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 08.
긴 비행과 긴 버스이동 끝에 도착한 나이아가라.
그리고 도착한 우리의 이번여행 첫 숙소.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나이아가라의 정류장은 Niagara Falls Bus Terminal과 Table Rock Transit Station 두 개가 있다.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 앞 호텔들에 묵는다면 Table Rock Transit Station에 내려야 편하다.
Niagara Falls Bus Terminal에 내리면 호텔까지 버스든 택시든 한번 더 타고 이동해야 한다.
Table Rock Transit Station에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보인다.
이 포인트에 있는 호텔들이 뷰로 유명하다.
오늘 날씨, 하늘 진짜 그림 같다.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Niagara Falls Marriott Fallsview Hotel & Spa.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 바로 앞 나이아가라 뷰 좋은 호텔 중에서도 최고로 언급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폭포뷰 & 높은 층 보장으로 예약했다.
근처 호텔들 대비 가격은 꽤나 사악하다.
하지만 여기저기 후기 여럿 찾아보고 맘먹고 예약했다.
결과적으로 여기 예약하길 잘했다.
다른 곳 했으면 후회할 뻔했다.
호텔은 16시부터 체크인 시작이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다.
호텔 로비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 방은 19층.
고층 보장이었는데 맞아?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결과적으론 만족이었다.
두근두근한 마음을 안고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폭포뷰.
창 너머로 보이는 웅장한 폭포와, 넓은 지평선, 파란 하늘,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에 잠시동안 둘 다 말을 잊고 서있었다.
이 모습을 방에서 볼 수 있다니.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본다.
우리가 내린 Table Rock Transit Station의 모습,
폭포를 보기 위해 모여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
웅장한 폭포와 파란 하늘의 그림 같은 모습,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객실의 모습.
우리 방은 퀸 베드 두 개가 있는 슈페리어 객실이다.
아무래도 오래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연식이 좀 느껴지긴 한다.
엘리베이터도 복도도 고풍스러움이 조금씩 묻어난다.
방은 꽤 넓다.
객실과 침구는 깨끗하게 잘 유지되어 있다.
커다란 퀸베드가 두 개다.
뽀송뽀송한 침구의 감촉이 기분을 좋게 해 준다.
하루동안의 여독이 확 풀리는 것 같은 포근함과 폭신함.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에 둘이 살짝 낮잠도 잤다.
역시 갓 빨래한 시트의 향기가 좋다.
푹신한 베개는 높은 거랑 낮은 게 섞여있다.
침대 옆에는 작은 테이블과 소파가 있다.
그리고 소파는 창밖을 향하고 있다.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여기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며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말을 잊게 된다.
소파에 앉아있으면 보이는 모습.
호스슈 폭포(Hoseshoe Falls)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멀리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레인보우 브릿지의 모습도 보인다.
물보라로 생긴 무지개가 예쁘다.
어디 돌아다니지 않고 방에만 있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
맛있는 음식들 테이크아웃해 와서 방에서 놀까?
침대 앞으론 꽤 커다란 TV와 책상, 작은 냉장고가 있다.
생수랑 커피머신, 차 몇 종류와 아이스버킷.
이것저것 있을 건 다 있었다.
커피에 진심인 건가.
캡슐이나 봉지커피가 아닌 드립커피가 있었다.
컵도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뚜껑 있는 테이크아웃잔.
날이 좀 쌀쌀하거나 했으면 나갈 때 한잔씩 들고나가도 될 듯.
화장실은 건식으로 꽤 넓다.
수건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어메니티는 딱히 다양하지는 않다.
살짝 세월이 느껴지는 욕조와 샤워커튼.
찬물도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
샴푸랑 바디워시, 컨디셔너는 큰 통에 담겨 벽에 붙어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아침시간엔 수압이 조금 약해진다.
호텔에 체크인할 때 쿠폰북을 하나 준다.
주류 샘플링, 허쉬 초콜릿, 위고버스 쿠폰이다.
체크인한 1층 로비에 가면 위고버스 쿠폰을 버스카드로 교환해 준다.
48시간 이용권으로 우리는 호텔에 묵는 기간 딱 맞게 이용할 수 있었다.
유용하게 쓴 위고버스(WeGo Bus) 카드.
호텔에 묵는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를 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오래 묵는 사람들은 더 달라면 주지 않을까 싶기도?
노선도 여러 개고 버스도 꽤 자주 다닌다.
나이아가라의 웬만한 곳은 위고버스로 다 이동할 수 있다.
우리도 호텔에서 근처 이동할 때 유용하게 이용했다.
저녁 먹고 들어와서 본 나이아가라의 야경.
호스슈 폭포, 아메리칸 폭포 모두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낮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매일 밤 10시, 왼쪽의 아메리칸 폭포 앞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각도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호텔에서도 나름 잘 보인다.
시차 때문인가?
이른 새벽잠에서 깨버렸다.
그리고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는 일출도 유명하다.
멀리 하늘이 밝아져 올 때부터 해가 둥실 떠오를 때까지.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며 앉아있었다.
이번여행의 첫 호텔.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여행 자체라 해도 부족하지 않을 멋진 뷰를 가진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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