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
바다 구경을 마치고 벤치에 앉아 찾은 시푸드 레스토랑.
구글맵에 후기도 많고 평점도 좋았다.
다른데도 몇 군데 눈에 띄어서 고민하다 제일 처음 눈에 띄었던 곳으로 향했다.
BLVD Seafood
2804 Avenue R 1/2, Galveston, TX 77550
블러바드 시푸드
다행히 주차장에 딱 한자리 차 댈 곳이 남아있었다.
주차하고 들어가 보니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다.
하나 남아있던 곳도 나랑 같이 들어온 일행이 바로 채웠다.
바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나 말고도 혼자 온사람이 몇 있었다.
주방 안에선 여러 가지 요리로 한창이었다.
이것저것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보이는 것 모두 다 맛있어 보인다.
엄청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위스키가 있다.
점심인데 칵테일이나 맥주 한잔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운전만 아니었어도.
:(
메인메뉴랑 브런치메뉴가 따로 있었다.
이것저것 뒤적이다 메인메뉴에서 골랐는데,
다시 쓱 보니 브런치메뉴에도 있는 요리였다.
얼음 가득 물에 라임 한 조각,
물에 라임향이 살짝 도는 게 더 시원한 느낌이다.
그리고 다이어트 콜라 한잔.
정말 이건 한동한 계속 찾을 듯.
바 테이블 한쪽벽을 장식하고 있는 가게 이름이 쓰인 장식들.
그냥 느낌 있길래 찍어봤다.
Flagship Shrimp & Grits
플래그십 새우와 그리츠
콜라 한잔 하면서, 가게 구경 하면서, 요리구경 하면서 기다렸다.
매콤 달콤한 향이 가득한 내 요리가 나왔다.
매운 거 좋아하는 줄 어찌 알고 핫소스도 가져다준다.
먹기도 전에 비주얼과 향은 만족.
튼실한 새우가 가득 들어있다.
그릴에서 먼저 초벌 한 다음 요리를 한 것 같다.
새우에서 맛있는 불향이 느껴진다.
Andouille sausage도 함께 들어있다.
쫀득하고 짭짤한 게 이 동네에서 익숙해진 맛이다.
매콤한 소스에 푹 담가 먹으니 색다르게 맛있다.
처음엔 몰랐는데 아래엔 그리츠가 가득 들어있다.
굵게 빻은 옥수수를 죽처럼 만든 요리다.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 요리다.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에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맛있다.
고소하고 바삭한 마늘바게트가 함께 나온다.
소스에 푹 담가 먹어도 맛있다.
새우하나 얹어 먹어도 맛있다.
그리츠 한 숟가락 올려 먹어도 맛있다.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도 함께 나온다.
적당하게 잘라서 먹으면 아삭아삭 식감이 좋다.
요리의 느끼함도 잡아준다.
튼실한 새우랑 소시지 하나 찍어서 양념에 푹 찍어 한입.
탱글한 새우살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살짝 나는 불향과 매콤한 소스의 향이 잘 어울린다.
입안에서 오독오독 톡톡 씹히는 새우의 식감이 좋다.
바삭한 마늘빵을 잘라 고소하고 쫀득한 그리츠를 가득 올려 먹는다.
달달 고소한 마늘향과 쫀득 고소한 그리츠의 맛이 잘 어울린다.
매콤한 소스까지 더해져 풍미가 좋다.
맛 좋고 식감 좋고 향까지 좋은 새우,
고소하고 바삭하게 다른 재료들의 맛을 살려주는 마늘바게트,
느끼함을 잡아주는 아스파라거스,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의 그리츠,
매콤하게 맛있는 소스까지.
잠깐 구글링 해서 찾은 시푸드 레스토랑.
뭔지 정확히 모르고 플래그십 시푸드라고 시켜본 메뉴.
우연이 겹쳐서 만들어준 맛있는 한 끼 식사였다.
한국 돌아가도 생각날 것 같은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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