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2.
길고 길었던 비행을 마치고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수속하고 짐 찾고 나오니 시간은 11시를 훌쩍 넘어간다.
늦은 도착시간을 고려해서 첫날 숙소는 취리히 공항 바로 앞에 잡아두었다.
스위스 여행 : AF1414 파리에서 취리히 유러피안 비즈니스
2026.08.22. 2026 우리의 여름휴가.스위스. 인천에서 출발해서 파리 경유 취리히로 이동하는 여정이다.약 14시간의 1차 이동을 마치고 파리에 도착했다. 스위스 여행 : AF5093(KE091) 인천에서 파리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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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플레이스 취리히 에어포트 더 서클
Hyatt Place Zurich Airport The Circle
우리 스위스 여행의 첫 숙소다.
취리히 공항 정말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다.
몇 년 전 출장을 다녀오면 생긴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티어.
티어는 낮아졌지만 포인트가 조금 남아있었다.
밤늦게 도착해서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할 스위스 공항 바로 앞 호텔.
남아있는 하얏트 포인트로 1박 예약에 성공했다.

짐 찾고 밖으로 나오면 The Circle이라는 이정표를 찾을 수 있다.
하얏트 플레이스랑 하얏트 리젠시 두 개의 하얏트 호텔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취리히 공항 바로 옆에 있는 업무+상업 지구 이름이 The Circle이다.
하얏트 호텔은 여기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게이트를 지나서 왼쪽으로 꺾으면 하얏트 플레이스, 오른쪽엔 하얏트 리젠시가 있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다.

꽤 안쪽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가는 도중에 만나는 계단.
당황하지 말고 옆을 보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하얏트 플레이스의 입구
문 왼쪽에 있는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올라간다.
넓은 공간 가운데 리셉션과 바가 원형으로 위치하고 있다.
그 주변으로 조식 식당 및 레스토랑으로 쓰이는 공간이 있다.
체크인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늘 체크인할 사람 중에 안온사람이 우리밖에 없나 보다.
체크인? 하고 묻자마자 내 이름을 맞춘다.

우리의 방은 863호.
복도를 따라 꽤 많은 방들이 위치하고 있다.
기본 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높은 층 전망 괜찮은 방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듯하다.
남아있는 멤버십 티어 덕분에 업그레이드를 해준 것 같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다란 침대가 우리를 맞이한다.
뽀송뽀송한 침구의 감촉이 기분을 좋게 해 준다.
하루동안 비행의 여독이 확 풀리는 것 같은 포근함과 폭신함.
역시 갓 빨래한 시트의 향기가 좋다.
푹신한 베개는 높은 거랑 낮은 게 섞여있다.

침대 앞으로는 TV랑 옷걸이, 캐리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 냉장고, 수납장이 위치하고 있다.
하나의 가구로 많은 기능을 해결하고 있었다.
냉장고는 작은 사이즈로 성능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옷장 대신에 파이프행거가 자리 잡고 있다.
TV는 하얏트 호텔이 항상 그렇듯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
익숙한 한국 영상이나 유튜브를 볼 수 있다.
여행을 와서 굳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행자에게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침대 옆으로는 소파 하나와 작은 테이블이 있다.
잠깐 앉아서 일기 쓰거나 가이드북 볼 때 편하다.
우리는 오래 이용하지는 않았다.

있는 곳이 The Circle이라서 그런가.
방안 벽 한쪽이 원형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테이블과 의자도 하나 준비되어 있었다.
첫날은 딱히 사용하진 않았다.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 전에도 이 호텔을 이용했다.
마지막날은 이 테이블에서 간단히 와인 한잔 했다.

커피머신이랑 잔, 티스푼, 작은 냉장고.
다른 호텔들에 있는 용품들은 부족함 없이 다 있다.
다만 냉장고에 아무것도 들어있지가 않다.
스위스에선 요청하지 않는 한 물을 따로 준비해주지 않는다.
물이 워낙 깨끗해서 그냥 먹으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체크인할 때 별도로 달라고 해서 두병 받아왔다.
물을 요청하면 항상 Tap? Sparkling? 하고 묻는다.
탄산수를 좋아하는 우리에겐 좋은 동네다.

욕실엔 적당한 크기의 샤워부스가 있다.
샴푸랑 컨디셔너, 바디클렌저는 큰 통에 담겨 벽에 걸려있다.
호텔에 올 때마다 궁금한 점 하나.
왜 샤워타월은 주지 않을까?
우린 이번 여행 준비물로 1회용 샤워타월을 가지고 왔다.
여행 내내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깔끔한 세면대.
수건은 사이즈별로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다.
헤어드라이어도 하나, 비누랑 티슈도 있다.

세면대 반대쪽으론 변기가 위치하고 있다.
스위스의 변기는 우리나라랑 모양이 약간 다르다.
물통이 벽 안에 들어있는 듯 보이지 않는다.

침대 양 옆으론 조명 스위치와 콘센트가 위치하고 있다.
콘센트마다 USB-A 포트가 있어서 별도 멀티플러그가 필요하지 않다.
작지만 꽤 편리한 점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알게 되었다.
전망이 꽤 괜찮은 방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기차 타러 이동한다.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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