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냠냠

서울식당 : 단양 떡갈비 더덕구이 마늘수육 산채정식

by 스몬 2022. 1. 1.
반응형

2021.12.24.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침 단양에서 점심 먹을 시간이 됐다.

 

열심히 비행 다닐 때는 몰랐었는데

단양에 떡갈비랑 더덕이 유명하다 해서 들렀다.

 

고수동굴엔 몇 번 와봤는데 그 바로 앞에 식당이 있을 줄은 몰랐다.

연말이라, 평일 점심이라 동네는 전체적으로 한산했지만 몇몇 식당엔 사람이 많았다.

좀 찾아보고 평이 괜찮았던 '서울식당'으로 정했다.

 

더덕 동동주를 한동이 시켰다.

물론 난 운전하느라 못 먹지만?

 

짝꿍 얘기론 더덕 향이 확 나서 좋았다고 한다.

근데 너무 단맛이 강해서 많이는 못 먹었다.

 

더덕구이 + 떡갈비 + 산채정식 2인분에 마늘수육 작은걸 추가했다.

 

보글보글 찌개도 나오고 전이랑 싱싱한 배추도 같이 준다.

반찬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온다.

 

밥은 치자로 한 건지 노란게 맛있다.

두부랑 같이 나오는 김치는 살짝 볶은 것도 같다.

 

찌개랑 전도 같이 나온다.

 

전은 심심하니 맛이 괜찮은 듯하다. 

좀 따뜻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찌개에 두부랑 야채가 가득 들었다.

노란 밥에 올려 먹으면 참 잘 어울린다.

 

첫 번째 요리인 떡갈비.

안쪽까지 따듯하게 잘 익어서 나온다.

겉바속촉 떡갈비다.

 

구워져 나오는 파랑 양파가 달달함을 더하는 것도 있지만,

떡갈비 간이 달달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두 번째 메인 요리인 더덕구이.

잘 구워져 나오는 건지 처음부터 더덕의 향이 가게를 가득 채운다.

 

양념의 단맛이 좀 강하다.

씁쓸하고 알싸한 더덕의 향과 맛을 기대했는데,

간을 좀 덜하거나 그냥 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추가한 요리인 마늘수육이다.

고기가 양념이 돼서 그런가 좀 달달하다.

정식이 아니고 추가로 주문한 건데 나오는 양이 아쉽다.

 

 

맛집이 모여있다 해서 찾아보고 간 곳이었다.

가게들이 많이 문을 연건 아니었지만 사람이 꽤 많은 곳이었다.

 

정식 메뉴도 그렇고, 추가한 수육도 시킨 가격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요리들이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하다.

고기도, 더덕도, 나물도 강한 단맛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심지어 동동주도 더덕 향보단 단맛이 강했다.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한 끼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