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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느지막이 도착해 호텔에 짐만 넣어놓고 나왔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볼 겸 호텔 근처 시내 한 바퀴 돌아봤다.
그러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저녁 먹기로 정한 곳.
빛바랜 간판이 걸린 1층짜리 가게 안에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남양통닭.
꽤나 오래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한 모습이 이 동네 전통의 강자임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안에는 먼저 온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우리도 한쪽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았다.
벌써부터 맛있는 치킨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여행의 늦은 시작을 기념하며 시원한 맥주 한잔.
오늘 회사에서 공항을 거쳐 제주까지, 길었던 이동의 여독이 한방에 풀리는 것 같다.
제주도 왔으니 한라산도 한잔 해야지.
순한 한라산이 있어서 한병 같이 주문했다.
오늘의 메인메뉴.
프라이드 반 양념 반 우리의 치킨이 나왔다.
갓 튀긴 고소한 치킨의 냄새가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다.
후라이드부터 하나씩 맛을 봤다.
바삭하고 고소하고 따뜻한 치킨이 정말 맛있다.
신선한 기름에 갓 튀겨 나와서 식감도 좋다.
살코기 부분도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니 맛있다.
양념은 옛날 양념치킨의 맛이다.
새콤달콤한 양념이 바삭한 치킨을 감싸고 있다.
은근히 매콤한 맛을 내는 양념이 매력적이다.
제주시 동네 맛집 잘 찾은 것 같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맛있는 치킨이었다.
다음에 다시 들러보고 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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