBus.
메가버스.
플릭스버스와 함께 노선이랑 시간이 많다.
파란색 컬러로, 정확하진 않지만 대부분 2층버스인 것 같다.
RedArrow.
레드애로우.
새로 생긴듯한 빨간색 버스다.
노선이랑 시간이 많지는 않다.
우리는 검색과 고민 끝에 메가버스로 예약했다.
Toronto Union Station Bus Terminal과 Table Rock Transit Station 왕복.
갈 때는 12:30 -> 14:40
올 때는 06:45 -> 09:00
올 때는 토론토 -> 뉴욕 비행기 시간 때문에 새벽같이 차를 타야 한다.
우선 왕복으로 예매를 했지만 그날 컨디션 봐서 택시도 고민 중이다.
택시 타면 왕복 60만 원인데, 버스로는 왕복 27.07 CAD.
시간은 비슷한데 금액 차이가 엄청나다.
한 가지 특이한 건, 버스 가격이 다 다르다.
우리나라 버스처럼 노선별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
우린 가는데 10 CAD, 오는데 10 CAD, 세금등 포함 왕복 27 CAD에 예매했다.
미리 예매할수록 저렴한 것 같다.
인기 없는 시간대일수록 저렴하다.
버스 예매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
- 출발시간 : 토론토 공항에서 버스터미널 이동시간 고려해서 정하면 된다.
타고나서 알았지만, 교통체증 때문인지 버스시간이 정확히 지켜지진 않았다. - 경유지 : 버스 노선마다 경유지가 다르다.
경유지랑 소요시간 잘 확인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 도착지 : Niagara Falls Bus Terminal과 Table Rock Transit Station 두 개가 있다.
나이아가라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가 보이는 뷰의 호텔은 Table Rock Transit Station에서 내려야 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구글맵에 Table Rock Transit Station을 검색하면 폐업함 이라고 나온다.
잘못된 정보다.
Table Rock Transit Station의 모습.
도착한 사람, 버스 기다리는 사람, 폭포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이다.
오른쪽으로 폭포 소리와 함께 물보라가 보인다.
하늘 색깔이 그림 같다.
Table Rock Transit Station에 내리면 보이는 호텔들 모습.
우리가 묵은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앤 스파도 가운데에 보인다.
나이아가라에서 뷰로 유명한 호텔들에 묵는다면 Table Rock Transit Station에 내려야 편하다.
Niagara Falls Bus Terminal에 내리면 호텔까지 버스든 택시든 한번 더 타고 이동해야 한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나이아가라까지.
비행기는 그렇다 해도 도착해서 나이아가라까지도 꽤 오랜 시간 이동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차피 이동하는 첫날 목적지까지 가자 라는 생각으로 한 번에 이동했다.
일정에 따라 토론토 시내에서 하루쯤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이아가라 최종 도착시간은 오후 4시 정도.
호텔 체크인 하고 저녁 먹으러 출발하기 딱 적당한 시간이다.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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