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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강촌숯불애닭갈비 : 용산 숯불닭갈비

by 스몬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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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독특한 닭갈비가 있다고 했다.

제대로 숯불에 구워주는 닭갈비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강총숯불애닭갈비.

저번에 한번 가게 문 닫아서 실패했었다.

오늘은 미리 전화도 해봤다.

신용산역이나 용산역에서 걸어서 금방이다.

 

우리는 두 종류 닭갈비를 시켰다.

매콤하게 양념된 것도 먹어보고 싶었고,

불향 가득한 그냥 닭갈비도 먹어보고 싶었다.

 

초벌이 되어서 나온다.

화력 좋은 숯불에 예쁘게 고기를 올려 준다.

 

여러 가지 양념장이랑 야채도 함께 나온다.

불향 가득한 닭갈비에 이것저것 함께 해본다.

 

닭모래집도 시켰다.

살짝의 양념에 숯불향 가득한 모래집이 맛있다.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어딜 가나 모래집에 소금 살짝 찍어 먹는 걸 좋아라 한다.

닭고기가 익기 전에 모래집은 다 먹은 것 같다.

 

대왕소주잔을 서비스로 받았다.

한잔 캬 할 진로잔을 그대로 키워 놓은 사이즈였다.

 

이 잔 하나 더 받으려고 소맥을 더 먹기도 했다.

나중에는 소맥이나 맥주잔으로 쓰고 있다.

이 잔에 소주 한잔 하면 다 못 먹고 기절하더라.

 

 

불향 가득한 닭갈비가 참 맛있었다.

같이 나온 닭모래집의 쫄깃함도 정말 일품이었다.

숯불 위에 올려져 있는 닭과 모래집은 입안을 불향으로 가득 채워줬다.

 

불향 그대로의 맛도 좋았지만 뭔가 소스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치즈가 함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그리고,

대왕소주잔이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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