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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락/여행 & 호캉스

파크 하얏트 부산

by 스몬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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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그때 묵었던 뷰가 엄청나던 파크 하얏트 호텔이,

그때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이,

돌아다녔던 여기저기가,

좋았던 기억들이 우리를 다시 부산으로 이끌었다.

 

파크 하얏트 부산 : 뷰(View)

2023년 우리의 겨울 여행.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2023.12.15. 12월 12일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올해는 짝꿍과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애할 때 다녀왔던 부산 여행이,

mydang.co.kr

 

파크 하얏트 부산.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바닷가 5성급 호텔이다.

마음까지 탁 트이는 뷰가 기억나 다시 찾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긴 했나 보다.

호텔 로비에도 예쁜 장식들이 가득하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짧은 복도가 있다.

복도를 가운데 두고 왼쪽엔 화장실, 오른쪽엔 욕실이 있다.

저 앞에 커튼으로 가려진 풍경을 생각하니 두근두근 하네.

 

커튼을 걷으면 바로 앞에 멋진 뷰가 펼쳐진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이번엔 고층 오션뷰 객실로 예약할 때부터 지정을 했다.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스위트 업그레이드도 된다고 했다.

오션뷰 객실이 없다고 해서 됐다고 했다.

 

스위트 한번 묵어볼까?

싶었다가도 이 뷰는 포기할 수 없었다.

 

크고 푹신한 침대가 자리하고 있다.

뽀송뽀송한 침구의 감촉이 기분을 좋게 해 준다.

베개도 푹신하게 높지 않아 마음에 든다.

 

침대 앞쪽으론 TV와 책상, 작은 테이블이 있다.

여행 내내 이 테이블 유용하게 잘 썼다.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와인도 한잔 하고,

낯에도 밤에도 워낙 뷰가 좋으니 다른 어딘가를 찾아가는 것보다 그냥 방에서 먹는 게 훨씬 좋더라.

 

화장실은 욕실과 별도로 복도 반대편에 따로 있다.

비데가 있는 변기와 작은 세면대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욕실 들어가기 전에는 옷걸이와 수납공간이 있다.

넉넉한 옷걸이와 서랍장이 있고,

캐리어 올려놓을 수 있게 되어있다.

 

욕실과 침실 사이는 유리벽으로 되어있다.

블라인드를 올리면 욕실에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세면대와 큰 거울, 어메니티, 수건, 체중계랑 헤어드라이어 등등 필요한 건 다 갖춰져 있다.

화장용 혹은 면도용 거울과 함께 작은 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넓은 욕조와 샤워부스.

욕조에 몸 담그고 앉으면 침실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며 있을 수 있다.

욕조 앞에는 TV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넓은 샤워부스는 샤워기와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다.

바디클렌저와 샴푸 향이 참 좋다.

 

미니바에는 작은 잔들과 여러 가지 차, 캡슐거피가 있다.

짝꿍이랑 커피 한잔씩 내려서 바깥 구경 하면서 티타임.

뷰도 커피도 맛있다.

 

예약하면서 결혼기념일 여행이라고 메시지를 남겼었다.

테이블 위에 축하한다는 손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이 놓여 있다.

 

이대명과라는 부산에서 유명한 과자점의 전병 세트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먹으니 맛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명함쿠폰 뽑기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1층 카페의 커피 2잔.

 

마지막날 아침에 아쉬움을 달래는 티타임을 가졌다.

 

저녁 먹으러 나오는 길에 돌아본 호텔의 모습.

앞에 화려한 조명 장식과 어울려 예쁘다.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우리가 좋아하는 연어,

우리가 좋아하는 호밀빵과 딸기잼,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

 

기본적으론 뷔페식이다.

그리고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은 주문하면 테이블로 가져다준다.

계란요리 맛집이다.

 

 

뷰 하나로 모든 게 다 되는 호텔이다.

여행동안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돌아다녔지만,

언제나 마무리는 방에서 야경 보며 했다.

 

시설도 편하고 서비스도 좋다.

사우나랑 헬스장 이용을 못해본 게 살짝 아쉽네.

다음엔 꼭 가봐야지.

 

굳이 어디 가서 분위기 잡을 필요도 없이 방에만 앉아있어도 멋있다.

다음에도 푹 쉬고 싶을 때 찾고 싶은 곳이다.

 

유명한 스팟이나 맛집 돌아다니기에는 살짝 불편하긴 하다.

여행 컨셉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면 시내에 있는 호텔도 괜찮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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