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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6

제육볶음 며칠 전엔가 사온 삼겹살과 쌈야채. 집에 있는 맛있는 김치와 야채들로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두부도 데워서 잘라놓고, 남은 삼겹살 한 줄은 구워서 준비하기. 오늘의 식사는 단백질과 야채. 요즘 짝꿍과 나의 식단이다. 맛있게 상추와 깻잎에 싸서 한입. 두부 위에 고기와 야채들 가득 올려 한입. 갓 구운 삼겹살 고추장 살짝 얹어 한입. 꽤 많다. 싶었는데 어느새 둘이서 다 먹었다. 역시 제육볶음은 최고의 메뉴다. 2024. 4. 19.
호남집 : 동대문 생선구이와 제육볶음 2023.09.06. 어느 날이었다. 맛있는 생선구이가 먹고 싶었다. 고등어 갈치 삼치 조기. 간간한 생선구이 밥 위에 올려 먹는걸 참 좋아하는데, 집에서 해 먹긴 쉽지 않다 보니 못 먹은 지가 꽤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리 초벌 해놓고 데워주는 방식의 생선구이집은 다시 찾을 거 같진 않다. 골목을 따라 생선구이집들이 모여있다. 밖에는 미리 살짝 구워놓은 생선들이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놓여있었다. 미리 좀 구워놓고 주문 들어오면 한번 더 구워서 나온다. 생선 종류도 꽤 다양하다. 여러 가게 중 우리가 고른 곳. 호남집. 인터넷 잠깐 뒤적뒤적해서 한 곳 골라 들어갔다. 오늘 우리의 선택은 삼치구이와 제육볶음. 찌개 하나 같이 시킬까 하다가 국 같이 나온다길래 참았다. 반찬이 먼저 나온다. 김치, 콩나.. 2023. 9. 10.
두부마을과 돌솥밥 : 안성 일죽 모두부와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2023.08.12. 오랜만에 처갓집 내려가는 길. 배는 고파오는데 네비에 길은 앞으로도 한동안 빨간색이다. 이리저리 길 찾다 보니 네비가 국도가 더 빠르다고 알려준다. 기왕 국도로 내려가는 거 근처에서 밥 먹고 가기로 했다. 짝꿍이 잠깐 뒤적뒤적하더니 찾은 두부요릿집. 두부마을과 돌솥밥 일죽점. 잠깐 검색해서 찾아간 가게인데 앞에 차가 엄청 많다. 가게 앞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도 몇 팀 보인다. 맛집의 기운이 살짝 풍겨온다. 짝꿍의 검색능력은 언제 봐도 경이롭다. 우리도 잠깐 대기하다 들어갔다. 제육볶음 하나, 순두부찌개 하나, 모두부 하나. 두부랑 제육은 언제나 옳지. 한상차림을 시킬까 잠깐 고민했다. 옆에 다른 테이블 보니 그냥 단품으로 시키는 게 나아 보였다. 우리 가게는 전통의 한식 맛집입니다. .. 2023. 9. 6.
내 생일 2022.06.05. 음력 5월 7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짝꿍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부엌에서 뚝딱뚝딱 뭔가를 만든다. 맛있는 냄새가 주방과 거실을 가득 채운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정성 가득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이다. 짝꿍이 생일 축하한다며 고기를 잔뜩 올려주었다. 지난번 내가 끓인 미역국과는 조금 다르게 더 고소한 맛과 향이다. 그리고 생일엔 역시 럭셔리하게 흰쌀밥이지. 차돌박이로 만든 제육볶음이다. 쫄깃한 고기에 여러 가지 야채와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이 정말 맛있다. 내가 특별 주문한 계란 프라이도 맛있었다. 어느새 짝꿍의 요리가 내 입맛에 딱 맞는다. 전에 만들어두었던 오이무침과 건새우볶음도 함께 했다. 본가에서 가져온 알타리김치도 새콤하게 잘 익었다. .. 2022. 6. 14.
제육볶음 내가 좋아하는 메뉴 중에서도상위권에 있는 제육볶음이다. 오늘 점심에 제육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다. '제육덮밥' 장조림용 고기를 썰어서 만든듯한 퍽퍽한 고기와 과한 양념에 반도 못 먹고 다 버렸다. 내 점심식사 얘기를 들은 짝꿍이 귀갓길에 맛있는 고기랑 야채를 준비해서 제육볶음을 만들어줬다.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있는 쫄깃한 고기맛이 일품이었고,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도 완벽했고, 신선한 여러가지 야채의 아삭한 식감도 좋았다. 다른 반찬이 딱히 필요 없을 정도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정말 완벽한 맛이다. 역시 제육볶음은 최고의 메뉴다. 짝꿍은 맥주한잔, 나는 논알콜 맥주한잔. 보리 맛 탄산음료지만 그래도 맥주 느낌은 좀 난다. 짝꿍이랑 한잔 짠! 하는 즐거움을 조금은 찾.. 2022. 5. 11.
송백 보리밥 : 여주 보리밥과 제육볶음 2021.12.04. 여주 아울렛 구경 가는 길. 여주엔 뭐가 맛있을까 찾아보다가 보리밥집을 찾았다. 논밭 사이로 달리다 뜬금없이 나오는 밥집 송백보리밥 이라는 간판이 눈에 확 띈다. 나는 앞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차를 세웠다. 보통은 길가에 그냥 대고 들어가야 한단다. 저 간판이 없으면 그냥 집 같기도 한 풍경. 사람이 많을 땐 여기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린다. 우린 식사시간을 좀 피해 가서 그런가 다행히 한가했다. 시골집이 생각나는 정겨운 풍경. 도자기, 사진, 늙은 호박, 조그마한 가구 등 이것저것 다 전시돼있다. 옛날 외갓집을 보는 것 같다. 작은 문을 따라 방에 앉을 수 있다. 방마다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다. 주전자에 나오는 물 한잔.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생각났지만 날도 날이거니와, 차도 가..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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