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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결혼

형님네 가족 두번째 만남

by 스몬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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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주말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각자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짝꿍은 오빠네, 나는 본가에 있었다.

그러던 오후쯤? 짝꿍이 송도에서 같이 저녁 먹자고 한다.

 

형님네가 저녁 같이 하자고 청했다 한다.

집에서 슬 출발해서 시간 맞춰서 송도로 향했다.

 

가는 길에 꽤나 유명한 빵집 있길래 사가려고 했는데 마침 오늘 문을 안 열었네.

어쩌지 하면서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결국 짝꿍한테 전화를 했다.

맛있고 싱싱한 딸기 한 상자 사 오라 한다.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 걸로 사들고 집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조카 얼굴도 한번 보고, 우리랑 형님 식구랑 넷이 출발.

 

양대창집에 가서 오늘은 좀 찐하게 한잔 하는 저녁시간.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우리의 결혼 이야기였다.

이것저것 경험담과 조언도 듣고, 전략(?)도 세워보고.

 

얘기하면서 두근두근 하던 마음도 긴장도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형님 내외도 짝꿍도 나도 신나게 달렸다.

반가운 우리 결혼 이야기와 넘쳐나는 흥에 헤어지기 아쉬워 노래방도 가서 신나게 놀았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정보와 조언들 고마웠다.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마음도 고마웠다.

지난번보다 훨씬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앞으로도 자주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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