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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처음으로 회사에서 조퇴를 했다.
잘 출근해서 두어 시간 앉아 있었는데 어지러움과 두통에 도저히 더 근무 안 되겠더라.
집 거의 다 와서 신경과 병원에 들렀다.
여러 자세로 목 엑스레이 찍고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했다.
목이 일자목이 돼서 디스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내가 봐도 그냥 일자로 서있는데 딱 보이더라.
일할때 자세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 듣고,
생활 습관 어찌해야 하는지 설명 듣고,
물리치료받고 가라고 해서 물리치료실에 누워 치료 시작했는데,
갑자기 속이 뒤집히는 거 같아서 화장실 뛰어가서 다 토하고 치료 포기하고 귀가.
이런 건 처음인데..
약 지어서 집에 와서 속에 있는 거 다 토하고 쓰러져있었다.
움직일 기운도 없고, 주기적으로 계속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이런적 한 번도 없는데,
컨디션 너무 안 좋고, 머리도 많이 아프고, 어지러움도 너무 심하고,
진짜 디스크 증상이 이 정도까지 심한가?
다른 뭔가 있는건 아닐까?
정말 왜 이러는지 걱정도 되고,
갑자기 몸상태가 이러니까 무섭기도 하다.
일단 받아온 진통제 먹고 살짝 진정은 되는 것 같은데 이것도 임시방편일 테고,
오늘 같은 증상 계속되면 안되는데..
큰 병원 가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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