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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테라피스트 : B.A.패리스
한동안 SNS에서 많이 보이던 책이다.
읽을 책을 고르던 중 눈에 띄어서 읽기를 시작했다.
주인공과 남자친구는 장거리 커플이었다.
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함께 살기 위해 영국의 고급 주택단지로 이사한다.
사연이 있는 주인공과 남자친구.
그리고 뭔가 비밀이 있는듯한 이웃의 사람들.
주인공인 앨리스는 남자친구와 주변 사람들을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앨리스에게 접근하며 도움을 주는 사립 탐정 토마스.
사실 이웃 부부의 아들이었던 토마스는 철저하게 자신을 숨겼고,
엘리스와 주변 사람들의 사이에서 서로 의심하게 하며 자신은 의심의 대상에서 빠져나간다.
하지만 엘리스의 계속되는 의심과,
남자친구,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토마스는 끝을 맞이한다.
이런 소설들을 많이 읽어서일까?
소설이 어느 정도 전개된 시점부터는 뒷이야기가 살짝 예상이 된다.
중반쯤 지나면서 범인이 누구일지 눈치를 챌 수도 있다.
책을 읽을수록 테라피스트라는 제목이 조금씩 이해가 간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듯하며 결국은 자신을 위해 이용하는,
다른 의미에서 테라피스트가 아닐까.
글의 초반에는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점점 전개가 빨라진다.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를 통해 긴장감을 점차 더해준다.
하지만 결론에서 줄 수 있는 반전이나 임팩트가 조금은 아쉽다.
유명세를 타던 소설이라 기대가 커서일까?
전체적인 전개나 결말이 조금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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