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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짝꿍이랑 안동 여행 첫날.
첫 끼니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동 간고등어를 찾았다.
평일이기도 하고,
점심시간 살짝 지났으니 조금 여유도 있을 것 같다.
안동 간고등어 검색해서 많이 보이는 '일직식당'을 찾았다.
간고등어 명인이 있는 가게라고 한다.
뒤편에 주차장이 넓게 되어있고, 주차권에 도장받으면 주차료도 무료다.
간고등어는 구이와 조림 두 가지가 있다.
둘 다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우린 간고등어구이정식을 주문했다.
2인분을 시키면 큼지막한 간고등어 한 마리가 구워져 나온다.
노릇노릇하니 색과 향이 맛있다.
위쪽에 뼈는 그냥 씹어먹어도 될 정도록 바삭하다.
밥과 국, 그리고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고등어 구이가 나온다.
식사 끝에 마실 수 있는 식혜도 같이 나온다.
반찬이 전체적으로 내 입맛과는 맞지가 않았다.
전체적으로 간이 좀 약하거나 세기도 하다.
장아찌나 볶음 요리도 양념이 잘 안 된 것 같고, 김치도 좀 아쉽다.
메인 메뉴인 간고등어는 짭짤하게 간이 잘 배어 밥이랑 함께 먹긴 참 좋았다.
하지만 그냥 동네에서 먹는 자반고등어 구이와 다른 특별한 포인트가 없다.
가격에 비해서 푸짐하다거나 특별한 점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한 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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