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4 : 김난도 외
해마다 연말연시 즈음에 읽는 책이다.
올해는 다른 해들보다 좀 많이 늦었다.
일도 엄청 바쁘고, 출퇴근도 워낙 멀고, 라는 핑계로 책 읽기에 소홀했네.
항상 읽던 연말 즈음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내용들이 공감이 많이 됐었다.
그리고 다음 해를 전망하는 내용들을 보며 기대와, 호기심과, 살짝은 의심도 들었고,
"내년에 여기랑 저기에 관심을 가져볼까?"
하는 생각도 이것저것 했었다.
올해가 꽤 지나고 읽었더니 전에 읽을 때와 느낌이 살짝 다르다.
23년에 어땠었다는 것보단 지금 겪고 있는 24년에 대한 내용들이 더 공감이 간다.
아직 4월이지만 트렌드 코리아 2024의 주제들은 대부분 한창인 것 같다.
문득 이 책에 없는 더 새로운 내용과, 조금 더 앞을 내다보고 싶어 진다.
항상 그렇지만 올해도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여기저기서 생긴다.
국제정세도, 국내도, 경제도 미리 예측할 순 없겠지만,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흐름을 읽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가지고 싶은 요즘이다.
한동안 신문과 뉴스, 다른 사람들의 글과 여러 분야의 책을 찾아보며 인사이트를 가지려 노력했었다.
시간이 지나며 실제로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과 이유를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아주 조금은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눈도 가질 수 있었다.
일이 바빠지고, 출퇴근이 멀어지며 피곤하다는 핑계로,
세상에 대한 관심과, 공부와, 자기 계발에 소홀해졌음을 느낀다.
마음 가다듬고 다시 내 페이스를 찾아보자.
'즐거울 락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0) | 2024.08.21 |
---|---|
테라피스트 : B.A.패리스 (0) | 2024.08.04 |
하얼빈 : 김훈 (1) | 2024.03.19 |
마을버스로 세계여행 : 임택 (0) | 2024.02.25 |
배당주로 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법 : 김수현 (0) | 2024.0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