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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전라상회 :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 횟집

by 스몬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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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짝꿍이랑 회가 땡기는 날이었다.
차 타고 붕 하면 노량진 수산시장이 금방이다.

오늘은 모둠회가 끌려서 새로운 곳을 찾았다.
인터넷으로 꽤 핫한곳이 몇 군데 있었다.

그중에 한 곳으로 향했다.

 

활어 - 161에 위치한 전라상회다.

몇 개 칸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자리를 몇 개 쓰고 있어서 찾기는 쉬웠다.

주변엔 사람들도 꽤 많이 서있었다.

 

저 좁은 공간에 직원이 한둘이 아니다.
착착 분업해서 작업이 이뤄진다.

회 뜨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 앞으로도 사람이 꽤 많았던 것 같다.

앞에 있는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웃으며 설명해 주신 덕에 느낌은 길진 않았다.

 

우리 회가 나왔다.
앞에 계신 아주머니가 뭐가 어떤 고기인지 직접 쓰면서 설명해준다.

민어, 방어, 도다리, 돔, 참치 등등 먹고 싶던 고기들이 거의 다 들어있는 것 같다.
좀 두툼하게 해달라고 해서 입안을 바다 향으로 가득 채웠다.
여러 가지 고기가 다들 싱싱하니 맛있었다.

 

뭐가 어느 고기 어느 부위인지 찾는 재미도 있다.

같은 접시에 담겨 있었지만 식감이랑 맛은 조금씩 달랐다.

 

해삼도 한 마리 사 왔다.
짝꿍은 해물을 참 좋아라 한다.
그중에서도 오독오독한 식감이 있는 해삼을 좋아한다.

이것저것 모둠으로 시켰는데 다 만족스럽다.
쫄깃한 회의 식감도 그렇고,
오독한 해삼의 식감도 그렇고.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먹어도 맛있고,
고소한 참기름장도 추천한다.
회는 그냥 소금에만 찍어 먹어도 맛있다.

 

오늘도 맛있고 싱싱한 회랑 해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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