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0.
둘이서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을 찾고 있었다.
바닷가에 왔으니 해물도 땡겼다.
명진전복.
숙소 근처에서 평이 엄청 많은 맛집을 찾았다.
전복돌솥밥이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기본 반찬들이 꽤나 푸짐하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많다.
따뜻한 미역국이 간간하니 맛있다.
고등어구이가 커다랗게 나온다.
며칠 전 안동에서 먹은 것보다는 심심한 맛이다.
짜지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꽤 좋다.
간장이나 고추냉이 소스가 함께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안동 간고등어가 조금 더 맛있는 것도 같다.
식당을 바닷가 바로 앞에 있었다.
운이 좋게도 창문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전복 내장으로 맛있게 양념된 돌솥밥이 나온다.
위에는 싱싱한 전복이 올라가 있다.
오독오독한 식감이 일품이다.
돌솥밥을 먼저 옮긴다.
잘 양념된 밥과, 여러 가지 채소와, 맛있고 꼬들한 전복이 잘 어울린다.
따로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간도 잘 되어있고 맛도 좋다.
오독오독한 식감과 바다 향을 가지고 있다.
뜨거운 돌솥에는 보리차를 부어놓는다.
간간한 양념이 잘 되어 있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다.
뚜껑을 잘 닫아서 안쪽에 곱게 모셔놓는다.
밥을 다 먹고 나면 맛있는 숭늉이 만들어진다.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찾은 곳이다.
주변으로 전복 가게가 몇 있었지만 이곳이 제일 유명한 것 같다.
조금은 건강하게 그리고 맛있게 한 끼 먹을 수 있었다.
반찬도 여러 가지 나오지만 고등어구이가 꽤 마음에 들었다.
바다향 가득한 전복돌솥밥과 마지막에 먹는 숭늉이 참 맛있었다.
다음엔 전복죽도 꼭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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