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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락/꺼리들

열쇠공의 이중생활 : 신논현 포인트나인 방탈출

by 스몬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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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지난 방탈출 '꼬레아 우라'의 여운이 아직 가시질 않았다
너무너무 재미있었기에 바로 다음 게임을 예약했다.

지난번보다 조금 더 활동적이고 다른 팀이랑 만날 수도 있다는 게임.
신논현에 있는 포인트나인. '열쇠공의 이중생활'이라는 방탈출이다.

 

인기가 꽤나 많은 곳이다.
꽤 전에 예약을 했는데도 저녁 늦은 시간 한 타임을 잡을 수 있었다.

지난번엔 정말 처음하는 둘이 용감하게 도전했다.
이번엔 나름 마음의 준비도 하고 포인트나인으로 향했다.

 

내려가는 길에 있던 말 그대로 '포인트나인'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곳은 방탈출 게임들이 큰 스토리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가 하나의 게임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것과 연결된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런 거 구성은 대체 누가 하는 건지,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 할 게임.
'열쇠공의 이중생활'
우리는 게임을 찾으면서 핫한걸 골라 왔지만,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하는 팀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게임 설명을 듣는데, 처음에 찾아봤던 대로 우리만의 게임이 아니었다.
게임룸은 각기 다르게 구성되고 진행되지만 중간에 광장 같은 곳에서 다른 게이머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
시작 전에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이상한 거 아니니 걱정 말라고 안내해준다.

 

55초를 남기고 성공했다.
힌트는 무제한이었지만 되도록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다른 팀을 만날 수 있는 중앙 공간이 있는 것도 그렇고,
좁은 곳을 기어가고, 높은 곳에 오르고, 장치를 작동시켜 통과하는 등 활동적인 요소가 많았던 게임이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던 것들의 연관성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게 방탈출 게임의 묘미인 것 같다.
그리고 문제 하나하나를 풀었을 때의 희열도 기분이 좋다.

다음엔 포인트나인의 다른 스토리들도 클리어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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